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
[알쓸신학 3] 안디옥 학파를 반대한 것은 "민중의 종교 감정"이었다고 틸리히는 말했다
동방교회에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함께 안디옥 학파도 있었다. 그러나 이 두 학파의 결은 사뭇 다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이 안디옥에서 처음 생겼다. 안디옥 학파는 당시에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지만, 현대에 와서 재평가되고 있다. -
[알쓸신학 2]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신플라톤주의를 어떤 식으로 수용하였나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그리스 철학의 영향 가운데서 배양되었다. 당시 철학은 단순한 학문의 한 분과가 아니었다. 폴 틸리히는 "고대가 끝날 무렵, 그리스 철학은 종교가 되었고, 종교는 신비주의적 철학이 되어 있었다"고 밝힌다. 당시 철학은 종교적 태도를 전제하거나 내포하고 있었다. -
[알쓸신학 1] 초기 그리스도교의 이단들이 그리스도교회에 남긴 것
"초기 교회는 크게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나누어진다. 동방교회는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안디옥과 소아시아, 콘스탄티노플까지 지역을 이르고, 서방교회는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쪽 지역이다. 교회가 어느 정도 규모에 이르자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도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그러나 다양한 사람,… -
[텍스트 사이에서 21] 비참한 바빌론 포로생활 중에 정교화된 이스라엘의 창조신앙
구약성서의 창조신앙은 오늘날 그리스도교 신앙고백의 직접적인 근거이다. 구약성서의 창조 이야기를 단순하게 진리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이 기록의 구성을 살피거나 내용이 가지는 의미를 천착해볼 수도 있다. 앞의 글에서 본 바와 같이,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이야기는 P 문서와 J 문… -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근대 한국불교와 '세계종교 및 종교의 본질' 담론" 콜로키움
서울대 인문대학 종교학과 종교문제연구소에서 16일 "근대 한국불교와 '세계종교 및 종교의 본질' 담론"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
[텍스트 사이에서 20]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이야기: P 문서와 J 문서
신약성서의 창조신앙은 구약성서의 창조신앙을 전제한다. 구약신앙의 창조신앙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소중한 기록이다. 구약성서에서 창조에 관한 기록은 창세기 1장과 2장이다. 창세기 1장 1절부터 2장 4절까지는 창조주의 6일간의 창조와 7일째 안식의 서사가 기록되어 있다. 창세기 2장 4절부터는 … -
"선교는 자기 주권을 확장하는 행위 아냐"
예장통합 경서노회 노회원들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렙성경연구원 제2회 세미나가 오는 13일 오전 구미 하늘문교회에서 열립니다. 주강사로 평택대 한동구 명예교수(호렙성경연구원 원장)가 나서 모두 세 차례 강연을 할 계획인데요. 본지가 미리 입수한 발제문에 따르면 한 교수는 첫 번째 강연 '… -
한국조직신학회 새 회장에 협성대 이찬석 교수
한국조직신학회가 최근 34기를 맞이한 가운데 새 회장에 협성대 이찬석 교수가 선출됐다. 학회는 신학을 통해 한국교회를 섬기며 한국과 온 세계에 복음의 진리를 밝히려는 설립정신을 가지고 1964년 설립된 바 있다. -
"팬데믹 이후 교회는 사회와의 유대 관계 소홀히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가 보여준 태도는 내적인 방향으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흘러 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소홀히 여기는 경향을 보여주었다며 팬데믹 속에서 종말 공동체로서 교회 본성의 방향을 숙고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한국기독교학회 신임 회장에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한국기독교학회 신임 회장에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이 선출됐습니다. 부회장은 한신대 강성영 총장이 맡게 됐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신학사상』 203집 겨울호 원고 모집
한국연구재단등재지 『신학사상』이 203집 겨울호 원고를 모집 중이다. 『신학사상』은 "에큐메니컬 정신으로 발행하며 신학, 인문, 사회, 과학, 종교, 평화, 통일, 여성 등 학제간 연구를 하는 국내·해외 논문을 모집한다. 또한 안병무, 문익환, 서남동 등 선구적인 한국 신학자에 대한 연구 논문을 모집… -
2023 한신대 신학대학원 민중신학 공개강연
2023 한신대 신학대학원 민중신학 공개강연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신대 신학대학원 강의실(2207)에서 열릴 예정이다. 허석현 목사(한신대 겸임교수, 한국민중신학회총무)가 강사로 나서 △서구 형이상학과 민중신학 △한국 개신교와 민중신학 △탈주체성의 시대와 민중신학 등을 주제로… -
한신대 휴먼케어융합대학원, 2024 전기 죽음교육상담전공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한신대학교 휴먼케어융합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싸나톨로지협회와 MOU를 통해 학기 중에 죽음교육전문가, 애도상담전문가, 영적돌봄전문가, 반려동물상실애도 전문가 등 국내민간자격증 시험에 응할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소정의 과정을 거쳐 국제죽음교육전문가(Tha… -
"사회적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생태적 거리두기 필요"
「대학과 선교」 최신호(57호)에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조직신학)의 '기후위기 시대의 생명선교와 기독교대학의 사명'이란 제목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이 글에서 장 교수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생태 이슈와 관련해 "지금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만이 아니"라며 '생태적 거리… -
한국기독교학회 11월 "대전환 시대 신학교육의 변화" 주제 학술대회
한국기독교학회가 11월 4일 "대전환 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직신학분과 연구논문 발표의 자리이다.
최신 기사
-
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오피니언[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
"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