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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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무의 민중신학에 대한 위르겐 몰트만의 제언
혜암신학연구소의 연구 저널 《신학과 교회》 제18호(2022, 겨울)에 독일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의 논문이 실려 이목을 끈다. 이 저널의 특집 주제는 '민중신학에 대한 성찰과 전망'이다. 한국의 대표적 토착화 신학인 민중신학에 대하여 몰트만 박사는 "민중신학의 그때와 오늘"이라는 주제의 연구논… -
무종교는 '신종교'일까?: 가속화되는 무종교의 확장과 관련하여
서울대학교종교문제연구소 우혜란의 「신종교로서 무종교(Nonreligion)」 논문이 이 문제와 관련하여 생각할 담론을 던지고 있기에, 논문 일부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논문의 제목은 '무종교'를 '신종교'로 상정하고 있다. 무종교가 신종교가 되려면 무종교는 종교적이어야 하는데, 무종교는 종교적… -
혜암신학연구소 《신학과 교회》 18호 발행: "민중신학"을 주제로 국내외 학자 9편 논문 게재
혜암신학연구소(소장 김균진 박사)의 정기간행 연구지 《신학과 교회》 제18호(2022년 겨울)가 발행되었다. 이번 호의 주제는 "민중신학에 대한 성찰과 전망"이다. 2022년은 민중신학의 개척자 안병무 선생의 탄생 100주기인 해이기도 하였다. 연구지에는 7편의 국내 연구자들의 논문과, 독일 위르겐 몰트만 … -
북리뷰 《미움받을 용기》: 우리는 현재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유인이다
우리는 현재를 산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와의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가 과거는 아니지만, 과거의 토대 위에 현재가 전개되고 있다. 또 미래가 현재에 인과론적 영향을 준 바는 없지만, 미래를 보는 시각에 따라 현재의 양식이 결정된다. 현재에 살면서 한쪽을 등한시할 수 없다. 과거를 잊으면 같은 … -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 리뷰-③: 의미 상실의 시대에 우리가 희망할 수 있는 '존재의 용기'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은 좀 다르다. 우리는 사실상 절대가 상대화된 세계에 살고 있다. 오랜 시간 전통을 떠받쳐오던 절대적 원인들, 인간 현존의 필연성들이 우리 시대에는 희미해졌다. 우리 시대는 전통적 의미가 상실되었고, 무의함의 불안이 인간을 덮친다. 틸리히는 밝히기를, 죽음의 불안과 죄… -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 리뷰-②: 중세와 근대의 사람들이 가졌던 용기들의 실체
삶의 도처에 죽음의 불안, 무의미함의 불안, 정죄의 불안이 도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삶을 지속할 용기를 냈다. 역사 이래 역사는 끊긴 적이 없다. 틸리히는 용기를 "비존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자기 긍정"이라고 정의했다. 죽음, 절망, 죄의식의 위협 가운데서도 자기를 긍정… -
폴 틸리히의 《존재의 용기》 리뷰-①: 오늘날 우리를 둘러싼 불안들을 해부해 보면
일상에도 용기가 필요한 시대다. 불안과 절망이 없었던 시기는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우리 시대 현대인들이 떠안은 불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 그래서 다양한 '용기'의 담론들이 나온다. '세계'는 물론 '너'에 대해서도 용기가 필요하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용기가 필요하다. 이 시점에서 … -
북 리뷰 《신학과 사회이론》: 신앙과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을 위하여
신앙과 이데올로기는 서로를 경계하지만, 교차 될 가능성을 저변에 가지고 있다. 이데올로기가 인정하든 부인하든 간에, 이데올로기도 신앙과 같이 '믿음'을 전제적으로 가지고 있어야만 유지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과 이데올로기'를 학문적 언어로 변환하면 '신학과 사회학'으로도 … -
美 구성신학자 캐서린 캘러 교수 방한 강연
미국 드류대학교의 구성신학 교수인 캐서린 켈러(Catherine Keller)가 최근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HTSN)의 초청과 '한-미 인문분야 특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해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연세대학교 기독교문화연구소 그리고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와 더불어 학술 컨퍼런스와 세미나 일… -
"정현경 초혼제, 혼합주의 아닌 민속신학 퍼포먼스"
종교 혼합주의 논란을 일으키며 세계교회협의회(WCC)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조장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현경 교수의 초혼제를 민중신학적 관점의 한(恨)에 초점을 맞추어 재해석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혜암신학연구소, 2022 가을학기 두번째 세미나 개최
14일 오후 1시 서울 안암동 소재 혜암신학연구소(소장 김균진 연세대 명예교수) 가을 신학세미나가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유산으로서의 민중신학'이란 대주제로 열렸다. 동연구소 소장 김균진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원돈 교수(한신대)가 '민중신학의 의의와 새로운 시대적 전망'이… -
"민중신학, 기득권 옹호 아닌 약자를 편들기 위한 신학"
소위 정통주의 신학자들의 이해와는 달리 원초적 형태의 민중신학에서 민중은 계급투쟁적 성격이 짙은 특정 정치 이념에 도색이 된 용어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세상 권력과 결탁해 지배 체제를 옹호하는 콘스탄틴 기독교 또는 금관의 예수상에 대항해 힘 없는 민초들의 편에 서서 약자들을 편들기 위… -
"민중을 이상화 하는 민중 그리스도론 극복돼야"
2022 혜암신학연구소 가을 신학기 세미나가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유산으로서의 민중신학'이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안암동 소재 동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주제 발표에 나선 김영한 박사(숭실대 명예교수)가 '민중신학의 시대적 타당성과 그 문제점'에 대해 논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21세기 민중신학, 삶의 자리 변화 직시해야"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가 1970-80년대 융성했다가 격변의 현실 속에서 시들어진 민중신학이 다시금 꽃을 피우려면 '삶의 자리'가 크게 변했음을 직시하고 대승적 신학 담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창조적 계승인가? 가문자랑의 답습인가?"
"창조적 계승인가? 가문자랑의 답습인가?" 6일 오후 1시 한신대 신대원 장공관에서 '한신을 만든 사람들'이라는 큰 주제 아래 진행되는 한신 목요강좌에서 '만우의 신학과 신앙의 본질: 생명적이어라!'는 제목의 강연자로 나선 김경재 한신대 교수가 강연 서두에서 던진 발언입니다. 김 교수는 과거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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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