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candle

[시국논평] 국민은 힘들다, 어서 내려오라Dec 04, 2016 04:43 PM KST

3일 저녁 서울 도심 거리는 촛불의 물결이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온갖 불편을 마다하지 않고 집회에 참여했는데요, 실로 무서운 정치가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는 옛 현인의 말씀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지는, 중요한 한 주입니다. 국민들로서도 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에 앞서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걸맞지 않은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와 주기를 소원해 봅니다.

지유석 기자

tapa

[기자수첩] 박 대통령의 끔찍한 인사(人事)Dec 03, 2016 05:13 AM KST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를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한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되돌아 보니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 위기 와중에도 자신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들만 주위에 두는 대통령 때문에 국민들은 12월 추위에도 촛불을 들게 됐습니다. 박 대통령이 어서 회개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지유석 기자

scandal

[기자수첩] 대통령의 건강, 그리고 청와대 비아그라Nov 24, 2016 04:44 PM KST

23일 대한민국은 푸른 빛깔을 띠는 조그만 알약 때문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한 일간지가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국민 세금으로 사들였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여론은 온 종일 들끓었습니다. 국가원수의 건강은 이 나라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고 따라서 대통령은 늘 최고의 의료진에게서 최고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청와대가 미용, 영양주사와 발기부전제를 사들인 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러려고 대통령 하는 것일까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시절입니다.

지유석 기자

tae

[기자수첩] ‘만약’이란 질문을 던진다면?Nov 02, 2016 05:06 PM KST

역사는 만약이란 질문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리더십 위기에 봉착한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만약이라는 질문을 안던질 수 없습니다. 만약 한국교회가 박 대통령의 신앙관을 면밀히 검증했더라면, 특히 대선기간 동안 불거져 나왔던 신천지 유착설을 끝까지 문제 삼았다면 박 대통령이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을까요? 한국교회가 더 이상 이런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유석 기자

2016

[기자수첩] 지금은 2016년인가?Oct 28, 2016 02:35 AM KST

지금 세상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떠들썩합니다. 언론을 통해 연일 불거져 나오는 최순실의 국정개입은 정말 우리가 2016년을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합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한국교회는 현 국면에서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차라리 헛소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지금은 2016년인가 고민해야 하는 요즈음입니다.

지유석 기자

Brecht

“나의 책을 불태워 다오, 나를 블랙리스트에 넣어 다오 !”Oct 17, 2016 07:47 AM KST

2016년 10월 대한민국 문화계엔 블랙리스트라는 괴문서가 나돌고 있습니다. 정부가 껄끄러워 하는 쟁점인 세월호 참사 관련해 입장을 밝혔고, 야당 유력 인사를 지지한 문화, 예술인들을 대거 포함시켜 놓은 문건인데요, 이런 일은 흡사 나치 시절을 방불케 합니다. 독일의 서정시인이자 저항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는 "책을 불태우면 곧 사람도 불태운다"고 경고했었죠. 정말 정부가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시론을 내봅니다.

지유석 기자

jangkong_02

[기자수첩] 기장·예장통합의 진정한 일치를 바라며Oct 13, 2016 02:59 PM KST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의 분열은 한국 교회사에서 아픔으로 기억될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예장이 1952년 장공 김재준 목사를 제명하면서 이 같은 분열을 겪었는데요, 예장통합은 63년만에 장공의 제명 철회를 결의했고 이를 담은 공문을 기장에 전달했습니다.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쉬움은 없지 않습니다. 그 아쉬움을 남겨 보았습니다.

지유석 기자

vote

[기자수첩] 사족Oct 06, 2016 12:57 PM KST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지난 30일 막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본지는 종합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는데, 아무래도 한 마디 덧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사족을 달아야겠는데요, 굳이 사족을 다는 이유를 본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유석 기자

hanshin

[기자수첩] 기장, 이대로 침몰하는가?Sep 21, 2016 05:18 PM KST

한국기독교장로회, 줄여서 기장 교단은 한국 민주화 운동에 선구적 역할을 한 교단입니다. 이 나라의 민주화 운동이 기장 교단, 그리고 한신대에 일정 정도 빚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올해 기장 교단은 유난히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온갖 내홍에 시달렸는데, 이런 모습은 여느 보수교단에 견주어도 손색없을 지경입니다. 기장 교단은 이대로 침몰하나요?

지유석 기자

woman_03

[기자수첩] 경술국치 단상Sep 02, 2016 06:15 AM KST

지난 8월29일은 나라를 완전히 잃은 경술국치였습니다. 그런데 106년이 지난 지금 이 나라의 상황은 그때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마침 경술국치를 즈음한 시기 일본이 10억 엔을 한국에 보냈습니다. 경술국치엔 일제의 총칼이 이 나라를 능욕했다면 지금은 돈이 이 나라를 능욕하는 셈입니다. 이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지유석 기자

a

[시국 논평] 대통령의 역사인식, 묵과하기 어렵다Aug 16, 2016 08:33 PM KST

8월15일은 우리민족에겐 뜻 깊은 날입니다. 그런데 올해 광복절은 온 종일 논란으로 들끓었습니다. 바로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 담겨진 '1948년 건국절' 주장 때문인데요, 사실 이 주장은 역사학계에서는 해묵은 논란이었습니다. 대통령이 가장 뜻 깊은 날에 해묵은 논란을 다시 끄집어낸데 참으로 유감이며, 실로 민족의 앞날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지유석 기자

A

[기자수첩] 그리스도인이 있어야 할 자리Aug 08, 2016 01:18 PM KST

정말 무덥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여름 어떻게 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있지만, 이 무더위에 자신이 일하는 일터를 묵묵히 지키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자는 휴가기간이었지만, 일터를 떠날 수 없는 분들이 가까이에 있어 그들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충남 아산의 갑을오토텍 노동자들입니다.

지유석 기자

l

[기자수첩] 1년 전 수첩을 다시 들추다Jul 28, 2016 04:06 PM KST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 무언가 달라지겠지 하고 막연한 기대를 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도 변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경찰 공권력의 행태가 꼭 그렇습니다. 1년 전 본지는 기자수첩을 통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탄압하는 공권력의 행태를 지적한 바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변화가 있을까요? 변화라면 공권력이 더욱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유석 기자

s

[기자수첩] 부도덕한 재벌에 맞서 예언자적 소리 내라Jul 25, 2016 06:21 AM KST

지난 주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스캔들로 들썩였습니다. 주요 공중파 방송은 애써 외면했지만, 그렇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본지는 이 회장의 스캔들은 예고된 참사였다고 봅니다. 지난 2007년 삼성그룹 구조본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는 이 회장 일가와 삼성그룹의 흑막을 고발했습니다. 이 고발로 삼성특검이 꾸려졌지만, 결과는 오히려 이 회장 일가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됐습니다. 이번이 삼성그룹의 잘못된 행실을 바로 잡을 두 번째 기회일지 모릅니다. 이 일에 기독교계가 나서주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기사 본문에 적혀 있습니다.

지유석 기자

나향욱

[기자수첩] 그나마 세상이 낫다Jul 14, 2016 06:22 PM KST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이 파면 조치됐습니다. 행정고시를 '패스'한 고위 공직자가 국민들을 비하한데 대해 여론은 공분했고, 결국 취중실언으로 상황을 정리하려던 교육부는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참담하지만, 교회를 생각하면 세상이 그나마 교회보다 낫다고 봅니다. 최소한의 자정기능이 작동하고, 여론 눈치를 보니까요. 여기에 비한다면 교회는 철옹성입니다.

지유석 기자

오피니언

연재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6):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식전이나 식후 혹은 이기주의의 기도가 아니더라도 고통으로 가득찬 기도, 위안을 찾는 기도조차 응답해 줄 의무가 신에게 있는 것이고 그런 인간의 고통에 참여하..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