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한국여성신학회장

    [기고] 혐오의 문화를 끊어낼 한국교회를 향해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여성혐오적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혐오적 성향이 형성되는데에는 교회의 가부장적 세계관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필자는 교회가 젠더정의에 민감성을 갖춰 양성평등적인 이상적 모델이 된다면 편견과 혐오 없는 사회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요. …
  • kdchurch

    율법으로 그리스도께로 다가갈 수 있는가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갈 3:24).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완전한 법은 인간 영혼의 거울과 같다. 당신과 내가 그 거울을 보게 되면,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완전한 기준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
  • 포켓몬 고

    [기고]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다 죽는다

    포켓몬고 게임의 유행에 대해서 필자는 사람들이 오락을 좇으며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존재와 세상을 망각하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그처럼 사람들을 시시한 것에 매달리게 하는 문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드는데요. 무엇이든 중독되는 것은 큰 병인 것 같습…
  • 부정청탁금지법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7월29일(금) "'부정청탁금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는 제하의 논평을 발표하고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한국사회 부패문화 척결에 새로운 전기를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l

    [기자수첩] 1년 전 수첩을 다시 들추다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 무언가 달라지겠지 하고 막연한 기대를 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지나도 변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경찰 공권력의 행태가 꼭 그렇습니다. 1년 전 본지는 기자수첩을 통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탄압하는 공권력의 행태를 지적한 바 있었습니다. …
  • geman

    [기고] 우리가 벌이는 테러와의 전쟁과 예수

    테러와의 전쟁은 악에 대항한다는 자세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테러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의식속의 상처를 치유해줄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들은 영혼에 맺힌 상처 때문에 자신에게 소속감을 부여해줄 집단이나 명분을 찾으려 하다가 테러집단에 잘못 발을 들여…
  • jungjiwoong

    [오! 통일 18]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기독인들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사드를 배치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미일 연합세력의 세계 경략 구도에서 하위에 해당하는 첨단 방어기지로 전락하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는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구도를 심화시키고 동북아의 평화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통일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시각인데요. 기독교인들은 …
  • s

    [기자수첩] 부도덕한 재벌에 맞서 예언자적 소리 내라

    지난 주말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스캔들로 들썩였습니다. 주요 공중파 방송은 애써 외면했지만, 그렇다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본지는 이 회장의 스캔들은 예고된 참사였다고 봅니다. 지난 2007년 삼성그룹 구조본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는 이 회장 일…
  • a

    [기고] 성주 군민들의 사드를 보는 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논란으로 사회가 떠들썩합니다. 특히 배치 예정지인 성주 군민들의 반발이 거센데요, 친정부 성향의 언론은 이런 반발을 침소봉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만역 숙명여대 명예교수는 성주 군민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 명예교수의 글 전문을 싣습니다.
  • steve

    IS는 왜 이토록 잔인한가?

    IS가 잔혹행위를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이유는 폭력이 지속적이며 점점 강도가 더해져야 소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성전을 주도한 무슬림 영웅들의 이야기를 교재로 삼아 그들이 한 일들을 더 야만적이며 창조적으로 실천하도록 대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 pray

    [기고] 내 인생 최고의 교훈

    고난이 닥쳐왔을 때만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에 집중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고난이 닥쳐와도 그분과 동행하고 그분을 자기 인생의 최우선적인 존재로 인정하는 것 아닐까요? 고난이 왔을 때 우리가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목…
  • 아버지와 아들

    [기고] 두 아빠 이야기

    우리 사회에서는 상처를 안고 사는 너무 많은 성인들이 상처난 자식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회문제의 원인을 깨진 가정으로부터 찾을 수 있을텐데요. 오늘 이야기의 두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만들어갈 부자지간과 그들의 미래의 사회 모습을 그려보길 바랍니다.
  • 나향욱

    [데스크시선] 고위 공직자의 망언과 관계적 상상력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비하 발언으로 인민대중의 분노가 치솟고 있지만, 그의 발언은 그의 개인적인 가치관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몸 담고 있는 정권의 정책기조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사과할 때 정부와 정권도 함께 사과했어야 했다는 말인데요. 인민대중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물…
  • 나향욱

    [기자수첩] 그나마 세상이 낫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중은 개, 돼지"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나향욱이 파면 조치됐습니다. 행정고시를 '패스'한 고위 공직자가 국민들을 비하한데 대해 여론은 공분했고, 결국 취중실언으로 상황을 정리하려던 교육부는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참담하지만, 교회를 생각하면 세…
  • jungjaehyun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28 "상대주의를 넘어서게 하는 공통본성"

    절대적인 객관주의나 상대주의의 입장에서는 대화가 불가능하기 마련입니다. 그 입장은 자신들의 관점에 갇혀있게 될 뿐만 아니라 그렇게 갇혀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자기도취와 타자에 대한 강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스위들러는 자기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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