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이장식 칼럼] 교회와 역사의 희망

    [이장식 칼럼] 교회와 역사의 희망

    교회를 역사의 희망이라고 말하면 수긍하기 어려운 직설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역사의 종말론적인 희망으로 믿는 신도들이 모여서 그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전하는 공동체가 교회이고 그리고 교회는 그 나라의 투영(投影)이라면 마땅히 역사의 희망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할 …
  • [손규태 칼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리더십 위기

    [손규태 칼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리더십 위기

    한국개신교회는 1980년대 말부터 심각한 정체성위기와 함께 신뢰성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개신교라고 하는 집단이 부분적으로는 기독교의 본래의 모습 즉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자기희생과 헌신의 모습, 즉 정체성은 사라지고, 부분적으로는 기복신앙에 사로잡혀 이기주의적 인간집단이 되고, 부분…
  • [김이곤 칼럼] 악과 맞서는 자의 행복 - 시편 1편

    [김이곤 칼럼] 악과 맞서는 자의 행복 - 시편 1편

    이 시(詩)는 구약성서 시대의 가장 후기에 속하는 시(詩)이다. 이 시는 또한 옛 시가(詩歌) 자료들을 집대성하였던 후기 ‘현자’(賢者) 집단의 한 대표적 현자가 ‘히브리 경건의 핵심’을 신학적으로 깊이 반성을 한 후에, 그것을 이스라엘 제의(祭儀)종교의 대헌장(大憲章) 및 시편 전승자료 전체 즉 150…
  • [전철 칼럼] 레퀴엠에 관한 생각

    인생은 짧다. 가다가 중간에도 팍팍 쓰러지고 삶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인생이다.
  • [이장식 칼럼] 에큐메니즘 이데올로기의 파쟁

    [이장식 칼럼] 에큐메니즘 이데올로기의 파쟁

    요즘 한국교계에서는 에큐메니칼 운동, 즉 에큐메니즘이 일종의 이데올로기로 간주되어 심각한 쟁론 또는 파쟁이 되고 있다. 러시아의 전 대통령 고르바초프가 ‘신사고’라는 슬로간을 내세워 러시아의 공산주의 정치를 마감함으로써 미국과의 이데올로기 전쟁이 끝나게 되었다고 하며, 이제는 더 이…
  • [김성 칼럼] 기독교야말로 불판을 갈아야 한다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85세)가 현지시각으로 2월 10일 전격적으로 교황퇴위를 선언했다. 이유는 고령으로 인한 직무수행의 어려움 때문이다. “하느님 앞에서 나의 양심을 거듭 성찰한 결과 고령으로 내 기력으로는 더는 교황의 직무를 적절히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확실한 결론에 이르렀습니…
  • [김이곤 칼럼] 교회는 신앙공동체냐 조직공동체냐?

    의 진정한 본질은 무엇이냐? 라는 문제가 때로는 자주 논의의 중심 이슈가 되는 그 이유는, 교회가 그 본래적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면 자주 이 문제가 중심이슈로서 떠오르기 때문이다. 더욱이, 구원의 길을 찾아 교회에 출석하는 지상의 억조창생, 그들 개개인의 그 문제를 생각할 때에는 더…
  • [손규태 칼럼] 자연스런 삶이야말로 기독교적 삶

    [손규태 칼럼] 자연스런 삶이야말로 기독교적 삶

    “자연스런 삶”이란 주제는 대단히 광범위하고 다의적 의미를 내포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주제는 우리의 삶의 전반적 측면들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오늘날의 우리의 삶이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되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 [박재순 칼럼] 변기통을 닦으며 가르친 이승훈

    이승훈은 어려서 부모, 조부모를 잃고 남의 집 사환으로 시작해서 큰 기업가가 되었다. 겸허하게 남을 섬기고 받드는 마음과 대쪽같이 곧고 바른 마음으로 그는 민족의 교사, 섬기는 지도자의 귀감이 되었다.
  • [손규태 칼럼] 한국의 민주공화국 헌법과 독일의 민주사회주의 헌법

    근래 이명박 대통령이 새로운 헌법재판(이하 헌재)소장으로 추천한 이동흡의 청문회를 보고 필자는 다시 한 번 아연실색했다. 임기 초반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이명박은 정상적 상식을 가진 국민들로서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인간을 다시 고위공직자로 추천한 것이다. 그는 어디에서 그렇게도 국민의…
  • [전철 칼럼] 자연, 정신, 영혼

    우리에게 자연은 두 성격으로 존재한다. 하나는 정신과 관련된 자연, 다른 하나는 정신과 관련되지 않은 자연. 여기에서의 정신은 어떠한 실체적이고 인격적인 개념은 아니다. 단지 자연을 관찰가능한 최소한의 조건과 지점으로서의 정신을 의미한다. 이렇다면 모든 개체는 환경을 자기방식으로 파악한…
  • [이재천 칼럼] 농촌 목회의 전망(1)

    농촌 교회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농촌 교회 목회자일 것이다. 우리 교단의 농촌 교회 목회자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농촌 교회가 처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교회 안팎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렇지만 교단적으로 농촌 목회자들의 수고가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 [박재순 칼럼] 선과 악의 뿌리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먼저 좋은 사람을 만들어야 할까, 아니면 먼저 좋은 사회제도와 체제를 만들어야 할까? 사회가 온통 이기심과 불의한 관행으로 가득 차 있는데 개인에게 사랑과 정의를 요구하는 것은 허망해 보인다. 거대한 사회의 불의와 탐욕 앞에서 개인은 너무 무력해 보인다. 그렇다고 …
  • [김성 칼럼] 중석몰촉(中石沒鏃)

    사마천의 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에 보면 이광(李廣)이라는 명궁(名弓)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본래 진나라 출신인 이광의 가문은 대대로 궁술을 익혀온 명궁 가문이었습니다. 이광은 뛰어난 기마술과 궁술로 흉노족과의 싸움에서 번번이 승리하여 한나라 때 황제의 측근인 중랑(中郞)직…
  • [박재순 칼럼] 국가 기관에 대한 불신과 저항의 기억

    안창호는 나이 20에 평양 쾌재정에서 열린 관민공동회에서 그리고 서울 종로 만민공동회에서 민족을 깨워 일으키기 위해 연설함으로써 수많은 청중을 감동시켰다. 그의 연설을 듣고 수많은 청중이 하나로 되고 이 연설을 통해 안창호와 청중이 하나로 되었다. 젊은 나이에 안창호는 민족을 깨워 주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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