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영주 목사, 임기 4년 NCCK 총무에 공식 취임

 
 ▲NCCK 김영주 신임총무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김진한 기자
김영주 목사(감리교)가 NCCK  회원 교단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총무에 공식 취임했다. 15일 서울 아현감리교회에서 열린 제 59회 NCCK 정기총회에서 회원 교단 총대들의 박수로 공식 취임한 김 목사는 앞으로 4년간 NCCK의 실무 행정을 도맡게 된다.

김 목사는 취임사에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NCCK는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국사회의 균형 성장에 크게 공언했다고 믿는다"며 "NCCK는 한국교회의 중요한 유산이자 자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정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크게 성장한 교단들이 NCCK 밖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NCCK의)한국교회 대표성이 위협받게 되었다"며 "NCCK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교회들과 의견을 조정하며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한편, 이 시대 사회가 요구하는 것에 응답하며 시대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북평화재단 상임이사 등 통일운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김 목사는 민족의 숙원인 민족의 평화 통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뜻도 알렸다.

이밖에 오는 2013년 WCC 제 10차 총회가 한국교회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 목사는 "NCCK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목사는 NCCK 일치협력통일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남북평화재단(이사장 박형규 목사) 상임이사이자 함께나누는세상(상임대표 정창영) 실행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통일 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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