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여중생 살해 사건 유학파 목사 "사이코패스 아냐"

mbn
(Photo : ⓒMBN 방송화면 캡처)
▲목사 아버지가 여중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이를 10개월 넘게 방치한 사건이 알려져 기독교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무려 5시간 가량의 폭행으로 결국 딸을 숨지게 해 충격을 던져준 사건의 범인 독일 유학파 출신 목사 이모 씨와 계모 백모 씨는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수차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투입, 아버지 이모 씨(48)와 계모 B씨(41)를 상담·분석 했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조사에는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과 오원춘 사건 등으로 잘 알려진 경찰청 소속 권일용 경감과 경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등 2명이 투입됐었다. 경찰은 여중생 딸을 폭행치사하고 시신을 11개월 동안 집안에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두 사람의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 부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내역을 확인한 결과, 정신과 치료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한편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두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살인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11~12일 정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그러나 부부는 딸의 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살인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newspaper@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만인·만유구원론 보다는 천국, 지옥 복음 선포해야"

칼뱅의 이중예정론의 결과인 이중심판론에 대한 비판으로 제시되는 몰트만의 만유구원론은 성서 신학적으로 많은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