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훈 심경고백
최정훈 심경고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정훈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정훈 아버지의 김학의 접대 의혹에 대해 심경고백을 전했다.
최정훈은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했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면서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하다. 저와 제 형의 인감 역시 그 때 아버지께 위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이다.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김학의)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었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응대를 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최정훈 아버지 최 씨에 대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2017년 부동산 업체를 설립하고 경기도 용인시의 개발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하고 사업금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다른 시행사 A에 1000억 원에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A사는 계약 5개월 전 법원이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가처분 결정을 내렸으나 최 씨가 이를 숨겼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매체는 최정훈을 비롯한 최씨 두 아들의 경영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최정훈은 아버지 최씨에 명의를 빌려준 이유로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좋지 않았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되셔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확인한 결과 내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 원에 불과하다.) 나와 형의 인감 역시 그때 아버지에게 위임했다. 그동안 나와 관련없는 기사 댓글에 내 이름을 거론하며 내 명예를 훼손시킨 이와 기사(아버지 용인 사업건)의 제보자는 동일한 인물 혹은 그 무리라고 추정된다"며 "제보자로 추정되는 그 무리들은 아버지가 가까스로 따낸 사업승인권을 헐값에 강취하려 많이 알려진 아들을 미끼로 반어적인 협박을 수시로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자가 아버지를 방해하려 없는 일을 만들어내 아버지를 고소한 일들도 많았지만,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으신 사실이 있다. 내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했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을 피하신 적이 없다"며 "그런 아버지와 맞대어 정상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아들인 나와 형을 어떻게든 엮어 허위 제보를 하는 이의 말을 기사화 하신 A 기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가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이다.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김학의) 건에 관해 내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내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나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