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산나교회(원로목사 최홍준)가 새 담임목사로 내정한 유진소 목사 청빙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주일 주보를 통해 호산나교회 측은 오늘 13일(토) 오후 4시 당회실에서 유진소 목사 청빙을 위한 임시당회를 갖기로 했다.
청빙준비위원회(이하 청빙위) 구성 소식도 알렸다. 청빙위는 박동호 장로를 위원장으로 김복철, 김원수, 김주년, 문명환, 양용석, 이기태 장로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호산나교회 측은 또 오는 16일(화), 18일(목) 저녁 8시 본 교회 예배실에서 유진소 목사 말씀 영상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새 담임목사를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유진소 목사는 최근 지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A 대형교회로 알려진 ANC온누리교회 재임 시절 목회자로서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당시 유 목사는 ANC온누리교회를 사임하고 호산나교회로 가기로 결심을 굳히게 된 이유로 "교회가 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컸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민감한 질문 중 하나인 목회자 사례비에 대해서도 소신껏 밝혀 주목을 모았다. 유 목사는 이르면 오는 3월 LA의 ANC온누리교회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