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 이성희 목사)가 13년째 실시하고 있는 자살예방 캠페인 <생명사랑밤길걷기>에서는 "워크인 챌린지 3618"이라는 특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618은 하루 평균 자살 사망자 36명을 절반인 18명으로 감소시키자는 취지를 가리킨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걷는 이유와 목표거리를 설정하고 밤길 걷기를 시작하고, 주변 사람들은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1km당 10,000원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목표로 설정한 거리는 3,618km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 배우 강신일, 가수 박지헌(V.O.S)과 강시라가 참가하며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2018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은 9월 7일(금)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실시하며, 참가자들은 5km, 10km, 36km 3개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36km 코스는 하루에 36명씩 자살하는 현실을 반영한 코스로서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무박 2일간 서울 도심을 걷게 된다.
또한 본 캠페인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도시(인천, 대전, 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전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고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OECD 전체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13년 넘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하루 평균 43.6명, 38.7명, 39.5명, 37.9명, 37명, 36명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