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상실을 나누는 사람들 (1)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상실을 나누는 사람들 (1)

    지난 두 번의 칼럼을 통해 자살예방 지킴이(Gatekeeper)에 대한 설명을 했다. 필자가 ‘생명의 친구’라는 단어를 들을 때 다른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다른 의미로 이 단어를 듣게 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필자가 다른 의미로 듣는 단어가 있는데, ‘자유지대’와 …
  • [이장식 칼럼] 오병이어의 기적만으로는…

    [이장식 칼럼] 오병이어의 기적만으로는…

    오늘날 한국국민이 당면하고 있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보다도 더 심각하고 영구적인 문제는 한국의 모든 기관과 조직체와 직종과 기구와 단체 속에서 정신적 및 도덕적 타락과 부패의 병균이 남녀노소의 빈부와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다 썩어들어가고 …
  • [김이곤 칼럼] ‘영문 밖’의 ‘대속제물’

    [김이곤 칼럼] ‘영문 밖’의 ‘대속제물’

    아브라함이 나이 100세 때 얻은 외아들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의 아들’이었다. 나이 75세 되던 때, 아브라함은 그의 하나님으로부터 한 특별한 소명(召命)을 받고, 즉시 그 명(命)대로 고향을 떠나 ‘유랑의 나그네’라는 순례생활을 시작한지 꼭 만 25년, 드디어, 아들을 주시겠다는 신(神)의 약속이(창 1…
  • [박재순 칼럼] 브로커가 없어야 산다

    예수가 살았던 로마 사회는 브로커(중개인) 사회였다. 황제를 정점으로 권력과 부를 중개하는 브로커들이 복잡한 위계질서를 이루며 로마 세계를 지배했다. 로마의 권력과 부를 맛보고 누리려면 이들을 통해야 했다. 로마제국의 브로커체제는 소수에게 권력과 부를 나누어주고 이들을 통해서 민중을 억…
  • [김이곤 칼럼] 죽음을 극복하는 길

    [김이곤 칼럼] 죽음을 극복하는 길

    구약 창세기 22장을 가리켜서 유대인 전통은 특별히 ‘아케다’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아케다’라는 히브리어는 구약 전체에서 오직 여기 창 22장에서만 나타난다. 이 말의 의미는 ‘희생제물의 발을 묶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동사(‘qd 창 22:9)에서 기원된 말이다. 분명, 발이 묶인 이삭의 모습…
  • [박재순 칼럼] 세종대왕이 대통령이 된다면

    오늘 세종대왕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를 힘 있고 번영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무슨 일에 힘쓸까? 위대한 문화군주였던 세종대왕은 맨 먼저 대한민국의 정신과 철학에 대해서 국민의 합의를 이루는데 힘쓸 것 같다. 정치권과 언론기관들 사이에서 색깔논쟁과 이념적 대결이 끊이지 않고 …
  • [이장식 칼럼] 종교다원주의 시비

    [이장식 칼럼] 종교다원주의 시비

    요즘 한국교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협의회(KNCC) 사이에 불화음이 생겨 한국기독교계의 분열을 염려하게 되었는데, 그 분열의 원인은 한기총이, KNCC가 가입하고 있는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종교다원주의(이단) 신학노선에 서 있다는 이유로 명년에 있을 WCC 총회의 한국개최를 저지…
  •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생명의 벗 되기 위한 과정(2)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생명의 벗 되기 위한 과정(2)

    자살예방 지킴이인 ‘생명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지난 칼럼에 이어서 계속 생각해보자. 생명의 친구는 첫째 우리 주변에 자살의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둘째 자살에 대한 억측과 오해, 금기 등을 개선할 바른 지식을 익혀야 한다고 하였다. …
  • [유미호 칼럼] 희망을 노래하게 하는, 녹색교회 실천

    우리는 지금 ‘열병’과 ‘방사능 피폭’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 동산 한 가운데 있다. 동산을 지키고 돌봐야 할 책임이 있지만, 대부분 누리고 있는 풍요와 편리함에 빠져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해하고 있거나 주저하고 있기 일쑤다.
  • [박재순 칼럼] 삼일운동과 식민지근대화론

    일본의 식민통치가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다. 조선왕조 시대에 비해서 식민통치시대에 도시가 늘고, 공장과 광산이 들어서고 철도가 놓이고 기차들이 다니고 큰 길이 뚫리고 자동차가 늘어난 것을 근대화라고 한다면 일제의 식민통치가 근대화에 기여했…
  • [김이곤 칼럼] ‘롯’이 ‘소알’로 가다: ‘몸의 부활’이냐? ‘영혼불멸’이냐?

    [김이곤 칼럼] ‘롯’이 ‘소알’로 가다: ‘몸의 부활’이냐? ‘영혼불멸’이냐?

    거대한 문화도시인 ‘소돔’성은, 창 18-19장을 기록한 성서기자의 해석에 의하면, ‘의인’ 열 사람이(창조적 소수가) 없다는 그 이유 하나(창 18:32) 때문에 깡그리 잿더미가 되어 마침내는 소금 기둥이 굽어보는 염해(鹽海)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심판 사건에서부터 살아남게 …
  • [유미호 칼럼] 희망을 노래하게 하는, 녹색교회 실천

    우리는 지금 ‘열병’과 ‘방사능 피폭’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 동산 한 가운데 있다. 동산을 지키고 돌봐야 할 책임이 있지만, 대부분 누리고 있는 풍요와 편리함에 빠져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해하고 있거나 주저하고 있기 일쑤다.
  • [유미호 칼럼] 지구의 생명줄, 교회절전소

    [유미호 칼럼] 지구의 생명줄, 교회절전소

    우리는 지금 ‘열병’을 앓고 있고 또 ‘방사능’의 위협에 내몰린 지구 동산 안에 있다. 동산을 지키고 돌봐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지만, 풍요와 편리함에 빠져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해하거나 그저 주저하고 있다. 지구 동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햇빛과 바람 등의 에너지를 직접…
  • [박재순 칼럼] 집단에 대한 충성과 민주 시민의 품격

    [박재순 칼럼] 집단에 대한 충성과 민주 시민의 품격

    통합진보당이 선거관리 부실과 부정 문제로 바닥을 드러내며 싸우고 있다. 이정희 대표는 부실한 진상조사가 당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독했다면서 자파의 비례대표 당선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당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 언론에 드러난 선거관리의 부실과 선거 부정은 진보당의 관리…
  •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생명의 벗 되기 위한 과정(1)

    [최의헌의 자살예방 칼럼] 생명의 벗 되기 위한 과정(1)

    자살예방 지킴이인 ‘생명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생각해보자. 다행히 생명의 친구가 되는 구조화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주변에서 그러한 교육의 기회가 있는지를 알아보면 된다. 교회에서 기관이나 강사의 협조를 얻어 교회 자체로 생명의 친구를 배출하는 일에 …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