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덕 목사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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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우리 사이의 사랑 때문에"
"죽음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죽음의 여의사라 부른다. 30년 이상 죽음에 대한 연구를 해 왔기 때문에 나를 죽음의 전문가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 삶의 의미를 밝히…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낯설고 놀라운 이야기
"호적등록은 로마가 어떻게 식민지를 지배하고 착취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세금을 내기 위해, 또는 너무나 많은 세금 때문에, 빚쟁이가 되고 결국은 유랑하고 떠돌이가 되어야 하는 상황, 오늘 요셉과 마리아의 이야기는 그런 슬프고도 고달픈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은 진정…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사랑의 능력으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종교적 질문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 답이 없기에, 종교적 질문에 너무 쉽게 결론을 내는 순간 오히려 진리가 왜곡되거나 겉핥기에 그치고 맙니다. 빨리 끓는 냄비가 금방 식어버리듯이, 진리를 살아낸다는 것은 정답 없는 삶 속에서 끊임없이 묻는 것입니다. 계속 묻다 보면 더 깊고 넓고 큰 물음 속에서…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고"
"코로나 이후 한국 개신교는 최악의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교회에 대한 좋은 소식이 없어 개신교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렵습니다. "위기다, 위기다" 말들은 많지만, '성경의 문자적 읽기', '교리에 대한 맹목적 확신', '삼박자 구원식의 맘몬이즘과 욕망…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마주한 낯섦"
"우리가 주일에 한 번 드리는 이 예배는 "예배 중의 예배"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예배 순서 하나하나, 예배를 이끄는 모든 예배 위원의 마음가짐과 태도, 예배하는 모든 이들의 정성과 주님을 향한 깊은 사랑의 마음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의 일관성은 믿는 이…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깨어남과 성장"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바로 기도가 그런 순간입니다. 하나님 앞에 조용히 머물러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연주하시는 곡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처음에는 우리의 간구로 시작할지 모르지만, 기도를 마칠 때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슬기로운 선택"
"공자 제자 중에 재리(財利)에 밝아 젊은 나이부터 부자가 되었던 자공(子貢)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한 번은 공자 선생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공자가 말합니다. "그 정도면 괜찮지. 그러나 가난하…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픈 일을 하라!"
"친구 둘이 정글 속을 걸어가다가 사자가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A는 자기들이 함께 숨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B는 샌들을 벗고 잘 달릴 수 있는 운동화로 갈아 신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A가 B에게 물었습니다. "너 무슨 생각이니? 사자보다 빨리 달릴 수는 없어!" 그러…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추석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이동 인원은 3천 21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추석 당일에는 667만대 정도가 고속도로를 오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향을 찾고, 가족과 친지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자주 있으면 좋…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성찰과 조율"
"여우는 많은 걸 알지만 고슴도치는 큰 것 하나를 안다." 이 격언이 무엇을 뜻하는가는 학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개는 여우가 온갖 잔꾀를 부린다 해도 고슴도치의 한 가지 확실한 호신술을 이겨낼 수 없다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이 말을 인용하여 사람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기도 하는데, 여우 부류…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진리가 무엇이오?"
"지금 한국 개신교는 예수의 정신이나 복음의 본질에서 많이 빗나가 있습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드렸지만 교회에 가도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사람의 말이 더 많이 들린다는 것이고, 진실하게 예수를 따르는 이들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 개신교는 어느 순간부터 예수를 잃어버렸습…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하나님 말씀과 사람의 말 사이에서"
"한국 개신교의 모습을 가만히 보면 근본주의 신앙을 가진 교인은 신앙은 있어 보이는데 교양이 없고, 진보적인 교인은 교양은 있는데 신앙이 없는 모양새가 펼쳐집니다. 제가 전에 목회하던 교회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신앙과 교양을 함께 갖춘 그리스도인의 양성은 한국 개신교…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평신도 지도력"
"오늘날 대다수의 교회는 장로를 선출하거나, 목회자를 청빙할 때 민주주의를 도입하여 공동의회에서 투표를 하여 다수결의 원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다수결의 원칙은 교회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안목과 판단을 존중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한 것이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장로나 목회자를 세우…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설교] "한 성령 안에서 참 평화로"
"개인의 특성, 자라온 환경, 처한 상황, 세상을 보는 관점, 말하는 방식, 생김새들이 각각 다양하기에 이것들이 관계를 맺을 때, 때로는 상처가 되고 갈등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다양함이 더 큰 하나를 위해,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협력할 때는 엄청난 기적의 역사를 만들기도 합니다. 교회 성장이 먼저냐,…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눈을 뜨고 무엇을 보는가"
"이 지점에서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가? 아니면 누군가의 시선에 의해 제압당한 채 눈 뜬 소경으로 사는가? 우리가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지금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하여 제대로 판단할 만한 눈을 지녔는가? 아니면 언론이 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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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모 목사(해인교회 담임)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해인교회 성탄절 예배에 ... -
사회"고통받고 아픈 이들과 평생 함께하신 예수 그리스도 떠올라"
이재명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다가오는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닿을 수 ... -
교계/교회4대 종교계, 쿠팡 김범석 의장 사과 촉구..."엄정한 수사 필요"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교계가 쿠팡 김범석 의장의 직접 사과와 정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 -
문화신생 실내악단 ‘앙상블 콘스피로’, 2026년 1월 창단 연주회 개최
새로운 실내악 단체 앙상블 콘스피로(Ensemble Conspíro)가 2026년 1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창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