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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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옳고 그름 명확히 분별하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대통령급의 의전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황 대행은 이전에도 과잉의전으로 입길에 올랐는데 전도사라는 사람이 왜 이토록 의전에 집착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더욱 심각한 건 법무부… -
[시론] 건강한 우울을 담아내는 리더가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의 리더가 현 시국과 국제정세의 우울한 상황을 이용하여 ‘거짓 이분법’이나 ‘포퓰리즘’으로 대중을 속이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미워하고 증오할지언정 소통하며 우리 안에 적을 만들지 않는 성숙한 리더를 필요로 한다. 우울의 터널 끝에 소망이 기다리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국… -
[시론] 232만 촛불시위의 종착지가 단두대인가
촛불 민심을 확인한 이상 기득권층은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프랑스혁명처럼 사회 및 국가적 파국을 맞을 수 있다. -
샬롬나비, 유엔인권선언의 동성애 차별금지 조문화 반대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은 12월10일 유엔의 세계인권선언과 동성애 차별금지에 관한 논평을 발표하고, 세계인권선언의 인권함양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동성애 차별금지를 조문화하는 것은 역차별을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37 "같음에서 다름으로"
‘무엇’과 ‘어떻게’의 물음은 동일성의 규정에 매여 있는 반면에 ‘왜’의 물음은 이질성을 포섭함으로써 실존에 대한 이해를 입체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는데요. 실존이 드러내는 삶과 죽음의 얽힘은 “같을 수 없는 다름들이 관계하는” 역설의 구조를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같음의 폭력으로부터 … -
[시국논평] 박근혜 탄핵은 시작일 뿐이다
"그동안 박근혜 씨가 유린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위안부합의·국정역사교과서 등 이 정권이 국가와 민족에 저지른 죄악을 바로잡기 위해 촛불을 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촛불은 불타올라야 한다. 여기서 그치면 아니함 못하다. 계속 촛불을 밝혀 박근혜 뒤에 숨은 사악한 기득권 세력들의 드러내 남김… -
[시론] 목사의 정치적 발언
"목사는 정치적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 성도들을 하나님 나라로 이끌 목사가 박근혜 퇴진이라든가 촛불집회라든가 하는 정치현안을 강단에서 말하게 되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이 세상의 지나가는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교회 안에는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 -
[시론] "옥한흠 목사님이 살아계셨다면 현 시국을 어떻게 보았을까"에 대한 반론: 극장문화의 우상과 민주주의
옥한음 목사님의 생전의 설교 중에서 현 시국에 대한 복음적 논평으로 회자되는 설교에 대해 그러한 설교는 극장문화의 우상을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는 글이다. 감동적이고 예술적인 설교는 설사 그 내용이 복음적이고 십자가의 영성이 묻어 있다 할지라도 일반의 영성으로 희석되거나 성도들이 … -
[시국논평] 국민은 힘들다, 어서 내려오라
3일 저녁 서울 도심 거리는 촛불의 물결이었습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온갖 불편을 마다하지 않고 집회에 참여했는데요, 실로 무서운 정치가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는 옛 현인의 말씀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이뤄지는, 중요한 한 주입니다. 국민들로서… -
[기자수첩] 박 대통령의 끔찍한 인사(人事)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를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한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되돌아 보니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 위기 와중에도 자신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들만 주위에 두는 대통령 때… -
[시론] 200만의 촛불시위와 독일나치시대 교회의 두 관점
나치가 발호하던 당시 독일의 주류 교회들은 나치가 권력을 남용하도록 동조한 책임이 있다. 기독교적 가치를 삶, 특히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디자인에 적극 실천하지 못했던 독일교회의 현실이 오늘날 우리 교회의 상황이다. -
[기고]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12가지 사실
고난과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여기 필자는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12가지 사실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
[시론] 교회는 자폐에서 벗어나 광장으로 나와야 한다
개인경건에만 머무는 것이 바로 자폐요 이것이 오늘날 기독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병리현상입니다. 이 병적인 자폐껍질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 시민들은 몸부림치는데 교회는 기도와 회개만 강조하는데요. 그것도 중요하지만 일어나 나아가 행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36 "사람에게 믿음이 지니는 뜻"
참된 삶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참이란 무엇인가,’ ‘참은 어떻게 알려지는가,’ ‘왜 참인가’의 의문이 복합적으로 추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삶(죽음)이란 있음과 없음의 얽힘, 그리고 앎과 모름의 얽힘을 위한 근거가 되면서 동시에 그러한 얽힘들의 귀결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람… -
[기자수첩] 대통령의 건강, 그리고 청와대 비아그라
23일 대한민국은 푸른 빛깔을 띠는 조그만 알약 때문에 발칵 뒤집혔습니다. 한 일간지가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국민 세금으로 사들였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여론은 온 종일 들끓었습니다. 국가원수의 건강은 이 나라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고 따라서 대통령은 늘 최고의 의료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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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WCC,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휴전 재차 촉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적 침공 3주년을 맞아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Jerry Pillay) 박사가 ... ... -
교계/교회"선동하는 목사들의 괴이한 모습...성도들 수용성 높은 탓"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가 며칠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 교수는 이 글에서 ... ... -
교계/교회"다시 만난 세계, 시민의 이름으로 귀환한 민중"
최형묵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 천안살림교회 담임목사)가 "세계적으로 권력자가 자신의 권력을 ... ... -
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당신은 무엇이 거슬리는가?"
"내란 사태가 진행되고, 재판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믿기지 않는 소식들과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