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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우 목사 상대 교회 깨기 행태 드러나

재정의혹과 학위문제로 교회 흔들기 단초 마련

choimyungwoo
(Photo : ⓒ공동취재단)
▲순복음강남교회와 담임 최명우목사에 대한 전형적인 교회 훼파 패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순복음강남교회와 담임 최명우목사를 상대로 한 전형적인 교회 훼파 패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교회 훼파 패턴은 보통 교회의 내부 불만 세력 중에 한명 혹은 몇 명의 사람들이 집단을 만들고, 불만을 가지고 있다가 외부세력과 보이지 않게 연대를 한다. 자신들 혹은 외부 사주 세력이 본질을 숨기고 확인되지 않은 내부의 문제를 언론 혹은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문제를 확대 재생산시키는 형태다.

이를 통해 처음 제기한 문제에서 또 다른 문제들로 확산시키며 자신들의 숨은 의도를 달성 할 때까지 고소와 고발은 물론 조직적인 연대까지 계속적으로 하기도 한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되는 몇 개월 동안 교회내부에 다양한 소문과 추측성 내용으로 목회자의 리더십을 추락시키려하고 교인들 간에도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분쟁을 겪었던 한 목회자는 "교인들 중에 한명 혹은 몇 명이라도 불만을 가지고 그것을 표출하면 목회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며 "일단 문제를 만들어 목회자의 리더십이 흔들리면 교회가 전체적으로 방향성을 잃고 질서가 무너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목회자가 고소 고발을 당하면 그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며 "이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때까지 대법원까지 가려면 최소 3년 이상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기간 가운데 교회는 성장을 바랄수도 없고, 오히려 모든 것이 마이너스가 된다"며 "결국 목회자와 교회는 재정압박과 교인들은 상처밖에 남지 않고,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법원의 판결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최명우 목사 재정의혹과 학위문제로 교회 흔들기 단초 마련

순복음강남교회는 강남에 위치한 교회다. 지역마다 교회의 문화와 특색이 구성원에 따라 다르고 교회의 재정집행역량이나 활동영역이 다르게 마련이다. 최명우목사는 이러한 특성에 맞게 교회를 리더십을 가진 직분자들과 함께 교회운영을 해왔다.

문제는 2016년부터 교회 훼파 행태로 볼 수 있는 사건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교회의 S장로가 최명우목사에 대해 공격을 시작한 것. 공격용으로 들고 나온 것이 교회재정과 학위문제였다.

S장로는 최명우 목사의 목회학 박사 학위가 가짜라며 경범죄상 학위사칭을 했다고 고발했다. 검찰의 판단은 '무혐의'(2016.12.14)였다. 학위가 가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S장로는 승복을 하지 않았고 서울고검에 항고 했으나 '기각'됐다(2017.2.7).

이렇게 되자 S장로는 거의 같은 내용으로 명목만 다르게 해서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로 학위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검찰이 이미 판단한 내용이 있지만 교회와 최명우목사는 다시 대응을 해야 했고, 그러는 동안 최명우 목사에 대한 추측성 보도 기사가 여러 차례 나왔다. 그 보도 기사 제목과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문제 확대순: 학위 논란 → 횡령 문제 → 이단성 시비 → 총회 재판까지

일단 논란을 일으키는 기사를 만들어 교회 훼파 패턴이 시작된다. 단초가 되었던 아래 기사의 내용에 대해 교회에 확인 결과, 현재 교회 출석인원은 맞지도 않고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 최명우 목사에 대해 교인 70-80명이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하는데 이러한 근거가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다.

[순복음강남교회 목사, 가짜 박사 학위 논란](N신문 2016.11.21) 「강남 초대형 교회는 1,500명으로 뚝 줄었다. 최근에는 담임목사 학위 사칭, 재정 횡령 논란을 빚고 있다. 교인 70~80명은 사실상 최 목사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

이후 검찰의 수사 결과 최명우목사에 대한 목회학 박사 학위 사칭에 대해 '무혐의'로 나왔다. 그 내용에는 분명히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학위를 취득했다는 검찰의 처분서가 기사로 작성됐다.

[박사 학위 취득 논란 최명우 목사 무혐의](N신문 2017.01.16)「검찰은 처분서에서 "최 목사 측이 박사 학위 증명서 사본을 제출했다. 거짓으로 학위를 제작하거나 불법적으로 취득한 사실이 전혀 없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교회흔들기 단초를 제공했던 학위 논란이 막히자 다음 단계로 기획기사를 통해 조용기 목사와 그 제자교회들을 다루는 기사로 살짝 벗어났다. 그러면서 학위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언급하면서도 아직 횡령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는 여지를 남겼고, 이를 횡령문제와 다른 문제와 결부시켰다.

['금수저'로 출발한 여의도 제자 교회의 위기](N신문 2017.04.18)-「최명우 목사는 지난해 11월 가짜 박사 학위 논란과 횡령 의혹에 휩싸였다. 학위 사칭은 검찰에서 무혐의가 났고, 횡령 혐의는 아직 수사 중에 있다. 최 목사를 고발한 A 장로는 "1년 사례비가 1억이 넘는데, 최 목사는 매해 창립 기념일마다 추가로 1억씩 총 7억을 챙겼다. 돈을 가져간 흔적은 있지만, 어디에 사용했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후 횡령문제는 수서경찰서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서울지검에 송치, 서울지검에서 2017.6.9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러다가 검찰이 이상한 수사 태도를 보이며 거의 교회훼파 패턴에 도움을 주는 처리를 했다. 학위문제에 대해 검찰은 현재까지도 확인을 못하는 신비한 능력을 보이며 사건을 미제사건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다. 최명우 목사가 논문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확인하기위해 시한부 기소 중지를 한다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인데, 이것을 '학위논란 원점'이라고 기사 제목을 쓴 것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최명우 목사 박사 학위 논란 '원점'으로](N신문 2017.07.11)-「검찰이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은 6월 29일, 증거자료에 해당하는 박사 학위논문이 외국에 있다며 자료를 확보하기 전까지 기소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

최명우 목사 사건을 맡은 변호사는 "신학교의 이사장과 총장, 동기생들도 (최명우 목사에 대한 논문과 학위를) 인정한 내용을 국제범죄공조수사를 통해 물어본다는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며 "요즘 세상에 신학교에 직접전화를 한다든지, 이메일을 보낸다든지 얼마든지 알 수 있는 내용을 아직까지 처리하지 못하고 미제사건으로 만드는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놓은 상태다"고 밝혔다.

횡령문제는 이미 '혐의없음'으로 검찰판단이 났고 학위문제가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였는지 이후에는 이단성 시비를 제기하며 새로운 가지치기 전개가 시도됐다. 그리고 검찰을 통해서는 더 이상 논란을 이끌어 갈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교단의 정치세력에 기대는 듯 한 전환이 시도됐다.

[최명우 목사, 다락방이 세운 학교서 박사 학위 취득?](N신문 2017.07.28)-「박사 학위 취득 문제 말고도, 최명우 목사가 학위를 땄다고 주장하는 '일본신학교'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의 판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문 등에 대한 자료 확보를 한다는 검찰의 시간 끌기 행태를 틈타 이제는 기하성여의도총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이어갔다.

[기하성 여의도 총회, 최명우 목사 박사 학위 조사한다](N신문 2017.08.08)-「순복음강남교회 교인들은 8월 8일 기하성 여의도 총회를 방문해 진정서를 제출했다. 교인들은 진정서에서 "뉴커버넌트대학에 확인한 결과 최 목사는 이 학교에 다닌 적 없다. 뉴커버넌트는 일본신학교와 아무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문제를 제기한 S장로의 행태와 이에 대한 동조자 혹은 외부세력, 그리고 모 언론 행태의 본질 왜곡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교회의 한 관계자는 "장로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자신의 왜곡된 주장만을 하는 것은 독선이며 죄악이다"며 "함께 타고 있는 배에 자신이 앉은 곳에 구멍을 뚫으면서 이것을 선의라고 주장하는 행동에 대해 앞으로는 성도들과 장로, 권사들이 그냥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취재단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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