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이장식 칼럼] 창조와 구원

    [이장식 칼럼] 창조와 구원

    인류는 민족이 다르고 인종이 다르고 부족이 달라도 크게 보면 다 같은 운명의 하나의 지구 공동체이다. 또 하나의 이 지구 상에서 옛날부터 큰 지배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세력(의지)들이 때로는 충돌하여 싸우거나 혹은 공존의 평화를 도모하거나 혹은 충돌을 피해가면서 인류의 역사나 한 민족국가의 …
  • [손규태 칼럼] 안철수 현상과 한국정치의 미래

    [손규태 칼럼] 안철수 현상과 한국정치의 미래

    금년도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나타난 전대미문의 안철수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볼 것인가? 이 현상에 대한 해답은 그동안 언론기관이나 정치평론가들에 의해서 다방면으로 시도되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는 그 답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우리의 경험에서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김이곤 칼럼] 원수의 얼굴을 통해서 보는 하나님의 얼굴

    [김이곤 칼럼] 원수의 얼굴을 통해서 보는 하나님의 얼굴

    씨름을 통한 야곱과 하나님과의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야곱의 인생여정 결론부분에 나오는 또 하나의 (창 33장)는 사이가 되어 헤어졌던 형, 와 동생 야곱의 극적인 해후(邂逅) 이야기(창 33:1-17)로 구성되어 있다.
  • [이장식 칼럼] 신앙과 이성

    신앙과 이성 문제는, '신앙' 또는 '믿는 것을 아는' 또는 '이해하는' 지식의 문제이다. 우리가 신앙하는 것이 지식적으로 다 이해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신앙을 버리거나 혹은 회의주의에 빠질 수 있다.
  • [김이곤 칼럼] 하나님과의 씨름을 견디어낸 사람

    [김이곤 칼럼] 하나님과의 씨름을 견디어낸 사람

    야곱의 긴 인생여정의 마지막은 에 관한 이야기로 정리된다. 그 하나는 얍복 강변(=브니엘)에서 하나님과 만난 이야기이고, 그 다른 하나는 이 일이 있은 직후에 이루어진 형, 에서와 만난 이야기이다. 여기서는 첫 번째의 만남, 즉 에 관한 이야기 속에 담긴 그 신학적 의미를 살펴보려 한다.
  • [박재순 칼럼] 내가 씨알이다

    내 몸의 RNA, DNA에는 수 십 억년 생명진화의 역사가 압축되어 있고 내 맘에는 2백만년 직립인간의 역사, 5만년 슬기 슬기 인간의 역사가 새겨져 있고 내 얼은 하늘에 뿌리를 두고 영원한 신적 생명의 불씨(사랑, 仁, 자비)를 품고 있다. 내 몸은 자연 생명의 씨알이고 마음은 인류역사와 사회의 씨알이고 얼…
  • [김이곤 칼럼] 야훼께서 너희 대신 싸우실 것이다

    구약성서가 낳은 ‘성자’라고 부를만한 사람인 ‘요셉’이, 그의 형들과 함께, 아버지 ‘야곱’을 가나안 땅에 장사지내고 애굽으로 돌아 온 직후에 있었던 일이었다. 과거, 동생 ‘요셉’을 애굽에 노예로 팔아넘겼었던 그들의 그 비정한 악행 때문에, 동생 ‘요셉’과는 철천지원수지간이라고 할 만…
  • [유미호 칼럼] ‘창조의 시간’엔 모두의 필요 채워주는 ‘공생공빈의 삶’을

    지금은 생명 위기의 시대다. 위기가 시작된 것은 사실 오래되었다. 인간의 탐욕스런 욕망이 인간과 뭇 생명에 대한 죽음과 죽임의 고리를 확대 재생산하여 어두운 그림자가 산과 강, 그리고 바다를 넘어 동식물의 생명 깊숙한 자리에까지 드리워져 있다.
  • [박재순 칼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

    [박재순 칼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

    기업은 좋은 제품을 만들고 높은 이윤을 창출하면 된다는 논리가 아직도 세력을 떨치고 있다. 이런 논리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속에서 기업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성공하면 된다는 것이고, 기업과 기업인에게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런 논리는 시장만능을 내세우는 신…
  • [김이곤 칼럼] 야훼 하나님이 이곳에 계시거늘(창 28장)

    [김이곤 칼럼] 야훼 하나님이 이곳에 계시거늘(창 28장)

    우리의 본문(창 28:10-22)은 야곱의 ‘꿈’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꿈은 흔히들 ‘현실의 투사(投射)’라고 말한다. 야곱은 지금 형이 받을 축복을 가로챈 그 일 때문에, 살의(殺意)를 품은 형의 분노의 보복을 피하여 멀고 먼 북방지역 메소포타미아 땅의 ‘하란’이라는 곳으로 도망치는 길이었다. 그는 …
  • [박재순 칼럼] 상식파 안철수

    [박재순 칼럼] 상식파 안철수

    1년 전만 해도 안철수는 정치와는 무관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런 안철수가 갑자기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것은 정치권 특히 야당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반영한다. 안철수는 좋고 미더운데 정치인들은 싫고 미덥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국민여론이 야당 정…
  • [김경재 칼럼] 지하철 전도행각은 반기독교 정서 확산원인

    [김경재 칼럼] 지하철 전도행각은 반기독교 정서 확산원인

    1961년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낫다는 소식을 첨 접한 당시 내각책임제시대의 윤보선 대통령이 뱉은 첫마디는 “올 것이 왔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이었다고 전해진다. 그 말 속에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군사쿠데타가 발생하고 말았다는 탄식이면서 동시에, 정치군인들의 준동을 초래한 정치인들과 동…
  • [박재순 칼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된다

    [박재순 칼럼]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된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다. 생각함으로써 사람이 된다. 사람은 생명과 정신을 가진 주체인데 주체가 주체적으로 하는 일은 지금 생각하는 것뿐이다. 느낌, 지식, 정보는 밖에서 온 것이거나 밖의 자극으로 생겨난 것이다. 밥 먹고 숨 쉬고 피가 돌아가는 것조차도 내가 주체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몸의 …
  • [김경재 칼럼] 명지고 종교교육에 대한 신문비평을 읽고

    [김경재 칼럼] 명지고 종교교육에 대한 신문비평을 읽고

    2012년 8월 9일 한겨례신문 사회면에 서울 명지고에서 있었던 지난 7월 교내 ‘신앙부흥회’ 사건을 중심으로 비판적 기사가 실렸다. 기사제목은 너무나 자극적으로 들리는데 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기사를 쓴 기자는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기사를 읽게 하려는 무의식적 동기가 작동하지만, 이번의…
  •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상실을 나누는 사람들(2)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상실을 나누는 사람들(2)

    생명의 친구가 자살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공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자살유가족과 함께하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그에 상응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는 일반적인 상실을 함께 나누는 부분이 있고, 자살이라는 특별한 주제와 관련된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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