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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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시론] 판넨베르크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최종)
판넨베르그는 세계평화 실현을 위하여 하나님 통치의 윤리(Ethik der Gottesherrschaft)를 제시한다. 하나님 통치의 윤리는 정의와 평화와 자유를 특징으로 한다. “모든 것을 포괄하는 평화는 정의와 함께 세상 나라들의 지배형식을 대체하고자하는 하나님 통치의 가장 중요한 표징을 형성한다.” 인류사가 보… -
[이충범의 물에서(4)] 전쟁, 보스의 출현과 리더의 등장
사고는 매우 간단했습니다. 물잡이 고기들의 적응력에 놀란 저의 가슴이 진정되기도 전에 그들은 제게 질긴 DNA전승 집착을 보여주었습니다. 꼬물대는 것들은 연체동물이 아닌 소드테일의 새끼들이었습니다. 그들을 발견하자마자 저는 치어 사육통을 사러 대형양판점으로 뛰어 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 -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편지] 아프리카에도 봄은 있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곳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도 봄(?)이 있다고...!” 놀라실 것입니다. 쌀이 주식인 이 나라의 논들에는 모내기를 시작했고, 벼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저께부터 갑자기 한낮의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러… -
[강남순 노트] 69살의 젊은 변호사 로즈매리, 목사안수 받다
나는 어떤 외부 모임에 가는 것을 매우 까다롭게 결정하는 편이다. 시간과 에너지는 제한되어 있고, 해야 할 일 또는 하고 싶은 일은 참으로 많으니 내가 들이는 시간이 후회하지 않을 모임인지를 상당히 신중하게 고려해 보고서 결정하곤 한다. 한국과 같이 "불현듯" 갖는 모임이 없는 미국 대학문화속… -
[기고] 전병욱 목사님께 보내는 글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성추행 행각이 관련 서적인 『숨바꼭질』의 출간과 저자 인터뷰를 계기로 다시금 수면위로 떠올랐다. 전 목사의 성추행 행각은 이미 보고된 사례만 8건에 이른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를 옹호하는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는 실정이다. ‘회개 여부는 하나님이 판단한다’는… -
[기자수첩] 전병욱 목사 사건 보도 유감
9월 마지막 주 월요일의 키워드는 단연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였다. 이날 이른 아침 ‘전병욱’과 ‘홍대새교회’는 짝으로 검색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오르더니 하루가 저물도록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다. 통상 네티즌들의 관심사가 시시각각 부침이 심하다는 사실, 그리고 주로 연예… -
[강남순 노트] 검찰의 사이버 감찰
박 대통령이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 사이버 여론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사회의 분열을 가져오고 있다"는 말을 하자 마자 검찰은 사이버공간의 감찰을 시작한다고 한다. 웃고 넘기기에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지닌 이의 그 강경한 어조가 매우 서늘하고, 곧 이은 검찰의 대응도 … -
[김영한 시론] 판넨베르크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I)
바르트가 신학을 교회의 학문으로 이해한 데 반해서 판넨베르그는 신학을 보편 학문으로 이해했다. 불트만이 신학을 개인이 갖는 신앙고백에 정초하려는 데 반해서 판넨베르그는 신학을 역사적 이성에 기초한 일반 학문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신학의 목적은 진리를 합리적으… -
[데스크시선] 교단 지도부에 바란다
오늘날 기독교가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주지하다시피 성공지상주의와 맘몬숭배의 행태가 교회의 신앙활동 가운데서 적발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신앙생활 자체가 교회라는 섬 안에서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신앙행위’ 정도로 평가절하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문제… -
[김이곤 칼럼] 물질풍요 때의 기쁨보다 더한 그 기쁨!
이 시의 시 양식(詩 樣式)은 개인적 탄원(individual lament)의 요소가 주요구성 요소를 이루고 있는 “의지/확신의 시”(Psalm of trust/confidence)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주요 성격은 야훼께서 시인의 마음에 심어 주신 그 “기쁨”이 그 어떤 “물질풍요가 주는 기쁨”보다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크다는 확신을 … -
[김영한 시론] 판넨베르크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
지난 2014년 9월 5일 현대신학의 거장인 독일 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Wolfhart Pannenberg)가 소천했다. 판넨베르그는 1928년 독일 발트해 연안인 스테틴(Stettin)에서 세관원의 아들로 출생하여, 동베를린의 훔볼트대와 괴팅겐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50년 바젤에 내려가 당시 신학계를 주도한 칼… -
[이장식 칼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라고 말한 사람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였다. 그는 신실한 어머니 모니카의 사랑을 많이 받고 어릴 적부터 성경책도 읽었으나 어머니의 권고로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게 되어 세례를 받은 것은 그의 나이 33세 때였다. 그때까지 그는 젊어 방탕한 생활도 했고 철… -
[데스크시선] 교단 총회에 부쳐
9월 들어 기독교계의 각 교단들은 총회를 치르거나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들이다. 9월 22일(월)부터는 한국 장로교회의 장자 교단을 자임하는 두 교단을 위시하여 기장, 침례교 등의 교단도 총회를 치른다. 총회를 통해 새로운 총회장과 임원진이 구성될 것이고 이어서 새로운 임기 동안 추진할 사업 항… -
[김이곤 칼럼] 인간구원은 야훼께서만 하시는 일이니!
이 시의 전반적 분위기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대적(對敵)들에게 둘러싸인 사람의 구원호소로 구성된 아침기도(5[6]b절)였음을 나타내 보여주고 있고 또 그러한 의 분위기 전환의 확신을 묘사하기 위하여 구사(驅使)되는 표현들은, 거의가 대체로, 군사적 용어(전쟁용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
[기자수첩] 정치에 오염된 교육부
미국은 이란과 정치적으로 껄끄러운 사이다. 이렇게 된 직접적 계기는 1979년 이슬람 근본주의 혁명과 뒤이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 인질 사건이었다. 사실 미 대사관 인질극은 미국의 잘못된 정책이 빚어낸 결과였다. 미국은 영국과 함께 석유 국유화를 꾀하던 모사데크 총리를 축출하고 팔레비를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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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