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문정권은 대내적으로는 심각한 갈등에 직면해 있는데 이제 그 갈등이 국제관계까지 파급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현 정부의 적폐 청산, 탈원전, 소득 주도 성장 정책, 그리고 군(軍)의 대북 경계 실패와 외교참사 등에 대한 비판과 논란으로 남·남 갈등이 격화되어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국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문 정부는 정권의 안위가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생각하고 이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중·러 전투기 영공 침공 사태는 우리에게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대변해 주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처럼 주변국 정세에 눈감고, 집안싸움에만 몰두하다 930여 회 외침을 받았던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국가 지도자의 담대한 정치력과 위기관리 리더십 발휘, 그리고 국내 정서와 정치 논리가 아닌 국제정치와 외교적 논리에 의한 대외 관계 개선을 적극 추동해 나가야 한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가 되려면 경제가 활력 있게 성장해야 하고, 군사적으로 강력해야 하며, 능수능란한 외교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샬롬나비는 다음같은 논평을 제시하고자 한다."
박일준이 번역한 『자연주의적 성서해석학과 기호학: 해석자들의 공동체』(이하 『해석자들의 공동체』)(The community of interpreters: On the hermeneutics of nature and the bible in the american philosophical tradition, 1986)에서 코링턴 교수는 한편으로는 퍼어스(Charles S. Peirce), 로이스(Josiah Royce)와 같은 미국의 고전 사상가들이 어떻게 해석학의 기초를 닦아 놓았는지를 보여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평 해석학'(horizontal hermeneutics)이라 부르는 미국 해석학적 전통이 지향하는 핵심적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해석자들의 공동체'(community of interpreters)이다.
베리타스에 게재된 2016.11.4.자 "천부교 취재하다 "암매장 당할 뻔""이라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아울러 천부교 및 그 신도들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위태롭기 그지 없습니다. 불확실성이 자꾸 증대하여 내일을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애써 일구어놓은 삶의 터전이 일시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바다를 육지로, 무질서를 질서로, 죽음의 문을 생명의 문으로, 아골 골짜기를 생명의 샘으로, 십자가의 참혹한 죽음을 부활의 영광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주목하시는 새가족들이 교회에 정착하는 7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새가족 정착 프로젝트> 카드뉴스 전해 드립니다.
개성공단 중단은 한 마디로 제 발등을 찍는 행위이다. 경제적 타산만으로도 많은 것을 북측에 넘겨주면서도 우리 스스로 계약 위반의 멍에를 지는, 미련하기 짝이 없는 최악의 조치다. 뿐만 아니라 과거 수십 년간 '비효율적 체제'라고 판단했던 북한에 우리 식의 생산방식과 효율, 시장원리를 노동자와 관료들의 생활과 의식 깊숙이 전파하는 통로를 우리 스스로 버리는 것이다. 분단 이래 5만이 넘는 북한 노동자를 직접 만나고 목표와 일과를 같이할 수 있었던 것은 개성공단이 유일하다. 진정 남북이 한발자국이라도 더 바람직한 통합에 근접하기를 원한다면 오히려 중단시켰던 본 단지 계획에 충실하게 이를 확장하는 것이 절실하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昏庸無道'(혼용무도). 혼용무도는 나라 상황이 마치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란다.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과 용군이 합쳐져 이뤄진 말로, 각박해진 사회분위기의 책임을 군주에게 묻는 말이다.
건강검진 방사선 노출량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한 번에 최대 11년치 방사선 노출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것.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