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제11차 총회는 6일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회의에서 150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를 새로 선출했다. WCC 중앙위원회는 총회 간 WCC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 역할을 담당한다.
150명의 새로운 중앙위원회는 여성 41%, 남성 59%, 청소년 13%, 원주민 13%, 장애인 3%로 구성되며 120개국 이상에서 온 WCC의 352개 회원 교회들이 제출한 명단에서 최종적으로 선출되는 구조다.
금주 후반 중앙위원회는 25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 위원장 1명, 부의장 2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WCC 중앙위원회는 대의원 중에서 총회에서 선출되며 2년마다 열리는 다음 총회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총회에서 채택한 정책을 실행하고 WCC 프로그램을 검토 및 감독하며 WCC 예산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는다.
한편 한국 중앙위원으로는 김서영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와 박도웅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