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V)

    대림절 네 번째 주일, 지구촌의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가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대림절(待臨節, adventus, Advent)이란 성탄절에 오신 역사적 예수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성탄절 앞의 4 주간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인류의 대속주이시기 때문에 온 지구…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II)

    아슬란은 역사적 예수를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정치혁명가적 이데올로기를 역사적 예수에 투영시켜 구원과 평화의 왕이요 고난의 종인 예수를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해석하여 “정치 혁명가”로 왜곡시키고 있다.
  • [이장식 칼럼] 하나님은 이름도 없으신데: 교파주의의 우상화 현상

    야훼 하나님은 자기 이름도 알리시지 않았고 예수는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회, 특히 장로교회는 250여 개의 이름을 가지고 교파 또는 교단을 만들어 서로 독선적이며 배타적인 길을 달리고 있다. 자파가 구원의 확신을 최선으로 보장하는 것…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I)

    레자 이슬란의 예수 전기(傳記)는 하나의 논픽션(non-fiction) 같이 그럴듯하게 보이나 그가 상상력으로 그려낸 하나의 종교적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예수 전기는 말만 전기이지 자기가 임의로 선정한 역사적 사실의 자료에 문학적 상상력을 덧붙여 마치 그럴듯하게 개연적으로 사실처럼 보이게 …
  • [김영한 칼럼] 이슬람교도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

    올해 2014년에 들어와 정치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 전기(傳記)가 논픽션 형식으로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다. 미국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집계 1위를 휩쓸고 영국, 중국, 독일 등 25개국 이상에 수출된 화제작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시 유대 독립운동가, 사회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에 대한 논…
  • [주도홍 칼럼] 배우 김자옥의 숨은 사랑

    [주도홍 칼럼] 배우 김자옥의 숨은 사랑

    미소가 예쁜 배우 ‘공주’ 김자옥 권사께서 세상을 떠나 63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급작스러운 떠남이기에 서운한 마음이 적지 않다. 나와 그녀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의미 있는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신학생을 위한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이다.
  • [김영한 시론] 추수감사절을 추석(한가위)에 지키자

    11월 셋째 주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이다. 그런데 이미 해마다 반복되는 일로서 모든 추수가 끝난 시기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미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미국교회의 …
  • [하태영 칼럼] 밤의 감흥 가운데서 자라는 희망

    [하태영 칼럼] 밤의 감흥 가운데서 자라는 희망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삶의 밤이 있고 낮이 있음에도 애써 외면하고 싶은 밤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저녁은 해의 밝음이 가고 밤의 어둠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명암의 교체만으로도 저녁은 특별한 감흥을 준다. 또 이 감흥에는 더욱 지적인 인식이 스며있다. 저녁 시간은 하루의 끝이…
  • [이장식 칼럼] 신학의 정절

    [이장식 칼럼] 신학의 정절

    신학의 정절이란 말은 곧 신학자의 정절(貞節)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의 진리를 바로 찾아 물어서 교회가 그 진리를 세상에 올바로 증거하며, 신자들의 신학적 소양을 키워주어 그들이 세상을 변혁시키는 선교의 사명을 다하여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통치)가 실현되어 가도록 …
  • [김경재 칼럼] 그리스도교 사유의 역사(1)

    도대체 로마제국의 변방식민지 팔레스타인 작은 도시에서 발생한 ‘한 유대남자 예수’의 십자가 처형으로부터 시작된 일련의 사건이 어떻게 유럽문명을 변화시키는 ‘보편적 세계종교’로 탄생할수 있었을가? 원시 그리스도교발생의 원인은 결코 자명하지 않다. 인문학적 연구방법의 한계 안에서는 …
  • [하태영 칼럼] 빛을 잃은 에클레시아

    요즘 한국교회에 별난 현상이 있습니다. 몇몇 큰 교회, 소위 성공한 교회들을 중심으로 자기교회에 대한 나르시시즘 현상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도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겠으나, 가뜩이나 교회를 향한 세상인심이 흉흉한 터에, 내 교회만은 ‘아니다’는 것인데, 그만큼 가시 돋…
  • [강남순 노트] 데리다: 스스로 쓴 자신의 장례식 조사

    한국에서 미국의 대학으로 옮긴 후 내가 누리고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것은 가르쳐야만 하는 지정된 과목만이 아니라, "가르치고 싶은" 과목들을 개설하여 가르칠 수 있다는 학문적 자유이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내가 일하던 한국의 대학에서는 그러한 자유를 갖지 못하였다. 비정규과목이면 아…
  • [김이곤 칼럼] 주님의 의(義)로 나를 인도해 주소서

    [김이곤 칼럼] 주님의 의(義)로 나를 인도해 주소서

    이 시(詩)의 중심주제는 라는 기원(祈願) 속에 함축되어 있음이 분명하다. 즉 이 기도는 전적으로 에 의거하여 호소의 기도를 드린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이 시인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이 시인이 갖고 있는 바, 이 무엇인지에 그 무엇보다 먼저 관심을 두게 된다. 따라서 이 시인의 (義, 正義)에 대…
  • [손규태 칼럼] 마르틴 루터의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신자유주의 세계체제

    근대적 의미에서 자유라는 개념은 인간의 삶에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다. 프랑스 혁명에서 내어난 “자유, 평등, 형제애”라는 세쌍둥이 개념들은 이전의 부자유하고 불평등한 전제군주체제에 대항하는 투쟁구호였다. 이들 세쌍둥이 개념들은 역사적 발전과정에서 다양하게 변용되었다. 철학…
  • [김이곤 칼럼] 물질풍요 때의 기쁨보다 더한 그 기쁨!

    [김이곤 칼럼] 물질풍요 때의 기쁨보다 더한 그 기쁨!

    이 시의 시 양식(詩 樣式)은 개인적 탄원(individual lament)의 요소가 주요구성 요소를 이루고 있는 “의지/확신의 시”(Psalm of trust/confidence)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주요 성격은 야훼께서 시인의 마음에 심어 주신 그 “기쁨”이 그 어떤 “물질풍요가 주는 기쁨”보다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크다는 확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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