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촉구> 성명의 연장선상
23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만난 자리에서 홍수피해를 입은 북한 신의주 등에 인도적 지원을 약속한 NCCK가 이와 관련된 성명을 발표했다.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전병호 회장과 권오성 총무 명의로 낸 성명에서 극심한 식량 부족 상태에 있는 북한이 수해로 인해 대량 아사 사태를 빚을 것이라 관측하며 남한의 남아도는 재고 쌀을 제공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늘어가는 쌀 재고를 언급하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쌀 소비 확대와 수급안정을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NCCK 교회와사회위원회 등 한국교회는 지난 5일 인천항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차 밀가루 76톤을 북한의 조그련에 전달한 바 있다.
성명은 이날 발표한 <현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촉구> 성명을 인용해 이 성명이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인도적 지원을 통해 하나의 민족공동체로서 신뢰를 쌓아 평화통일의 기반이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