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2개월 만에 강단에 복귀했다. 앞서 평양노회는 전 목사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한 재판에서 '공직 정지 2년'과 '2개월 강도권 중지'라는 솜방망이 징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강단에 다시 선 전 목사는 여느때와 다름 없이 찬양을 하고 설교를 했다. 징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 징계 처분 전과 비교해 볼 때 달라진 것도 변화된 것도 없었다. 바뀐 점이 하나 있다면 더 당당해진 모습이었다. 설교 제목부터가 시선을 모았다.
'1시간 예배는 사람을 바꾼다'(이사야 6: 1~8)는 제목의 이날 설교에서 전 목사는 성령의 임재가 있으면 성도의 존재가 바뀐다고 강변을 했다. 단 한 시간 예배에 집중을 하면 성도의 성격이나 습관도 아니고 전인격을 망라한 '존재'가 바뀐다고 당당하게 설교했다.
한편 삼일교회는 전병욱 목사를 상대로 전별금 반환 소송을 진행 5월 공판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