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이장식 칼럼] ‘사람의 아들’(인자) 교회 되어야 下

    [이장식 칼럼] ‘사람의 아들’(인자) 교회 되어야 下

    예수는 그 불쌍한 무리들의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려고 하였지 내세의 약속이나 촉복을 빙자하여 현재의 아픔과 비애를 참고 견디라고 말하지 않았다. 자기가 장차 영광을 받을 보좌를 자기의 제자들에게 설명하여 그들을 안심시키려 하지 않았다.
  • [박재순 칼럼] 17만 일본 민중의 원자력 반대시위

    [박재순 칼럼] 17만 일본 민중의 원자력 반대시위

    도쿠가와 막부이래 일본의 근현대사에서 국가권력은 매우 강성했다. 국가권력과 지배엘리트의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근대화에 앞장 선 일본은 아시아 정복 전쟁을 일으켰다. 미국의 원자폭탄 세례를 맞고 항복한 일본은 미국의 영향 아래 평화민주헌법을 만들고 전쟁하는 군대를 두지 않고 자위대…
  • [김이곤 칼럼] 하나님 앞에서의 ‘축복’(창 27장)

    [김이곤 칼럼] 하나님 앞에서의 ‘축복’(창 27장)

    형을 밀치고 들어와서, 그것도 반인륜적인 속임수를 사용하여, 연로하신 아버지(‘이삭’)가 ‘신의 이름’으로 장자 ‘에서’에게 내리려한 ‘축복’(‘베라카’)을 가로챈 둘째 아들 ‘야곱’의 그 ‘속이는 행위’와 그리고 그 속이고 속임 당하는 과정 속에서 아버지와 두 아들 사이에 주고받은 전…
  • [이장식 칼럼] ‘사람의 아들’(인자) 교회 되어야 上

    [이장식 칼럼] ‘사람의 아들’(인자) 교회 되어야 上

    오늘날 한국민족사회에서 기독교가 괴리(estrangement) 상태에 있는 현실과 그 이유에 대한 진단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다.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한국 기독교계를 비판하는 한국 지식 계급의 인식이다.
  • [손규태 칼럼] 복지사회의 조건으로서 도덕성

    [손규태 칼럼] 복지사회의 조건으로서 도덕성

    요즘 유럽에서는 유럽통합 이후 금융위기로 심각한 경제적 파탄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남유럽국가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의 신자유주를 신봉하는 학자들이나 언론들은 그 원인을 유럽통합 이후 과도한 복지제도의 도…
  • [박재순 칼럼] 5·16을 어떻게 볼 것인가?

    [박재순 칼럼] 5·16을 어떻게 볼 것인가?

    새삼 5·16을 어떻게 볼 것인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여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5·16을 일으킨 박정희의 딸이고 5·16을 옹호했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 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5·16을 법적으로 역사적으로 철학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 5·16은 먼 과거의 일이 아니…
  • [김이곤의 구약 수상] 운명과 자유

    [김이곤의 구약 수상] 운명과 자유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이삭의 어머니 ‘사라’처럼, 아기 못 낳는 여인, 석녀(石女)였다. 후일 야곱의 아내가 된 라헬도 또한 석녀였다.(창 30:1) 이러한 현상은, 그러나, 성서의 증언에 의하면, 그 어떤 악마가 그렇게 한 것도 아니요 또한 우연히 그렇게 된 것도 또한 아니라 단지 하나님이 그렇게 하…
  • [박재순 칼럼] 정신질환의 치유와 씨알정신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평생 한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했고 6명 중 1명은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최근 1년간 자살시도자만 10만 8천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은 정신질환공화국이라고 할 만 하다.
  •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상실을 나누는 사람들 (1)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상실을 나누는 사람들 (1)

    지난 두 번의 칼럼을 통해 자살예방 지킴이(Gatekeeper)에 대한 설명을 했다. 필자가 ‘생명의 친구’라는 단어를 들을 때 다른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미로 이 단어를 듣게 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필자가 다른 의미로 듣는 단어가 있는데, ‘자유지대’와 …
  • [이장식 칼럼] 오병이어의 기적만으로는…

    [이장식 칼럼] 오병이어의 기적만으로는…

    오늘날 한국국민이 당면하고 있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보다도 더 심각하고 영구적인 문제는 한국의 모든 기관과 조직체와 직종과 기구와 단체 속에서 정신적 및 도덕적 타락과 부패의 병균이 남녀노소의 빈부와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다 썩어들어가고 …
  • [김이곤 칼럼] ‘영문 밖’의 ‘대속제물’

    [김이곤 칼럼] ‘영문 밖’의 ‘대속제물’

    아브라함이 나이 100세 때 얻은 외아들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의 아들’이었다. 나이 75세 되던 때, 아브라함은 그의 하나님으로부터 한 특별한 소명(召命)을 받고, 즉시 그 명(命)대로 고향을 떠나 ‘유랑의 나그네’라는 순례생활을 시작한지 꼭 만 25년, 드디어, 아들을 주시겠다는 신(神)의 약속이(창 1…
  • [박재순 칼럼] 브로커가 없어야 산다

    예수가 살았던 로마 사회는 브로커(중개인) 사회였다. 황제를 정점으로 권력과 부를 중개하는 브로커들이 복잡한 위계질서를 이루며 로마 세계를 지배했다. 로마의 권력과 부를 맛보고 누리려면 이들을 통해야 했다. 로마제국의 브로커체제는 소수에게 권력과 부를 나누어주고 이들을 통해서 민중을 억…
  • [김이곤 칼럼] 죽음을 극복하는 길

    [김이곤 칼럼] 죽음을 극복하는 길

    구약 창세기 22장을 가리켜서 유대인 전통은 특별히 ‘아케다’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아케다’라는 히브리어는 구약 전체에서 오직 여기 창 22장에서만 나타난다. 이 말의 의미는 ‘희생제물의 발을 묶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동사(‘qd 창 22:9)에서 기원된 말이다. 분명, 발이 묶인 이삭의 모습…
  • [박재순 칼럼] 세종대왕이 대통령이 된다면

    오늘 세종대왕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를 힘 있고 번영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무슨 일에 힘쓸까? 위대한 문화군주였던 세종대왕은 맨 먼저 대한민국의 정신과 철학에 대해서 국민의 합의를 이루는데 힘쓸 것 같다. 정치권과 언론기관들 사이에서 색깔논쟁과 이념적 대결이 끊이지 않고 …
  • [이장식 칼럼] 종교다원주의 시비

    [이장식 칼럼] 종교다원주의 시비

    요즘 한국교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협의회(KNCC) 사이에 불화음이 생겨 한국기독교계의 분열을 염려하게 되었는데, 그 분열의 원인은 한기총이, KNCC가 가입하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종교다원주의(이단) 신학노선에 서 있다는 이유로 명년에 있을 WCC 총회의 한국개최를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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