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11회 총회에서 김한호 목사(강원노회·춘천동부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됐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가 이어졌으며, 김 목사가 최종 당선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11회 총회에서 김한호 목사(강원노회·춘천동부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됐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가 이어졌으며, 김 목사가 최종 당선됐다.
총회 첫날 회무처리와 함께 진행된 목사부총회장 선거에는 총대들이 전자투표 방식으로 참여했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황순환 목사(충청노회·서원경교회)가 463표, 기호 2번 김한호 목사(강원노회·춘천동부교회)가 556표, 기호 3번 전세광 목사(세상의빛교회)가 411표를 각각 얻었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실시된 2차 투표에서는 김한호 목사와 황순환 목사가 최종 후보로 나섰다. 투표 결과 총 1,365표 가운데 김한호 목사가 860표, 황순환 목사가 505표를 얻어 김 목사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단독 출마한 박기상 장로(영등포노회·시온성교회)가 추대됐다. 또한 권위영 부총회장은 별도의 선거 없이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됐다. 이에 따라 제111회 총회는 권위영 총회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게 됐다.
임원으로는 총회장 권위영 목사의 추천에 따라 서기 김휘현 목사(서울동노회), 부서기 이규호 목사(서울관악노회), 회록서기 김기현 목사(울산노회), 부회록서기 김형석 목사(서울서북노회), 회계 이정환 장로(서울남노회), 부회계 이양화 장로(평남노회) 등이 인준됐다.
후보들, 교단 개혁과 미래 비전 제시
이번 선거에 앞서 진행된 후보 정견 발표에서는 교단의 신뢰 회복과 교회 본질 회복, 다음 세대 문제,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의 상생, AI 시대의 목회적 대응 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전세광 목사는 총회의 품격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공정한 선거와 교단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부총회장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사명의 자리"라고 강조하면서 교단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경건한 변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금권선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과 신앙 양심에 따른 선거운동을 강조했다. 아울러 총회의 재판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바르게 대처하고, 대형교회와 작은교회가 함께 살아가는 교단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성과 청년을 비롯한 다음 세대를 위한 교단의 변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황순환 목사는 기도와 교회의 본질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신앙의 여정을 바탕으로 총회장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돕는 부총회장이 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AI·디지털 시대에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앱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신학교 문제를 비롯한 교단의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예배와 선교라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 사회적 신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한호 목사는 6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성경 말씀과 헌법을 준수하는 공정한 총회 ▲선교비 과세와 관련한 문제 대응 ▲다음 세대 신앙교육 회복 ▲목회자 연금 문제 안정화 ▲AI 시대 교회 대응 방안 연구 ▲여성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총회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김 목사는 특히 AI가 교회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기술 환경에 대한 교단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양대부흥 120주년, 복음통일 위해 기도하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11회 총회에서 김한호 목사(강원노회·춘천동부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선출됐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가 이어졌으며, 김 목사가 최종 당선됐다.
김한호 목사는 강원지역 교회가 교단 역사에서 갖는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내년이 평양대부흥 12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총대들이 에큐메니칼 예배를 통해 복음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강원도가 총회 114년 역사에서 아직 총회장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과 접경지역 및 농촌교회의 현실을 언급하며 강원지역 교회에 대한 관심과 연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총회 직전 불거졌던 일부 논란이 별도의 쟁점으로 부각되지는 않았다. 선거관리위원장 사퇴와 후보자 서류 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이날 회무에서는 이에 대한 별도의 언급 없이 선거가 진행됐다.
68개 노회 참석...총대 1,273명으로 개회
한편 제111회 총회에는 69개 노회 가운데 서울강서노회를 제외한 68개 노회가 참석했다.
개회 당시 목사 총대는 739명 가운데 661명, 장로 총대는 739명 가운데 612명이 참석해 총 1,273명의 총대로 총회가 개회됐다.
이번 제111회 총회는 목사부총회장 선거를 통해 김한호 목사를 선출하면서 새로운 지도체제를 갖추게 됐다. 향후 총회에서는 다음 세대 신앙교육, 목회자 연금, 교단의 재정 및 제도 개혁, AI 시대의 목회적 대응, 농어촌교회와 도시교회의 상생, 교단의 사회적 신뢰 회복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한호 목사가 정견 발표에서 제시한 공약들이 실제 총회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될지, 그리고 권위영 총회장과 새 임원진이 교단 안팎의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제111회 총회의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