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서울숲 악동뮤지션
5일 어린이날 서울숲에서 청음회를 앞두고 있는 악동뮤지션이 촌티를 벗은 모습을 공개했다. 혼성 그룹 악동뮤지션은 4일 새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으로 컴백한 가운데 멤버 이찬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이찬혁은 "AKMU(악뮤)"라는 글과 함께 멤버 이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찬혁과 이수현은 파란색 의상을 맞춰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악동뮤지션이 발표한 이번 새 앨범은 발표 직후 각종 온라인 음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내일 오후 3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신곡 청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찬혁은 자신의 SNS 계정에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2년 만에 음반이라 걱정이 없을 수가 없었고, 부담도 많았는데 좋은 성적을 만들어주신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곡 작사 작곡이라고 제 이름만 달아주셨지만, 결코 혼자 만든 음반이 아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함께 고민해주고 뒤에서 피땀 흘려주신 분들께 우리만 주목받는 게 죄송하고 부끄럽다. 한 사람 한 사람 언급하고 싶지만, 가장 뒤에서 고생하신 스태프 한분 지나치게 될까 봐 두렵다.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