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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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방언(15)
"많은 UT방언 주창자들이 고린도전서 14장을 방언 장(章)으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4장은 방언 장이 아니라 예언 장입니다. 사도 바울은 방언과 예언을 대칭시켜 가면서 대조법을 사용하여 예언의 은사가 방언의 은사보다 더 가치있는 은사이며, 그렇기 때문에 예언을 더욱 간절히 사모해야 할 … -
[전태일 분신 50주기] 노동자의 인간선언과 그 신학적 메아리
50년 전 11월 13일 고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외치며 자신의 몸을 불살랐습니다. 그의 죽음은 한국노동운동사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고 전태일 열사는 그리스도인이기도 했는데요, 한국민중신학회장 최형묵 목사는 그의 죽음이 한국 민중신학의 출발점이었다고 적었습니다. -
[기자수첩] 무책임한 모습 보인 감리교단
최근 감리교단 안에서 두 번의 굵직한 재판이 있었습니다. 두 재판의 결론은 사뭇 달랐습니다. -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공개사과 해프닝과 '영택트'의 빈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에 등을 돌리고 비난했다면서 뼈아픈 반성을 촉구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극단적 성향의 개신교인들의 비난에 부딪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기자의 이슈콕콕입니다. -
보수 기독교인들의 민낯: 미국 대선 결과를 보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백인 보수주의 기독교인 81%가 트럼프에게 몰표를 주었다고 한다. 이번 2020년 대선에서도 미국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의 절대 다수가 트럼프를 찍었다고 한다.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4년간 어떤 종류의 대통령인가를 경험하고서도 아직 그를 그처럼 많이 지지하고 했다는 것은… -
성경이 말하는 방언 (14)
"천사 가브리엘과 마리아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말, 즉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intelligible language)인 LT방언으로 대화했습니다. 마리아가 "랄라랄라, 우시빠따, 꼬빠따라"와 같은 이상한 소리를 내며 천사를 향해 UT방언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절의 "사람들과 천사들의 언어들"을 UT방… -
공격좌표 잘못 찍은 안희환 목사의 김동호 목사 비판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려 하고, 자기 생각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는 거부하는 이른 바, '확증편향'이 종교적 신념과 맞물려 애먼사람을 종교재판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이러한 종교적 '확증편향'에 빠진 이는 마치 자기가 교리의 수호자이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심판자… -
삶이 아니라 앎이 속인다, 믿음도 속일 수 있다!
우리의 믿음을 반추할 때 우리는 사실 전체를 알고 믿었다기 보다는 모르고 믿었고 또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믿음 생활을 해오면서 성서, 전통, 교리 등을 부분적으로 더듬으면서 믿는 법을 익혀왔다.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줄줄 외우면서 교리에 대한 이성적인 동의를 통해 믿음 생활을 출… -
창조론을 옹호하는 "창조과학"은 낡은 지적 퇴행물이다!
"요즘처럼 종교와 정치가 과학에 대해 반기를 들고 심각한 충돌을 일으킨 때가 없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기후위기의 절박한 상황에서 종교적 내지는 정치적인 보수세력은 과학을 폄하하고, 이기적으로 과학을 자신들의 사적인 믿음의 맟춤형으로 변형시킨다. 인격신론의 초자연적인 하… -
여자대학의 미래: 뉴노멀의 노멀화
"우리는 지금 엄청난 인간 문명 전환기에 살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몰고 올 파장은 특히 인간관계의 양상을 바꾸어놓을 것이며 인간의 자기인식에 급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각 또한 가상현실, 증강현실이 운위되는 상황에서 급진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 한때 지… -
연어와 경외주의(Aweism)
미국의 종교사회학자 Phil Zuckerman은 이라는 그의 최근 저서에서 21세기의 종교는 재래종교 대신 조그만 풀잎에서부터 광대무변의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현상에 대해 경이함을 느낄 수 있는 경건한 마음의 태도라 역설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이런 '종교 아닌 종교'를 영어로 Aweism이라고 불렀습니다. 'awe… -
생명은 창조자와 설계자 없이 우연적이고 자연적인 것이다!
"자신의 한계성과 생존의 두려움과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하찮은 것으로 치부하는 인격신론의 초자연적인 수호신을 만들고 거기에 무릎꿇고 수동적으로 의존했다. 설상가상으로 종교체제가 만든 이분법적이고 내세적인 구원론의 망상에 빠져서 죽음 이후의 영원한 생명을 … -
이재철 목사의 "대포"와 이정훈 교수의 헛발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정상(new normal)에 맞갖은 신앙 생활에 대한 성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백주년기념교회 전 담임 이재철 목사의 "대포" 발언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재철 목사는 앞서 유튜브 '잘잘법'(잘믿고 잘사는 법) 영상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예… -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예수'는 내가 아는 예수와 다르더라-국내 첫 여성 조직신학 박사 박순경의 신학과 인생(3)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예수를 해석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말도 타당성이 있지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몰라요. 그리고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도, 세계가 악하니까 악한 세계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지요. 그런 걸로는 안 됩니다. 마르크스주의자는 그 지점에서 멈춥니다. 나는 그게… -
[기자수첩] 공교회성 무색케 한 동남노회 임원진 인선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가 새임원진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새임원진의 면면은 공교회성을 부정하는 행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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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2): 마가복음서와 평신도교회
"참 교회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이 선언은 향린의 창립부터 지금까지 이루어가고 있는 현실이라고 저는 ... ... ... -
국제"WCC는 어떻게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선포하는가"
세계교회협의회(WCC) 실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WCC 총무인 제리 필레이 목사는 특히 지난 몇 달 동안 WCC의 ... -
오피니언[시와 묵상] 국수가 먹고 싶다
"시인(1946- )은 "사는 일"의 일상적인 틀을 벗어나고 싶어 한다. 물론, 근원적인 일탈이나 파격을 의도하고 ... ... ... -
교계/교회김관성 목사 "침례교 목사로서 동성애에 대한 입장은..."
25일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4차 임시총회에서 '교단 소속 목회자의 동성애를 지지하는 행사나 집회 참석 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