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있는 성 미하일 황금 돔 수도원 전경.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 목사 겸 교수는는 WCC 국제문제교회위원회(CCIA) 국장인 피터 프로브, 그리고 에큐메니컬 관계 및 신앙과 직제 프로그램 책임자인 바실레-옥타비안 미혹 목사 겸 교수와 함께 우크라이나 교회 및 종교단체 협의회 대표들과 온라인으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 특히 교회적 삶(ecclesial life)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받고 평화와 연대(solidarity)를 증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었다.
회의 초반부터 제리 필레이 총무는 우크라이나 교회와 국민에 대한 강한 연대를 표명했다. 그는 이전 방문과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WCC의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상기시키며 전쟁의 시기에 우크라이나 교회들이 증언과 섬김을 감당하는 가운데 계속 동행하겠다는 WCC의 헌신을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Current Situation in Ukraine)
우크라이나 교회 및 종교단체 협의회 소속 인사들은 우크라이나의 지속되는 상황을 설명하며, 특히 교회와 종교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동 협의회의 의장인 샨도르 잔 파비안 주교(Transcarpathian Reformed Church)는 서로 다른 교파 간(inter-confessional) 연합 노력과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유지하려는 지속적인 시도를 강조하였다. 그는 교회들, 국제 기관들, 그리고 협력 파트너들이 제공해 온 지속적인 기도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점령 지역(occupied territories)에 있는 신앙 공동체들이 직면한 도전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기울여졌다.
연대 방문(Solidarity Visit)
WCC는 가까운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 방문을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이 제안은 따뜻하게 받아들여졌으며, 우크라이나 교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방문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방문이 국제적 지지와 동행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표지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정으로는 우크라이나 교회 및 종교단체 협의회 창립 30주년과 맞물리는 7월 또는 8월이 언급됐다.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Global Prayer for Peace)
WCC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세계 평화 기도(Global Prayer for Peace)를 조직하자는 제안을 제시했다. 이 제안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참석자들은 협의회 소속 교회들과의 협력과 조정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였다.
발언(Statement)
이날 회의에 참여한 우크라이나 로마 가톨릭 교회의 비탈리 크리비츠키 주교(키이우-지토미르 교구장, Ordinary of Kyiv-Zhytomyr)는 "우리는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잊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고자 한다"며 "기도는 이러한 인식을 지속시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협력 강화(Strengthened Collaboration)
이번 회의는 건설적(constructive)이고 협력적인(cooperative)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우크라이나 교회 및 종교단체 협의회 간 협력을 심화하려는 공동의 헌신이 두드러졌다. 양측은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교회들이 직면한 도전들에 대해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위한 세계 평화 기도 준비와 연대 방문 조직에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WCC와 협의회는 방문의 실제적 준비를 평가하기 위해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세계 평화 기도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긴밀한 조정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측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함으로써 이러한 노력들을 지원하고 장기적인 협력을 보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