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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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식 칼럼] 설국열차와 기독교적 구원
영화 ‘설국열차’는 유달리 질서와 위치를 강조한다. 칸칸마다 각기 다른 계층 또는 계급의 사람들이 타고 있다. 인류 종말에 유일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구원열차로서의 설국열차가 유지되려면 질서가 유지되어야 하며, 각각 자신이 타고 있는 칸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즐기거나 수행해야… -
[이영재 성경칼럼] 망한다
요즈음 인터넷 뉴스를 보면 '망한다'는 예측이 난무한다. 올해 들어 몇 달 전에 어떤 44세의 일본 지식인이 한국경제가 곧 망한다고 예측하였다. 그가 제시한 근거 중에 '한국인은 거짓말을 숨쉬듯 한다'는 사항을 제시하였다. 사실 한국에는 정치가들 뿐아니라 종교인들도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있으니 … -
[이영재 성경칼럼] 맥추절의 참된 의미
맥추절은 칠칠절이라고도 부른다. 히브리말로 샤부옷이다. 보리추수를 시작하는 유월절·무교절이 끝난 뒤 7주가 지난 후 50일째 되는 날이다. 밀 추수를 하여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상반기 추수감사절이다. 맥추절 말씀은 성경에 많이 나온다(출23:16; 34:22; 레23:15-22; 민28:26-31; 신16:9-12). -
[김경재 칼럼] 국정원 대선개입사건과 닉슨 청문회사건
정치계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에 연속 실패하면, 많은 국민들은 정치에 염증을 느낀다. 텔레비전의 정계뉴스는 아예 채널을 돌려버리거나 신문의 정치보도는 읽지도 않으려 한다. 괜히 열 받고 정신건강에 막대한 손해를 보기 싫은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정치염증과 정치 냉소주의에 일리가 … -
[이영재 성경칼럼] 위대한 개츠비, 성경으로 보는
현대문명비평서로 유명한 '위대한 개츠비'란 책이 있다. 이 책이 최근에 다시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되고 있다. 이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도시문명을 본질을 꿰뚫어 보고 성서가 가르치는 우상숭배의 본질에 연결하여 생각하면 깨우치는 점이 많을 것이다. -
[이장식 칼럼] 믿음이냐 사랑이냐
신학은 그리스도교의 구원의 진리를 이해하도록 설명하기 위하여 이성의 힘을 필요로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믿어서 아는 데까지’라고 말하였는데 이 말을 단순하게 ‘알기 위해서 믿는다’고 번역하면 좀 곤란하다. 아무튼 그가 제시한 신학의 이 과제가 중세기 스콜라주의 신학자들의 논제로… -
[이장식 칼럼] 믿음이냐 사랑이냐
신학은 그리스도교의 구원의 진리를 이해하도록 설명하기 위하여 이성의 힘을 필요로 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믿어서 아는 데까지’라고 말하였는데 이 말을 단 -
[김경재 칼럼] 서평 I 나는 천국을 보았다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로부터 오늘 소개하려는 책 1권을 선물 받았다. 책을 선물한 교수는 신비주의 및 신비체험에 관한 연구와 강의에 독보적인 소장학자다. ‘임사체험’에 관한 적지않는 책을 이미 읽었던 필자로서 건내준 책제목은 언듯 진부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내가 학문적으로 신뢰하는 소… -
[이장식 칼럼] 종교의 개종문제(2)
중국을 중심한 동남아와 동북아 지방의 그리스도교 선교는 주로 유교와 불교와의 관계에서 그 역사를 회고할 수 있다. 재래 종교의 반항과 박해로 멸절된 그리스도교로서는 중국 당조 때 약 200년 간 유지되어오던 경교가 유교와 도교의 재래 종교의 반항과 정권력에 의해 멸절되었고, 천주교가 일본 큐… -
[이장식 칼럼] 종교의 개종문제(1)
세계의 유명하고 유수한 종교들은 다 인생철학과 삶의 도덕적 교훈을 각종 민족이나 지역에 오랫동안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개종은 사람의 사생의 문제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정치나 무력이나 어떤 불합리한 방법으로 개종을 강요하는 것은 과거 역사의 사례를 보아서 살생과 파괴를 일… -
[손규태 칼럼] 부부일심동체, 부자일심공모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 조세포탈(背任. 租稅逋脫) 혐의로 그의 큰 아들과 함께 검찰에 의해 기소되었다. 배임이란 타인을 위하여 어떤 사안을 처리하면서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의 이익을 위하여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죄를 말한다. -
[이영재 성경칼럼] 에서가 야곱과 헤어진 까닭 세 가지?
야곱이 쌍둥이를 낳았다. 형이 에서이고 야곱이 동생이다. 이 형제는 나중에 함께 살지 않고 떨어져 살게 되며 그 후손들은 서로 전쟁을 벌이는 적국을 형성하게 된다. 이스라엘과 에돔 두 왕국 사이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
[김경재 칼럼] 향린, 이름 그대로(고후 2:14~17)
오늘같이 중요한 교회설립 기념주일엔 마땅이 담임목사께서 말씀강단을 담당해야할 것인데, 부족한 사람을 단위에 세우시는 뜻이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오늘 설교자는 한국에 많은 교회공동체가 있지만, 향린교회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우리가 못하는 일을 해내는 이 교회를 더욱 기대합니다. 그러나… -
[유미호 칼럼] 창조세계의 보전과 ‘교회의 에너지전환’
우리는 지금 에너지 과소비가 부른 온난화로 인한 ‘기후 붕괴’와 원자력발전에 의한 ‘방사능 재앙’이라는 아주 불편한 진실 앞에서 창조세계의 미래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후 붕괴는 ‘우리가 이미 자연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기에 더 이상의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말… -
[손규태 칼럼] 한국 개신교의 종파적 성격
독일의 저명한 종교사회학자 에른스트 트뢸치(Ernst Troeltsch)는 그의 책 “그리스도 교회와 집단들의 사회이론”(Soziallehren der christlichen Kirchen und Gruppen)이란 책에서 그리스도교를 다음과 같이 세 개의 형태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교회형(Kirchentypus), 둘째는 종파형(Sektentypus), 셋째는 신비주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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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한 성령 안에서 참 평화로"
"개인의 특성, 자라온 환경, 처한 상황, 세상을 보는 관점, 말하는 방식, 생김새들이 각각 다양하기에 이것들이 ... -
국제가자지구 평화 기원하는 교회 종소리 울려 퍼진다
가자지구의 평화를 기원하는 교회 종소리가 북유럽 전역, 이스라엘 그리고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고 ... -
교계/교회지난 2024년 세계 2,250만 부 이상 성경 반포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2,250만 부 이상의 성경이 반포됐다고 대한성서공회가 5일 밝혔습니다. 이는 ... ... ... ... -
교계/교회기장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 및 창립예배 개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철원군에 소재한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 및 창립예배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