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
“우리는 서구신학을 충실히 소개하는데 불성실했다”
한국에서 “학문적 신학”은 1950년대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예수교장로회로부터 분리되면서 겨우 눈을 뜨게 되었다. 이 때 한국 기독교는 신학의 불모지에 다름 없었다. 한국에 개신교회를 전도한 서구 선교사들은 대개 보수교회 출신으로서 “학문적 신학”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 -
[논문리뷰] 함석헌의 무교회와 역사철학
한국인으로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 기독교는 오늘의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가? 나아가, 한국의 기독교가 바라보아야 할 미래는 어떠한 것인가? 역사철학은 기독교의 역사성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함석헌의 역사철학저술 … -
“장공, ‘과학정신’ 존중했으나 ‘과학주의’ 비판해”
장공이 ‘과학정신’은 존중했으나 ‘과학주의’ 만큼은 비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철 박사(한신대 외래교수)는 23일 오후 서울 수유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장공관에서 열린 제31회 장공사상 목요강좌에서 ‘장공 김재준의 ‘자연의 신학’ 연구’란 제목의 주제 발제를 통해 "장공의 탁월한 균형… -
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포럼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그리고 교회협 회원교단은 오는 31일(금) 오후 7시 서울 연지동 소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개최한다. -
“한국적 신학,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지 않는 신학”
“중요한 문제는 한국을 포함한 동양의 전통 종교사상이나 철학사상을 수용하고 거기에 신학적 옷을 입히느냐 아니면 서구신학을 도입하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무엇을 수용하든 간에 한국의 상황을 직시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세우는 데 있지요.” -
“다종교 상황서 ‘종교 간 대화’ 불가피한 사실 인정해야”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 기획위원회(위원장 박성원 박사)가 10일 오후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세 번째 ‘기획마당’을 가졌다. 이번 ‘기획마당’에선 다종교 상황에서의 복음증언이 그 주제로 다뤄졌다 -
다종교 사회서 ‘절대성’ 포기…‘다원주의’로 귀결되나
오늘날 한국사회가 다문화, 다종교 사회라는 데 이견은 없다. 혹자는 기독교, 불교, 유교 등 각 종교들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한국의 종교적 상황을 두고는 ‘황금분할’이라는 표현을 써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바야흐로 다종교 사회에 처한 한국의 기독교는 이제 종교 간 공존과 평화를 위해 종교들 사이… -
‘한국적’이란 의미는…“본질주의적 접근 지양해야”
“칼뱅에게 가서 우리 조상이 구원 받았느냐고 물어보면 칼뱅이 대답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우리 족보에 있는 조상들의 구원에 대한 문제가 피부적인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돌파구는 한국 신학자들이 만들어 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WCC 둘러싼 찬반 공개 토론회 열려
3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WCC를 둘러싼 공개 찬반 토론회가 있었다.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이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WCC 반대편에 선 이동주 박사(선교신학연구소 소장)를 비롯해 중립 내지 친 WCC 인사로 분류돼 온 이형기(장신대 명예교수)·박종화(경동교회 담임) … -
WCC 놓고 진보·보수 신학자들 간 열띤 토론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놓고 진보, 보수 신학자들 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3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WCC 영성과 한국교회’란 주제로 제19회 영성포럼을 연 것이다 -
양화진문화원 5월 강좌에 정계 은퇴한 유시민 등 강연
양화진문화원이 5월 목요강좌 일정을 발표했다. 첫 주인 5월 2일 서울대 이상묵 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나에게 있어서의 과학적 사고와 종교적 가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9일에는 ‘산울림’의 가수이자 연기자, DJ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창완 씨가 ‘아무리, 노래 한 자락이 위로가 될까’… -
“한국 신학 출발은 서구신학으로부터의 탈(脫)에서”
한국 신학자들이 한국 신학을 기피하고 있다. 서양 대가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대가들의 신학을 주해하거나 덧붙이는 정도에서 자신의 신학 담론을 전개하고는 거기에 안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얘기다. 얼마 전 한국조직신학자전국대회서 ‘도의 신학’을 발표한 김흡영 교수(강남대 신… -
생태신학자 오하라 교수, 생태문제 대응의 출발점은
생태신학자 데니스 오하라(Dennis OHara, 캐나다 토론토大) 교수가 광나루를 찾았다. 오하라 교수는 24일 오전 장신대 소양관에서 열린 ‘해외 석학 세미나’에 초청돼 ‘기독교생태윤리와 생태영성’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제8회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 개최
한국조직신학회(회장 김흡영)가 주최하는 제8회 한국조직신학자 전국대회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교회에서 ‘한국신학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개회예배 설교를 전한 김흡영 교수(강남대 신학과)는 ‘도의 신학’을 제안,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재정 교수는 ‘민중신학은… -
김흡영 교수, ‘과학과 종교’ 주제 강연
김흡영 강남대 신학과 교수(한국조직신학회 회장)가 내달 2일 오후 5시 KAIST 도곡동 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에서 ‘과학과 종교’란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최신 기사
-
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국제WCC, 트럭 돌진 사고 뉴올리언스 교회 공동체 애도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지난해 말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공격이 발생한 ... -
교계/교회[이화여대 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그러나 이제"
언젠가 한국에서 세계 기독교 지도자 모임이 있었습니다. 개신교회와 가톨릭교회 그리고 정교회의 주요 ... ... ... -
교계/교회김동호 목사, "법을 집행할 수 없는 나라는 나라 아냐"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법을 집행할 수 없는 나라는 나라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