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kimkyungjae_07

    [칼럼] 다시 읽는 안병무의 「갈릴래아의 예수」

    "칼럼을 쓰고 있는 필자는 안병무 교수가 1970년 한신대 신약학 교수로 초빙되면서부터 가까이 모시면서 그의 사랑을 받았고, 안 박사의 인간적 참 실상과 소위 민중신학에로의 올인(all in)하는 동기와 과정을 지켜보았다. 안병무 교수에게서 나는 3가지 그리스도교의 핵심 주제에 관하여 새롭게 눈뜨는 …
  • jangyoonjae_0512

    [설교] 거룩한 백성

    "지금 한국교회에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예수를 따르기 위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기성 교회 밖으로, 제도 교회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장을 우상처럼 섬기는 교회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입니다. 자기가 다니던…
  • jangyoonjae_0512

    [설교] 용기

    "강해지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약함을 시인하고 자신의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신을 기만하지 않는 길입니다. 그것이 정직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든, 선생님이든, 상담가든, 목회자든 아무도 누구에게 거침없이 무엇이 "되라"(be)고 요구해서는 안 됩니…
  • surinam

    [데스크시선] 마약왕 목사와 종교중독

    넷플릭스 화제작 을 두고 개신교 목회자들 사이에서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에서 마약왕 전요환(황정민 분)이 목사를 사칭하는 장면이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심지어 전 목사가 목회하는? 해당 교회 여성 리더가 납치한 어린이들에게 약물을 먹이고 중독시키는 장면은 교회를 마…
  • kimkyungjae_07

    [칼럼]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가?"

    빛이란 무엇인가? 현대인들은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의 큰 발전에 힘입어 빛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빛은 일종의 물리적 극소단위 실체로서 전자기적(電磁氣的) 특징을 지닌 입자(粒子) 알갱이이든지, 태풍이나 바람이나 중국무술의 장풍처럼 일종의 파동(波動)이라고 교육받았고 그래서 빛…
  • pastor

    [데스크시선] 부끄러움을 모르는 교회

    "교회의 사유화라는 자기 욕망 충족 행위를 하나님의 일을 위한 것이라고 교묘히 포장해 견강부회하고 혹세무민하는 목회자들이 있다. 예수의 이름을 팔아가며 남도 속이고 자기도 속이면서 사실상 종교 비즈니스를 통해 교회 사이즈를 키우고 헌금을 늘려 자기 배를 채우는 이른 바, 예수행상꾼들인데…
  • jeon

    [뉴스 뒤끝] ‘떼법’ 전광훈 목사 500억 눈앞?

    재개발 조합과 철거를 두고 갈등했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500억 보상을 받기로 조합과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여론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개발 조합 측은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이 문제에 묵묵부답입니다. 조합이 정말로 교회에 500억을 건네준다면, 굉장한 부조리로 남을 가능성이 높…
  • kimkyungjae_07

    [칼럼] 시심(詩心) 잃은 설교는 종교독이 될 수 있다

    "설교는 본질적으로 성경말씀이라는 언어 속에 숨어 들어있는 생명의 빛과 은혜와 진리를 다시 새롭게 되살려내는 신령한 산파술이요 연금술이다. 출산을 돕는 조산원이나 연금술사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빛과 진리의 능력 속에서 설교자가 먼저 사로잡히고, 자기가 타향에서 살고 있음을 …
  • kimkyungjae_07

    [칼럼] 시편 139편과 자크 모노의 <우연과 필연>

    "과학과 종교, 이성과 영성, 인과적 결정론과 자유로운 창조성, 이들 상호관계에서 극단적 대립관계를 성숙한 자세로 임하는 20세기 대표적 과학자는 아인슈타인 박사일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유대인 핏줄을 타고 태어난 20세기 대표적 물리학자이지만, 경직되고 도그마로 채색된 전통적인 초월적 인격…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14):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인격성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인격주의가 문제다. 신을 지나치게 인격적으로 환원시킨 인격주의적 신관은 의인화의 산물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도덕이 문제가 아니라 삶을 옥죄고 억압하는 도덕주의가 문제이듯이 신의 인격성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을 배려하는 방식으로만 신을 작동…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13):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인간중심주의적 관점이 유지되는 한 신은 인간의 자기 대상화를 통해 인격적인 신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인간과 신의 유사성을 토대로 한 인격주의적 신관을 고착화 시킨다. 이러한 인격주의적 신관이 문제인 것은 자기가 믿고 싶은 인격적인 신을 신 자체로 여기도록 자기기만적 허위의식을 …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12):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신앙 당파성이 도덕과 신앙의 모순을 포함해 종국적으로 신앙과 사랑의 모순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봤다. 도덕과의 관계에서 신앙의 당파성은 선악 구도를 형성해 믿으면 선이고 믿지 않으면 악으로 신앙인과 비신앙인을 구분 지었다. 이렇듯 당파성에 매몰되어 있는 신앙이었기 때문에 …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11):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있음'과 '앎'의 차원에서의 이러한 모순은 기독교의 형식과 내용을 이루는 신앙과 사랑 사이의 모순에서 정점을 이룬다. 이른 바 '삶'의 차원에서 종교의 모순이 신앙과 사랑의 관계에서 극명하게 표출되는 것이다. 포이어바흐에 따르면 사랑은 종교의 내용으로서 숨겨진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고 신앙…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10):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바야흐로 종교적 안전성을 추구하는 종교적 인간은 신 존재에 대한 직접적 확실성을 보장하는 신 인식 방법을 찾기에 이르렀다. 신 존재에 대한 확실성 추구는 신의 존재 유무에만 매달리는 존재개념에서 벗어나 신이 어떻게 알려지는가, 다시 말하면 신에 이르는 길에 대한 방법을 묻게 했다. 이러한 …
  • r

    가상세계들과 근대성의 신화들: 게임, 게이머, 온라인의 초월성(2)

    가상세계는 한때 제도권 종교기관의 배타적 영역이었던 기회[즉, 초월성]를 제공하고 있다. 나는 종교와 관련된 특정의 실천들(즉, 제의, 윤리적 논쟁, 공동체 형성)을 논의했지만, 이제 나는 거의 전적으로 종교적인 영역, 즉 초월성의 추구를 고려하고자 한다. 만약 우리가 치데스더가 초인간(the superh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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