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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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극한의 기능장애에 빠진 한국교회
오는 6월28일(일) 서울광장에서 열릴 퀴어 문화축제 퍼레이드를 앞두고 전운이 감돈다. 이날 오후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본부장 소강석 목사)는 덕수궁 대한문에서 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연합예배를 위해 주요 교단장들은 지난 20일(토)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단장들은 연… -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4 그렇다면 ‘인간’은?
앞서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말은 독실한 신앙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모독하는 자가당착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보다 교회를 앞세운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그것도 내가 속한 교회만이라 하니 자기절대화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런 문제를 다루는 데에 있… -
[기고] 내성천과 사귀다
지난 3월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간사로 사역하고 있는 이현아 전도사님과 함께 내성천(경북 영주시)에 내려갔다. 한국에 온 지 4년째가 되어, 생태선교사로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매월 한 번씩 정기적으로 내성천을 방문하고, 내성천의 이야기를… -
[기고] 어느 내부고발자의 죽음
신경숙 작가의 표절로 문단이 떠들썩하다. 표절로 말하자면 기독교 출판계도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와중에 활발히 표절문제를 제기해 왔던 이성하 목사가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른바 ‘출판권력’의 벽 앞에 막힌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자도연구소 황정현 목사는 을 통해 이 목사의 활동중단… -
[기자수첩] 출애굽기 재앙, 이 땅에 임하나?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끝내 ‘후보자’ 꼬리표를 떼 내는데 성공했다. 사실 그만큼 논쟁을 불러일으킨 총리 후보자는 없었다. 전관예우, 병역면탈 의혹, 편법 증여와 지각 증여세 납부, 비뚤어진 역사관·종교관 등등. 그러나 그는 이 모든 흠결에도 국무총리 자리에 올랐다. 먼저 황 총리를 둘러싼 … -
[기고] 교회는 생각만 하지 말고 화해를 실천해야
6월11일(목) 캐나다의 가 배포한 요약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교회들은 그들이 자국의 원주민들을 학대한 사실을 인정하고 그러한 학대가 재발되지 않도록 확약하는 고통스런 순례를 시작하고 있다. 보고서는 6년간 6,750건의 대담자료를 포함하는 조사내용을 전하고 있는데, 특히, 원주민 아동들을 교… -
[데스크시선] 퀴어축제, 고통의 정치화 시도인가?
6월9일(화) 저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동성애자들의 퀴어축제가 열렸다. 축제 참석의 범위를 주최 측의 관계자들 위주로 축소하기는 했지만 온 나라가 메르스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마당에 집회를 강행한 데에는 나름의 명분과 이유가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물론, 그 명분과 이유의 근원에는 동… -
[기자수첩]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하는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공포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그러나 메르스보다 훨씬 심각한 병원균이 공포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5월 주한미군이 들여온 탄저균의 치사율은 95%로 40%에 불과한 메르스에 비할 바 아니다. 게다가 분말 형태로 손쉽게 무기화도 가능하다. 실제 9.11테러 직후 를 포… -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3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는 말에 대하여
교회보다 그리스도교가 더 크고 성경은 그리스도교의 것이라고만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성서에 갇혀 계시지 않을 뿐 아니라 그럴 수 없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마당에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Extra ecclesiam nulla salus!)’는 말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물론 이 구호는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 -
[기고] 케직(Keswick)운동의 영성③
아더 피어선은 1895년 여름 무디의 노스필드(Northfield)집회에 참여하여 영국의 케직집회 강사였던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와 웹 펠로우(Webb Fellow)의 간증을 들으면서 케직 영성의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그의 생애 마지막 15년을 케직운동에 헌신하였다. 그는 케직 영성의 핵심이란 성결이며 고도의 … -
[생생한 성지 이야기3] 에베소②: 사랑의 사도 요한
백발이 성성하고 기력이 쇠한 노사도가 에베소의 강렬한 태양 빛이 쏟아지는 어느 늦여름에 어두침침하고 허름한 지하 예배실에서 힘없이 빙 둘러 앉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하여 한 마디 말을 내뱉었다. “서로 사랑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왔습니다. 사랑하는 … -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2교회-그리스도교-성서-하나님의 관계
서로 다른 여러 종교들이 함께 있는 오늘날의 모습을 ‘다종교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대해 살피기에 앞서 그리스도교 안에서 좀 정리해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교의 핵심적인 뼈대에 관한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도 여러 각도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그러나 … -
[기고] 본훼퍼와 헤른후트 로중③
교수형 당하기 전, 감옥생활 2년 여 동안 본훼퍼에게 있어 파울 게르하르트의 찬양과 시편 외에 로중은 본훼퍼에게 있어 영의 양식이었다. 이러한 것들은 그에게 위로를 주었고 감옥생활을 견디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히틀러 암살이 좌절된 것에 절망하지 않고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을 … -
[기고] 케직(Keswick)운동의 영성②
1875년 7월 케직사경회(Keswick Convention)는 “성경적 성결의 증진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모임”으로서 호수지역의 휴양도시 케직에서 열렸다. 옥스퍼드 집회에서 크게 은혜를 받고 “안식하는 신앙”(resting faith)을 경험한 성공회 참사회 의원 배터스비(Thomas Dundas Hartford Battersby)가 브라이턴 집회에서 케직사… -
[기고] 우리가 DMZ를 걷는 이유
오키나와에서 돌아가신 한국 위안부 할머니의 소원인 “통일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를 가슴에 품고 걷습니다. 사실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은 오키나와 섬들을 포함해 전역에 약 1년 동안 총 145개의 일본군 위안소를 설치하였습니다. 위안소에는 한반도 여성, 대만 여성이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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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