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강남순 노트] ‘크림빵 아빠’ 아버지의 용서와 분노를 보며

    오늘 아침 한국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보니, 자신의 아들을 차로 치어 죽인 뺑소니 차량의 운전자를 용서하여 감동을 일으켰던 소위 "크림빵 아빠"의 아버지가, 오늘은 "하루만에 분노"를 했다는 표제의 기사가 이곳 저곳에 등장한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01/30/story_n_6576692.html). 이 기사는 내게 참으…
  • [기고] 극단주의와 싸우기 위해서는 협력해야

    [기고] 극단주의와 싸우기 위해서는 협력해야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던 1월11일(일) 밤에 천여 명의 사람들이 “내가 샤를리다” 표지를 들고 카디프 만의 의사당 건물 앞에 모였다. 그들은 1월7일, 8일에 프랑스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희생당한 사람들을 기념하며 언론의 자유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고자 했다. 이 행사는 영국 웨일즈 지…
  • [김경재 칼럼] 그리스도교 사유의 역사(5)

    금년(2015)은 종교개혁 498주년을 맞는다. 마틴 루터가 윗템베르그 교회당 게시판에 ‘95개조 토론주제’를 게시한 날(1517년 10월31일)을 종교개혁의 날로 삼는다. 종교개혁 사건은 그리스도교 교회사 안에서 발생한 종교적 사건으로서만 아니라, 근데이후 유럽문명의 사회, 경제, 정치사상에 큰 영향을 준 …
  • [기자수첩] 교회도 납세의무 예외 아냐

    [기자수첩] 교회도 납세의무 예외 아냐

    교회는 세상 속에서 존재한다. 아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성서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세상 속에 존재해야 비로소 존재 의미를 갖는다. 세상의 어둠을 비추고, 살 맛 나는 세상을 위해 맛을 내주는 역할을 할 때야 교회가 교회일 수 있다는 의미다.
  • [서광선 칼럼] 그리스도인의 자유

    [서광선 칼럼] 그리스도인의 자유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갈라디아 5:1)라고 썼다. 그리고 이어서 13절에 “형제 여러분, 하느님께서는 자유를 주시려고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
  • [강남순 노트] 한 보육교사의 폭력 사건 앞에서

    한국을 떠나기 직전에 본 뉴스에서 인천의 한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4살짜리 어린아이에게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육체적 폭력을 휘두르는 CCTV의 영상이 내 마음속에 깊은 자국을 남기고 있다. 나의 삶과 일의 공간인 이곳 텍사스에 돌아와서 책상에 앉았는데, 이 CCTV에서의 장면이 나를 사로잡고 있…
  • [서광선 칼럼] 美교포 목사 이승만과 국제시장의 덕수

    [서광선 칼럼] 美교포 목사 이승만과 국제시장의 덕수

    북한 함흥 부두에서 딸아이를 찾으려고 피난민을 태운 미국 LST에서 내린 아버지, 그 아버지를 잃고 70 평생을 힘들게 살아 온 덕수의 독백이다. 이 영화의 피난민 덕수의 한숨 섞인 독백이 지난 주 미국에서 살던 나의 친구 이승만 목사의 부음과 함께 내 머리와 가슴에 메아리치고 있다. 웬 일일까? 미국 …
  • [김이곤 칼럼] 신보다 ‘조금’못한 피조물 인간

    [김이곤 칼럼] 신보다 ‘조금’못한 피조물 인간

    이 시(詩)는 첫 절과 마지막 절로 ‘후렴’ 기능을 하도록 하고 또 시의 중심내용(1b[2b]~8[9]절)을 그 앞뒤로 감싸게 하는 형식(inclusio형식)을 이용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되, 그 하나님 찬양을 통하여 시인 자신의 신학적 인간론을 풀어낸 신학적 성격을 지닌 시이다. 그러므로 이 시는, 분명, 어느 한 …
  • [김경재 칼럼] 그리스도교 사유의 역사(4)

    중세기 전체를 ‘암흑시대’라고 부르는 통상적 이해는 ‘제한적 영역과 특정시대’에 타당하지만 중세전체를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편파적 역사독법이다. 현대인의 전문지식보다 깊다.
  • [강남순 노트] 미국 대학교의 교수채용: 있는 것과 없는 것

    한국에서 가르치다가 미국의 대학교로 이직한 교수들의 수가 사실상 많지 않아서 인지, 한국에 나오면 미국의 대학교는 어떻게 교수를 채용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받곤 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내가 학생으로 공부하던 미국의 대학교에 대한 이해/경험과 교수로 내부에 들어가서 비로소 보게 된 미국…
  • [데스크시선] 십자가를 질 것인가? 의지할 것인가?

    [데스크시선] 십자가를 질 것인가? 의지할 것인가?

    지난해 12월22일(월) S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검찰이 오 모 회장에 대한 고발건을 무혐의 처분했음을 알렸다. 그래서 “이번 검찰 결정으로 오 회장은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관련 의혹에서 모두 벗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S회사 개혁모임은 12월26일(금) 검찰이 “오 회…
  • [이상철 칼럼] 세월호 애도(哀悼)의 문법

    “세월호 얘기, 혹시 지겨우십니까? 지겹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직도 왜? 라는 질문은 넘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 배가 왜 침몰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9월 24일)이 벌써 162일 째인데도 말이지요. 지겨워도 직시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
  • [이상철 칼럼] 애도(哀悼)의 문법

    [이상철 칼럼] 애도(哀悼)의 문법

    “세월호 얘기, 혹시 지겨우십니까? 지겹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직도 왜? 라는 질문은 넘친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 배가 왜 침몰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9월 24일)이 벌써 162일 째인데도 말이지요. 지겨워도 직시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
  • [기자수첩] 빛과 소금의 역할 회복을 바라며

    [기자수첩] 빛과 소금의 역할 회복을 바라며

    새해 초에는 늘 덕담이 오간다. 그러나 올해 정초 분위기는 음울하기 그지없다. 이런 분위기는 종교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4일(일) 한 스님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한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파문의 주인공은 혜민 스님. 그는 ‘힐링 법사’로 불리며 SNS, 강연, 저…
  • [강남순 노트] “호칭의 경계벽” 앞에서: “부름”의 정치학

    어찌하다 보니 독일, 영국, 미국등 여러 나라에서 사는 생활을 해 온 내가, 한국에 올 때마다 매우 심한 "소통의 한계"를 느끼곤 하는 것이 있다. "존재론적 부자유"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나는 이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까지 느껴지곤 하는데, 그것은 바로 한국어로 의사소통할 때에 피할 수 없는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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