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진소 목사, ANC온누리교회 재임 시절 사례비 전격 공개

"요즘 교회 추한 부분 중 하나가 목회자 사례비"

yujinso
(Photo : ⓒANC온누리교회)
▲유진소 목사

부산 호산나교회 청빙 제의를 수락한 유진소 목사가 한 언론을 통해 ANC온누리교회 재임 시절 그가 받았던 사례비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그가 공개한 사례비는 기존 대형교회에 시무하는 목회자 사례비 치고는 적은 편이었다. 항간에 알려진 바로는 대형교회 목회자의 사례비와 활동비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주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 목사는 목회자 사례비를 공개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사례비로 2300달러를 받는다. 주택보조비로는 1400달러를 받는다. 이건 나를 비롯한 우리 교회 전임 목회자라면 모두 똑같이 받는 돈이다. 거기에 나는 담임 목회자여서 활동비로 1000달러가 더 지원된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이어 (대형교회)목회자 사례비가 적정 기준치를 초과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에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는 "요즘 교회의 추한 부분 중 하나가 목사의 사례비다. 목회자들이 너무 상식에 안 맞게 많이 받는 게 문제다"라며 "우리 교회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모든 목회자의 사례비를 동일하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유 목사의 지적대로 대형교회 목회자 사례비는 교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전별금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다. 삼일교회를 사임한 전병욱 목사는 교회 측으로부터 전별금조로 13억 여원을 받았으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관련기사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본회퍼의 성찰적 신앙은 '사회성 신학'으로부터"

독일 나치 정권에 저항하며 행동하는 신앙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본회퍼의 삶을 다룬 영화가 상영 중인 가운데 신학계에서 본회퍼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니체는 인간은 똑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신학아카데미 김균진 원장이 10일 새해 칼럼을 발표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바라보는 한 신학자로서의 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