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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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칼럼] 1대 99의 문제를 푸는 마음
세계적으로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어 1대 99의 사회가 되었다. 돈과 권력, 지식과 정보를 독점한 1이 사회의 중심에서 사회를 이끌어가고 99는 생활터전을 잃고 변두리로 밀려났다. 1대 99의 문제는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문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크고 어려운 문제이기 때… -
[손규태 칼럼]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며
2012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 붕괴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했다. 직장을 잃거나 구하지 못한 좌절감과 어려운 경제사정에 삶의 고통이 말이 아닌데 날씨마저 너무 추워서 움추린 몸과 마음을 추스르느라 힘들다. 해를 넘겨 국회에서 통과된 신년도 예산은 300조… -
[이재천 칼럼] 종교와 파시즘
종교적 파시즘, 전체주의적 성향의 종교는 정치적 파시즘의 모태가 된다. 지난 세기 인류사회가 값비싼 대가를 치루고 얻은 역사적인 교훈이요, 종교개혁 정신에 토대를 둔 교회사적 교훈이기도 하다. 세속 권력의 정치적 파시즘을 막기 위해서 먼저 종교적 파시즘이 자리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점… -
[손규태 칼럼] 계룡산의 국군통합사령부와 한국의 국방예산
필자는 1975년 독일로 유학을 떠나 공부도 하고 일도 하다가 1988년에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대전에 사는 친지를 만나러 간 일이 있었다. 우리는 방안에서 지내는 것보다 동학사 방면으로 산보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대전에 오래 살지 않아서 길을 … -
[김성 칼럼] 예수의 공항패션
유명연예인이나 운동스타들이 해외로 출국하거나 돌아와 입국할 때 그들의 옷차림이 사진에 찍혀 종종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공항패션이라는 건데, 스타들의 패션에 대한 감각과 개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이 높다. 무대의상이 아닌 일상복을 입은 스타들의 공항패션이야… -
[박재순 칼럼] 정치인의 반성은 불가능한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야권의 정치인들에게 뼈를 깎는 반성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반성하는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남이 반성하라고 해서 반성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반성은 스스로 하는 것인데 반성해야 한다는 소리만 무성하고 실제로 반성하는 사람이나 집단이 있는 것 같지 않다. … -
[이장식 칼럼]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류의 역사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의 계시의 창문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 후보자 박근혜 여사가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해방 후 반세기 이상의 국민 분열의 역사를 종식시키고 대통합과 화해와 공생과 민생의 행복을 공약으로 하고 그것을 반드시 … -
[김이곤 칼럼] 창세기 편을 마치며
이 책의 집필은 2010년 11월 9일에 시작되었다. 꼭 만 2년 2개월 만에 원고 탈고를 위한 마지막 장(章)을 쓰게 된 셈이다. 이 일의 시작은, 서언에서도 언급한 대로, 신암교회(담임 목사: 이상호 목사, 136-082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 2가 30번지, 전화 02-923-4901)의 홈페이지(www.shinam.org; http://shinam.onmam.com)에 구약성… -
[손규태 칼럼] 구소련의 신문들: 프라우다와 이스베챠(진실과 보도)
필자가 1980년대 초반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경험한 일이다. 유럽 다른 나라들에서처럼 독일에서도 2월 11일 11시가 되면 사육제(謝肉祭)가 시작된다. 독일말로 퐈싱(Fasching)이라고 하는 이 축제는 기독교에서 예수 수난절 6주간이 시작되기 전 금식을 하던 관습(Fastnacht)에서 온 것이다. 독일의 경우 이… -
[김경재 칼럼] 패배가 아닌 실패, 퇴보가 아닌 진일보
흑룡의 해라는 격동의 임진년이 지나가고 2013년 새해가 시작된다. 대선 이후 한국사회의 진보진영 안에 신경성 질환 같은 ‘소진증후군’이 열흘 남짓 한반도를 전염병처럼 휩쓸더니, 이제 조금씩 조금씩 절망의 저기압권을 벗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
[박재순 칼럼] 대통령 선거의 반성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텔레비전을 통해 개표 방송을 들으며 당혹스러웠다. 문재인 후보의 선거 유세장 열기가 뜨겁고 투표율도 높았기 때문에 문후보가 당선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대는 어긋나고 말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박근혜 후보가 앞서 나갔다. 선거 결과를 나타내는 상황판은 서울과 호남을 … -
[손규태 칼럼] 대통령 선거에서 나타난 우리 시대의 징조
이번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들어난 수많은 표제어들 가운데 단연 가장 새로운 개념은 “시대의 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적 정치행태와 함께 가장 잘못된 반민중적 경제정책에 대한 심판의 성격을 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혁신과 함께 경제민주화라는 화두를 … -
[김이곤 칼럼]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하나님!
“나는 당신들이 애굽으로 팔아넘긴 동생 요셉입니다. 그러나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실제로는! 당신(형님)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은, 형들에 의하여 ‘애굽 노예’로 팔려갔었던 동생 ‘요셉’이 그를 애굽에 노예로 팔아 넘겼었던 그 비정(非情)한 형들 앞에서 외친 말이다. -
[박재순 칼럼] 내 한 표를 버리면 나라를 버리는 것
대통령 선거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날이다.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밀려날 것인가? 한 걸음이라도 밝고 따뜻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결정을 해야 한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밝고 환한 웃음을 웃게 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와 인류사회가 평… -
[손규태 칼럼] 참 평화와 거짓 평화
요즘 대통령 선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으로 국민의 원성이 자자하자 그 간판을 새누리당으로 갈아달고 독재자 박정희의 딸 박근혜를 대통령후보로 내세우고 정권재창출을 노리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거기에 대항하는 민주통합당은 2011년 총선에서 패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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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한 성령 안에서 참 평화로"
"개인의 특성, 자라온 환경, 처한 상황, 세상을 보는 관점, 말하는 방식, 생김새들이 각각 다양하기에 이것들이 ... -
국제가자지구 평화 기원하는 교회 종소리 울려 퍼진다
가자지구의 평화를 기원하는 교회 종소리가 북유럽 전역, 이스라엘 그리고 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고 ... -
교계/교회지난 2024년 세계 2,250만 부 이상 성경 반포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2,250만 부 이상의 성경이 반포됐다고 대한성서공회가 5일 밝혔습니다. 이는 ... ... ... ... -
교계/교회기장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 및 창립예배 개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철원군에 소재한 화해와평화의교회 헌당 및 창립예배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