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57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 한 하천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즐기던 A(47세 남)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의 아내는 "하천에서 튜브 타고 놀던 남편이 갑자기 사라지더니 물 위로 떠올랐다"고 119에 신고했다.
무주 물놀이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고 밝혔다.
익산에 거주하던 A씨는 이날 일가 친척들과 물놀이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아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