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판하고 나섰다. 2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조폭 유착 의혹' 보도에 대해 "연예 연출"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종북몰이 추억..이재명이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정간첩'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 지사는 해당 글을 통해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출신의 코마트레이드 설립자와 자신이 모르는 사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인 김상중 씨의 유행어인 "그런데 말입니다"를 활용하며 "그런데 말입니다. 그 회사 대표가 조폭 출신이었다고 성남시장을 조폭으로 몬다. 10년 전에 변론한 피고인과 같은 법정에서 재판받는 60여명 중 한 명이니 알거라는 이유로"라며 반박했다.
또한 이 지사는 글 말미에 "이재명이 조폭 배후면 대한민국 경찰과 정부도 조폭배후입니까?" 취재보도인지, 연예 연출인지 여러분이 한번 판단해 보시지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07년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변론을 맡았음을 언급하며 이 지사와 조폭 간 유착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이 지사는 방송 이후 사흘간은 침묵했으나 이후 적극 공세 태도로 전환, 25일부터 검찰 수사요청, SNS 반박글 게재 등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