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 사회복지부(참령 박희범)가 10월 18일(목)부터 19일(금)까지 수안보에서 "2018 구세군 사회복지사업 세미나 &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부장 박희범 참령은 "지난 110년 동안 한국 사회 곳곳에서 섬김의 역할을 감당해온 구세군이 그동안의 사회복지 역사를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시대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게 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구세군의 사회복지 역사에 대해 신학적, 시대적, 사회복지적 관점의 평가를 망라하여 집대성하는 기회가 됐다. 그리고 사회복지 시설들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사명에 걸맞는 운영을 위한 노무관리, 위기관리, 시설운영 대책 등과 같은 현장 실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구세군의 사회복지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발판을 점검했다.
한편, 구세군은 산업혁명 시기, 영국에서 창립되던 초창기부터 사회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돕는 것을 선교의 주된 방향으로 삼고 현재까지 "복음과 사회복지"를 병행하는 방향성을 정립하고 있다. 한국구세군 역시 1908년 개화기의 한반도에 들어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직접적인 복음전도 사역과 사회복지 사업을 병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