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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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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웹 포스터)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김종생 목사, 이용훈 주교/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라는 주제로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Ecumenical Cluture&Art Festival)를 개최한다.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지구화 시대, 다양하고 다른 문화와 종교, 삶과의 마주침이 일상이 된 사회 속에서 더불어 평화롭게,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을 지향하며 2019년부터 매해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제6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하나의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를 주제로 정했다. 주최측은 "여름 내 이상적인 무더위를 겪으며 우리는 지구의 모든 생명과 공생하지 않은 인류문명의 역사를 반성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를 거듭 확인했다"며 "바로 여기에서 올해의 주제인 "하나인 공간, 돕거나 싸우거나'를 꺼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던져진 주제를 통해 청년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 주제를 함께 고민하며 내용을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그 관계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성찰하며, 각기 다른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을 엮는다면 위기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을 새로운 꿈으로 세워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현장전시와 온라인전시를 병행할 계획이다. 현장전시는 경인미술관 1관과 2관에서, 그리고 온라인전시는 본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참여하실 수 있다. 특별히 한국신앙과직제 창립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창립1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역사" 공간을 만들어 한국의 다양한 그리스도교의 사귐과 협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전시기간 중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서 박은태, 박형필 등 9인의 작가들이 참여했고 2전시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전쟁 반대 프로젝트 전시, 그리고 특별기획전 "창립 10주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역사 전시가 펼쳐진다.

온라인전시관에는 작가들의 작품전시 외에 "연대의 홀씨"라는 인터뷰 메시지를 통해 다양한 삶의 터전에서 돕거나 싸우거나 생명과 희망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13명의 청년들의 영상메시지를 준비했다. 주최측에서 추전하는 부문이기도 하다.

전체 오프닝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공동의장 김종생 목사(NCCK 총무), 이용훈 주교(CBCK 의장)의 환영사와 이웃종교인 그리고 관계자들이 인사와 가을에 조화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김진한 편집인 jhki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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