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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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방언(21)
"어떤 신학원의 신약학 교수가 방언통역의 은사를 가졌다는 은사주의자들을 시험하기 위해서 이런 묘책을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그는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Lord's Prayer)을 헬라어(희랍어, the Greek)로 암송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통역의 은사를 가졌다는 사람들에게 헬라어 주기도… -
"최고 재벌"과 "선한 이웃" 두 사진에 대한 단상
"2021년 1월19일 [한겨레] 신문 첫 장에 실린 두 사진에 눈이 갔습니다. 지면 왼쪽에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이 국정농단 재판을 받으러 들어 가면서 찍힌 사진이 보였고, 오른쪽에는 눈 내리는 가운데 두 사람이 마주 서 있는 사진이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왼쪽 사진은 보나마나 부끄럽고 화나는 사진이어서,… -
"무신론자"라는 말에 왜 기독교인들은 불안과 공포와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가?
"성서는 과학 교과서가 아니다. 예수와 성서 저자들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같은 생각을 상상조차도 못했다. 식물이나 동물 및 인간의 생명에 대한 고대의 지식이란 원시적 수준에 불과했다. 오늘날 물리학, 특히 극미의 세계인 소립자 물리학, 천문학, 우주 이론 등에 대한 상식적인 사실들에 대해… -
성경이 말하는 방언(20)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지혜(phresin, understanding)에는 "아이"(paidia, children, 어린이들)가 되지 말고, 악(kakia, malice)에는 "어린 아이"(nepiazete, infants, 갓난아기들)가 되고, 지혜(phresin, understanding)에는 "장성한 사람"(teleioi, adult men, 성인들)이 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일부 교인들… -
[신년특별기고] 날씨분별을 넘어 시대분별에로!
어느날 예수께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에게 메시야라는 표적보이기를 요청했을 때,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도 시대의 표적은 분별 할 수 없느냐?"(마16:3)라고 꾸중하셨다. 우리들 시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인류가 전대미문의 2020년 코로나19 세계적 대재앙을 겪었고 새해를 맞이했… -
[데스크시선] 2021년 새해, 코로나를 넘어서, 코로나와 함께
2021년 소띠 새해 새날이 밝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인류 사회를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고 방역에 국경 폐쇄에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접종으로 발칵 뒤집힌 한해를 보냈습니다. 2021년 새해를 열면서 "제야의 종소리"를 서울 종로 네거리 보신각 현장에 운집한 … -
세상을 변화시키는 "불편한 진리"가 교회에서 들리지 않는다!
"동방박사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났던 일은 아니지만 대단히 힘이 있고 역사적 예수의 정신을 증거하려는 것에 있어서 진실하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동방의 현인들은 어두운 밤에 새로운 진리 탐구를 위하여 잘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갔다. 동방박사 이야기의 의미는 암흑에… -
[특별기고]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 천사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코로나로 갇혀서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 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코로나 환자들을 지키고 돌보고, 지쳐있는 의료진들에게 들려 옵니다." -
[이슈콕콕] 대북전단금지법 논란에 부쳐
대북전단금지법 통과 논란이 한창입니다. 진보 개신교 측은 집단의 안전을, 보수 개신교 측은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며 대북전단금지법에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표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개인의 표현의 자유이자 북한 인권 개선 행위로 보는 보수 개신교, 같… -
성경이 말하는 방언(19)
"사도 바울의 인간관에 의하면 영과 혼과 몸은 분리되어서 따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몸"(體, soma, body)은 인간의 육체를 의미하고, "혼"(魂, phuske, soul)은 인간의 정신작용 즉 생각하고 판단하는 이성적 활동을 하는 영역이고, 그리고 "영"(靈, pneuma, spirit)은 하나님과 교통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 -
아인슈타인의 종교성
"아인슈타인은 "나는 자기가 창조한 대상을 상주거나 벌주는 그런 신을 상상할 수 없다(I cannot imagine a God who rewards and punishes the objects of his creation)"고 하면서 상벌에 기초한 전통적 유신론적 신관, 그런 신관을 받들고 있는 전통적 종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지요.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Religion, No; Spi… -
어떻게 예수는 "유신론적 하느님"을 반대하는 "무신론자"가 되었나?
"역사적 예수는 이 우주의 법칙에 근거한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삶을 가르치고 자신이 구체적으로 살아냈다. 예수에게 하느님(god)이란 말은 신의 이름이 아니다. 예수의 하느님은 믿어야하는 객체적 존재가 아니다. 예수의 하느님은 삶의 방식이고, 참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비전이다. 역사적 예수는… -
[설교콕콕] 삼일교회의 "환대"
"오늘날 현대 문명사회는 사실상 이러한 애굽의 가치를 동경하며 지금껏 달려왔다는 점을 강조한 송태근 목사는 소위 '감독자'를 위시해 기계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오늘의 사회가 필연적으로 낳는 인간 소외와 고통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
[특별기고] 마스크의 예수
본지 서광선 회장(이화여대 명예교수)께서 성탄절을 맞아 자작시를 기고했습니다. 자작시 전문입니다. -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출판사를 운영하시는 한 사장님의 포기스러운 글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출판사 직원이 허탈한 말로 사장님께 열심히 만들어 놓은 책이 신학생들과 목사들이 주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PDF파일로 10,000원 내외의 금액으로 판매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사장님은 예전에는 분노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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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