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큐메니칼 대표단, 심화되는 인도적 위기 속 쿠바 방문

취약한 공동체를 동반하는 교회의 역할 등 논의

세계개혁교회연맹(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WCRC)이 주도한 고위급 국제 에큐메니칼 대표단이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쿠바 아바나(Havana)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쿠바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도적 위기(humanitarian crisis)에 대응하고, 경제 제재(economic sanctions)가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연대(solidarity)를 표명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은 에큐메니칼 단체들(ecumenical organizations)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경제 제재(sanctions)와 최근 더욱 강화된 제한 조치가 쿠바의 연료 공급(fuel supplies)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그로 인한 인도적 결과(humanitarian consequences)에 대해 점점 더 강한 경고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다. 유엔(United Nations)은 2026년 3월 24일, 보건의료(health care), 교육(education), 위생(sanitation), 식량과 물의 공급(availability of food and water)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와 인도적 활동의 제약(constraints on humanitarian operations)을 다루기 위한 새로운 행동 계획(revised plan of action)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유엔은 3월 26일 아바나(Havana) 주재 대표의 보고를 통해, 에너지 비축량 감소(dwindling energy reserves)가 "심각한 인도적 위험(acute humanitarian risks)"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바의 필수 서비스의 90%가 석유(oil)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치료 중단 위험에 처한 만성질환자 500만 명과, 식수를 탱크 트럭에 의존하는 100만 명이 포함된다.

이번 대표단은 세계개혁교회연맹(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WCRC) 총무 필립 비노드 피콕 목사(Rev. Philip Vinod Peacock),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Rev. Prof. Dr. Jerry Pillay), 미국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U.S.A.)) 총회 서기이자 Presbyterian Life & Witness 총괄 디렉터 지현 오(Jihyun Oh), 미국장로교회 옹호 사역 디렉터 지미 R. 호킨스 목사(Rev. Jimmie R. Hawkins), 성공회 공동체(Anglican Communion) 사무총장 앤서니 포고 주교(Rt. Rev. Anthony Poggo), 캐나다연합교회(United Church of Canada) 총무 마이클 블레어 목사(Rev. Michael Blair),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 총무 레이날도 페레이라 레앙 네투 목사(Rev. Dr. Reynaldo Ferreira Leao Neto)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 기간 동안 대표단은 쿠바 교회들과 에큐메니칼 지도자들, 정부 관계자들, 그리고 지역 공동체를 만나 인도적 상황(humanitarian situation), 취약한 공동체를 동반하는 교회의 역할(role of churches), 그리고 인간의 존엄(human dignity)을 우선하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일정에는 아바나 국립종양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Oncology) 방문과, 도시 전역에서 열리는 에큐메니칼 모임(ecumenical gatherings) 및 종려주일 예배(Palm Sunday worship services) 참석도 포함되어 있다.

이지수 기자 libertas@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성전론적 전쟁관에 치우쳐져 있는 한국 개신교인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등 바야흐로 전쟁의 시대다. 이러한 전쟁의 흐름이나 양상을 보고 향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나라의 정치색은 좌도 우도 아니다"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설교와 정치의 관계를 성찰하는 글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 목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