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성 남편 # 공항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한지성
여배우 한지성이 공항고속도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은 지난 3월 현재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만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조수석에 탔던 한지성 남편은 경찰에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말했으며 아내가 갓길이나 가장자리인 3차로가 아닌 고속도로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여배우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이 입수한 차량 블랙박스에 따르면 한지성은 사고 직전 편도 3차로 고속도로에서 2차로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하차했다. 한지성 남편이 먼저 하차한 뒤 10여 초쯤 지나서 한지성이 운전석에서 내려 차량 트렁크 쪽으로 걸어갔고 몸을 한 두차례 숙이고 좌우로 비트는 행동을 한 직후 사고를 당했다.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여배우 한지성은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한 바 있다. 배우로 전향한 한지성은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조연급으로 출연했다.
경찰을 여배우 한지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택시기사 A씨(58)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B씨(73)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고속도로 제한 속도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사고 당시 두 차량의 속도 등을 분석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배우 한지성 SNS에서는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