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인권위 조직축소 방침에 인권단체들이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6개 인권단체들은 24일 일제히 성명을 내고, “권위 조직축소 방침을 즉각 중단하라”고 행안부에 항의했다.
이들은 행안부가 통보한 인권위 21% 조직 축소 방침에 대해 “인권위의 기능과 역할을 사실상 마비시키고,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점에서 기존의 방침들과 크게 다를 바 없다”면서 “특히 3개의 지역사무소에 대하여 1년간 존치 뒤 존폐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은, 말장난이 아니고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인권위 축소 방침에 대해 ‘효율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을 했지만, 그 실상은 정치적 탄압이라는 것을 이명박 정권과 행안부만 빼고 우리는 다 아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했으며 “‘인권’은 ‘효율’이라는 것으로 저울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따끔한 충고의 말도 전했다.
아울러 이들은 “인권위 조직축소방침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이주민, 성소수자, 청소년 인권 등 정책과 교육을 통한 인권의식 증진과 보장체계 마련을 중단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인권위 축소방침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밖에도 이들은 이 성명서에서 ▲ 행안부는 인권위 조직 축소 방침안을 즉각 철회하라 ▲ 이명박 정권은 인권위 독립성 훼손 당장 중단하라 ▲ 행안부는 인권위 인력충원 합의를 즉각 이행하라 ▲ 행안부는 지역사무소 폐쇄 시도를 중단하라 등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서에 서명한 인권단체들은
공투단 총 212개 단체 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공익변호사그룹공감,광주인권운동센터,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광주장애인단체총연합회,구속노동자후원회,다산인권센터,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대한안마사협회,대항지구화행동,도봉구푸른장애인독립생활센터,동성애자인권연대,문화연대,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민주노동자연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부산인권센터,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불교인권위원회,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사회진보연대,새사회연대,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수레바퀴재활문화진흥회,수원증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안산노동인권센터,안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열린네트! 緇,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울산인권운동연대,원불교인권위원회,이주인권연대,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인권교육센터‘들’,인권운동사랑방,인천시각장애인협회,장애여성공감,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애인정보문화누리,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장애학생지원네트워크,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전국장애인부모연대,전국장애인유권자연맹,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전북인권교육센터,전북평화와인권연대,전쟁없는세상,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진보네트워크센터,천주교인권위원회,트렌스젠더인권활동단체지렁이,평화를만드는여성회,평화인권연대,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친구사이,한국교회인권센터,한국농아인협회,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한국뇌성마비복지회,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의전화,한국여성장애인연합,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한국작업치료사협회,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애인재활협회,한국저신장협회,한국지적장애인협! ,한국DPI,한국HIV/AIDS감염인연대KANOS,함께걸음의료생활협동조합,함께사 쩌섶,HIV/AIDS인권연대나누리+(84개 단체) [부산공대위] (사)부산민주화항쟁기념사업회,(사)부산여성장애인연대,(사)부산장애인부모회,(사)아시아공동체,(사)열린네트워크,(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부산지소,21세기부산울산경남대학생연합,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부산본부,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부산경남지부,남구장애인협회,노동영상집단공장,동아대학교민주동문회,동의대학교민주동문회,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부산본부,민족정기선양회,민주노동당부산시당,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백산안희제선생기념사업회,부경대대학교민주동문회,부산가톨릭노동상담소,부산경남울산열사계승사업회,부산경남지역총학생회연합,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대,부산교육연구소,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위원회,부산노동자를위한연대,부산녹색연합,부산농민회,부산대학교민주! 동문회,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부산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부산민주화가족협의회,부산민중연대,부산보건의료연대,부산불교인권위원회,부산빈민열사추모사업회,부산실업극복지원센터,부산여성의전화,부산여성폭력예방상담소,부산여성회,부산외국어대학교민주동문회,부산울산경남민주화교수협의회,부산인권센터,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부산장애인정보화협회,부산지하철노동조합,부산진구장애인연합,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부산환경운동연합,부산YMCA,부산YWCA.빈곤극복연대(준),새물결청년회,아고라부산,여성문화인권센터,여성인권지킴이연대,전국교직원노동조합부산지부,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부산울산지부,전국언론노동조합부울경협의회,전국여성노동조합부산지부,정신대문제부산대책협의회,주거복지연대,참교육학부모회부산지부,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통일시대젊은벗,통일여성회,통일을여는사람들,평상필름,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부산지회,흥사단부산지부.(72개 단체) [대구공대위] 4.9인혁재단,경산이주노동자센터,대구경북양심수후원회,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북민주화교수협의회,대구시민공익법센터,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구여성의전화,대구여성회,대구장애인연맹(대구DPI),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대구참여연대,대구KYC,민주노동당대구시당,민주노총대구본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대구지부,성서공단노동조합,영남대인권교육연구센터,인권실천시민행동,인권운동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우리복지시민연합,진보신당대구시당,전국여성노동조합대구경북지부,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대구인권위원회,한국사회당대구시당,한국인권행동,환경운동연합(30개 단체) [광주대책위] 학벌없는사회광주모임,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광주장애인부모연대,광주장애인가족지원센터,광주인권운동센터,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사)들불열사기념사업회,(사)실로암사람들,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광주전남미디어행동연대,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광주여성장애인연대,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광주장애인총연합회,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광주장애인가족복지회,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진보신당광주시당,광주여성의전화,광주여성민우회,열린케어장애인자립생활센터,광주장애인교육권연대,한마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밝은세상,광주전남문화연대,진보연대(26개 단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