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유미호 칼럼] 성서로 보는 일상의 물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물과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태어날 때 양수라는 물속에서 10개월을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날마다 2~3리터를 마시고 그와 친교하며 행복해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손바닥을 흘러내리는 물로 얼굴을 적실 때의 감촉이 좋고, 샤워할 때 머리와 어깨로 흘러내리는 물에 흐뭇해합니… -
[이택환 칼럼] 율법의 행위인가, 그리스도 안에 거함인가?
바울이 로마서에서 율법주의에 빠진 유대인들의 ‘율법의 행위’를 비판했다면, 바울은 그들이 율법을 행하지 않을 때 오히려 칭찬해야 한다. 그러나 바울은 율법을 행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비난한다. (롬 2:17-25) 17유대인이라 불리는 네가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23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 -
[손규태 칼럼] 하나님 나라와 공공성
필자는 약 50여 년 동안 개신교신학자로서 살아오면서 신구약성서를 연구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즉 신약성서에 나타난 핵심적 내용 즉 예수 그리스도가 의도했고 복음이라는 이름으로 선포한 핵심 내용은 그가 하나님 나라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건설하는 것이다. "때가 찼다. 하나님의 … -
[유미호 칼럼] 화사한 하늘 누리는 봄 되길
바람 부는 게 제법 봄날입니다. 하지만 좋아할 수만도 없는 것이 서쪽으로부터 예전과는 다른 오염된 황토먼지가 날라 오고 있어서입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하루 2만 6천 번이나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이장식 칼럼] 산상설교 네 가지 복된 마음
기독교의 영성은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산상설교에서 영성의 원천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산상설교에서 네 가지 부류의 복된 마음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청결한 마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안, 신령한 눈입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성이 다른 모든 영… -
[이택환 칼럼] 종교개혁 시대의 “문자적 의미”
종교개혁자들이 문자적 의미를 중요시 여긴 것은 그들이 중세의 네 가지 의미(문자적, 알레고리적, 도덕적, 영적/신비적) 가운데 오직 첫 번째 것을 중요시했음을 뜻한다. 가령 성경에 나오는 ‘예루살렘’에 대해 ①문자적 의미 : 예루살렘 도시 자체. ②알레고리적 의미 : 교회, ③도덕적 의미 : 인간 영… -
[권영종의 아침묵상] 자본주의 사회서 우리의 대적 세 가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의 대적은 다음 세 가지를 통하여 역사합니다. 그것은 조급함, 혼잡함 그리고 소란함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탄은 우리를 ‘물질적 만족’에 빠지게 함으로 유혹합니다. 우리가 우리 문화의 피상성을 넘어서기 원한다면 재창조의 깊은 침묵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
[이택환 칼럼] 신실한 의심(요20:24-29)
믿음의 반대는 의심이 아닌 불신이다. 그 대상이 신실하지(믿음직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의심은 이를 검증하는 수단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다고 하면서, 자기 분야에 신실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큐티를 잘하고, 기도를 잘하고, 주일 성수 아무리 잘 해도, 전혀 믿음직스럽지 않은 사람들이다. -
[이장식 칼럼] 사랑이 있어야
이단논쟁은 초대교회 시대부터 있었는데 그중에서 오래 끌었던 한 논쟁은 북 아프리카 교회의 도나티스트논쟁이다. 여기에 관여한 사람은 도나투스와 키프리안 감독 그리고 성 어그스틴이다. 다 같은 지방 사람들인데 그 크고 피해가 많았던 이 논쟁에서 교훈을 받는 것이 많다. -
[이택환 칼럼] 프로그램인가 그리스도인가?(빌 2;1-11)
적지 않은 교회들이 얼마 되지도 않는 교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서 온갖 이벤트로 가득한 전도 집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때마다 열심 있는 성도들은 등골이 빠질 지경이다. 그렇게 해도 교회가 얻는 결과는 미미하다. 그럼에도 “교회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는가?… -
[이택환 칼럼] 창조과학회 수련회, 강사, 기획자 문제점들
선교단체 수련회의 성패는 주강사든 특강 강사든, ‘강사’가 좌우한다. 수련회를 기획해 본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회를 기획하는 사람은 강사 섭외에 신중을 기한다. 강사가 전하는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강의가 학생들의 신앙과 삶에 미치는 유… -
[이택환 칼럼] 과학은 과학이고 성경은 성경 되게
창조과학을 옹호하며 진화론에 반대하는 목사들 중에는 과학이 그 방법론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종종 과학자들 사이에 상반되는 주장이 제기되면 순진하게도 그 자체로 과학은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매도한다. 같은 진화론에도 다윈의 점진적 진화론과 스티븐 굴드의 평형단속… -
[이장식 칼럼] 성전 부활이 있어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도마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과 모든 신도들이 절망에서 벗어나 사후 부활과 영생의 소망의 신앙을 굳혀서 그들이 생전에 전적으로 변하여 예수 생시에 하신 교훈과 약속이 그들 가운데 살아나 모든 박해와 핍박을 겁내지 않고 유대와 이방 나라로 흩어져서 내세 부활과 영생의 … -
[서광선 칼럼] 대통령 앞에서 설교하는 일
며칠 전 아침 7시 반, 강남의 대형 국제회의장에서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 이른바 국가 조찬기도회, 대한민국의 최고 국가권력자인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한 저명한 교회 목사인 김삼환 목사가 설교했다는 기사가 이 베리타스 신문에 실렸습니다. 베리타스 기자는 김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 … -
[이장식 칼럼] 사순절의 참된 의미
사순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기념하기 위하여 사십일 동안 그의 고난을 생각하면서 여러 가지 금욕생활을 하는 기간이다. 아주 초기에는 이 기간에 하루 한끼만 식사를 하고 또 육류와 생선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차차 금식의 날 수도 불어나고 금식 종류도 다양해져 갔다. 그런데 사순절…
최신 기사
-
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한 성령 안에서 참 평화로"
"개인의 특성, 자라온 환경, 처한 상황, 세상을 보는 관점, 말하는 방식, 생김새들이 각각 다양하기에 이것들이 ... -
국제가자지구 평화 기원하는 교회 종소리 울려 퍼진다
가자지구의 평화를 기원하는 교회 종소리가 북유럽 전역, 이스라엘 그리고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고 ... -
교계/교회지난 2024년 세계 2,250만 부 이상 성경 반포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2,250만 부 이상의 성경이 반포됐다고 대한성서공회가 5일 밝혔습니다. 이는 ... ... ... ... -
교계/교회기장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 및 창립예배 개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철원군에 소재한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 및 창립예배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