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서광선 칼럼] 북조선의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지낼까?

    휴전선 근처 애기봉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다시 세울 것인가? 기어코 세워야겠다는 남한 그리스도인들과, 안 된다고 반대하는 같은 남한의 그리스도인들이 싸우고 있다. 세워야 한다는 쪽에서는 ‘평화의 상징인 크리스마스트리는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
  • [기자수첩] 갈피 못 잡는 한기총

    [기자수첩] 갈피 못 잡는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다. 한기총이 추진하던 김포 애기봉 등탑 재건축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출발은 야심찼다. 한기총은 지난 10월 홍재철 전 대표회장을 애기봉등탑건립위원장에 임명한데 이어 11월14일(금) 오후 애기봉 현지에서 를 열 …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V)

    대림절 네 번째 주일, 지구촌의 모든 그리스도의 교회가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대림절(待臨節, adventus, Advent)이란 성탄절에 오신 역사적 예수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성탄절 앞의 4 주간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인류의 대속주이시기 때문에 온 지구…
  • [데스크시선] 애기봉 등탑 재건 논란

    [데스크시선] 애기봉 등탑 재건 논란

    애기봉 등탑 재건을 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기독교계 진보단체 간의 갈등이 긴장된 침묵 기간에 들어간 듯하다. 긴장이 감돈다고 표현한 것은 한기총이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상실한 한기총이 등탑 재건으로 체면을 찾으려 한다[는 주장과 표현에 대하여] 강…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II)

    아슬란은 역사적 예수를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정치혁명가적 이데올로기를 역사적 예수에 투영시켜 구원과 평화의 왕이요 고난의 종인 예수를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해석하여 “정치 혁명가”로 왜곡시키고 있다.
  • [이장식 칼럼] 하나님은 이름도 없으신데: 교파주의의 우상화 현상

    야훼 하나님은 자기 이름도 알리시지 않았고 예수는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한국의 개신교회, 특히 장로교회는 250여 개의 이름을 가지고 교파 또는 교단을 만들어 서로 독선적이며 배타적인 길을 달리고 있다. 자파가 구원의 확신을 최선으로 보장하는 것…
  • [김영한 칼럼]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I)

    레자 이슬란의 예수 전기(傳記)는 하나의 논픽션(non-fiction) 같이 그럴듯하게 보이나 그가 상상력으로 그려낸 하나의 종교적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의 예수 전기는 말만 전기이지 자기가 임의로 선정한 역사적 사실의 자료에 문학적 상상력을 덧붙여 마치 그럴듯하게 개연적으로 사실처럼 보이게 …
  • [기자수첩] 교권 패권주의에 물든 신학교

    [기자수첩] 교권 패권주의에 물든 신학교

    차세대 목회자 양성기관인 신학교가 교권주의로 더럽혀지고 있다. 이 현상을 진단하기에 앞서 먼저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를 순식간에 공황으로 밀어 넣은 금융위기의 원인을 되짚어 나간다. 연출자인 찰스 퍼거슨은 이 영화를 통해 1980년…
  • [김영한 칼럼] 이슬람교도 레자 아슬란의 예수론 비판(I)

    올해 2014년에 들어와 정치 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 전기(傳記)가 논픽션 형식으로 출판되어 화제가 되었다. 미국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집계 1위를 휩쓸고 영국, 중국, 독일 등 25개국 이상에 수출된 화제작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시 유대 독립운동가, 사회혁명가로서의 나사렛 예수에 대한 논…
  • [주도홍 칼럼] 배우 김자옥의 숨은 사랑

    [주도홍 칼럼] 배우 김자옥의 숨은 사랑

    미소가 예쁜 배우 ‘공주’ 김자옥 권사께서 세상을 떠나 63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급작스러운 떠남이기에 서운한 마음이 적지 않다. 나와 그녀는 개인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의미 있는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신학생을 위한 그녀의 아름다운 사랑이다.
  • [김영한 시론] 추수감사절을 추석(한가위)에 지키자

    11월 셋째 주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이다. 그런데 이미 해마다 반복되는 일로서 모든 추수가 끝난 시기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가 미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미국교회의 …
  • [기자수첩] 언제까지 숨바꼭질인가?

    [기자수첩] 언제까지 숨바꼭질인가?

    완벽한 작전성공이다.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면직을 다룰 재판국 2차 모임이 열렸던 지난 11월10일(월) 홍대새교회(이하 새교회) 측 성도들이 보여준 일사분란한 움직임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말이다. 바로 이날은 전 목사의 출석이 예고돼 있었다. 현장취재에 어느 정도 어려움이 따르리라는 점…
  • [하태영 칼럼] 밤의 감흥 가운데서 자라는 희망

    [하태영 칼럼] 밤의 감흥 가운데서 자라는 희망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삶의 밤이 있고 낮이 있음에도 애써 외면하고 싶은 밤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저녁은 해의 밝음이 가고 밤의 어둠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명암의 교체만으로도 저녁은 특별한 감흥을 준다. 또 이 감흥에는 더욱 지적인 인식이 스며있다. 저녁 시간은 하루의 끝이…
  • [데스크시선] NCCK 총무후보 인선 논란과 신앙의 교훈

    [데스크시선] NCCK 총무후보 인선 논란과 신앙의 교훈

    지난 10월27일(월) 대한예수교장로회 NCCK 실행위원 일동(이하, 통합측 실행위원)이 발표한 “NCCK 총무인선 과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의도와 결의를 표명하고 있다. 이 입장문은 10월23일(목) 차기 총무 후보를 결정한 NCCK 제62회기 4차 정기실행위원회…
  • [기고] 순례자들의 발걸음

    [기고] 순례자들의 발걸음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8일까지 진도 팽목항에서부터 서울 광화문까지 걸었습니다. 천삼백리의 거리를 20일 동안 걸었습니다. 자동차로 6시간이면 이동하는 거리를 스무일 동안 두 다리를 믿고 바보스럽게 그리고 우직하게 걸었습니다. 지난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걷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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