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신천지와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즉각 실시하라!"

NCCK, 종교단체와 정치권 간의 유착 의혹 관련 특별검사 임명 촉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박승렬 총무)가 8일 신천지와 통일교 등 일부 종교단체와 정치권 간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 임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NCCK는 "최근 일부 종교단체가 선거 과정 등 정치 영역에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헌법이 정한 정교분리 원칙과 민주주의 질서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해당 단체들을 둘러싸고 과도한 헌신 요구, 무급·저임금 노동, 학업 및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 등 다양한 피해 증언과 인권 침해 의혹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에 대한 충분한 공적 검증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협은 이러한 의혹을 공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최근 합동수사본부 발족을 환영하며, 독립성과 공정성이 보장된 특별검사 제도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

"신천지와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즉각 실시하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신천지와 통일교 등의 특정 종교와 정치인들의 유착 의혹에 대한 합동수사본부 발족을 환영하며 특별검사 임명 결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정치와 종교 단체 간의 부적절한 유착은 헌법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엄격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헌법이 정한 '정교분리' 원칙은 종교의 자유와 정치적 자유를 지키는 민주주의 국가의 기본 가치입니다. 그러나 신천지와 통일교 등 특정 종교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저버리고 정치 권력의 선거과정에 선거 과정 등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치와 종교의 유착 의혹이 은폐된다면 우리의 민주주의와 종교는 더욱 큰 혼란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신천지와 통일교는 신앙을 명분으로 과도한 헌신을 요구하고, 무급·저임금 노동과 학업·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가 있었다는 피해 증언과 문제 제기가 지속되어 왔습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가족 공동체와 기존 교회 질서에 대한 훼손 또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들 단체와 관련해 노동 착취와 성폭력 등 중대한 인권 침해 의혹이 제기되어 왔으나, 이에 대한 충분한 공적 검증과 사법적 판단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사이비 종교로 지적되어 온 단체들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피해 전반에 대해 공적 차원의 규명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한국교회는 사회의 평화와 화합을 위해 진리와 사랑이라는 종교의 본분을 다하도록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주여, 정의와 평화의 나라를 이루도록 우리를 이끄소서!

2026년 1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승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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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한 편집인 jhki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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