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덕 목사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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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설교] 임마누엘의 현현, 나사렛 예수

    "성서에 근거해서 보면 사실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는데, 겨울에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서대로 하려면 11월 이전에 성탄절이 있어야 하고, 여러 학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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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너희는 거룩하라!

    "제가 교육부를 담당하는 전도사 시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주기도문 초반에 나오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라는 간구를 어떻게 설명해 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을 어린이 청소년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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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생명을 위한 싸움

    "둘 이상이 모여 살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힘의 역학 관계는 실로 모든 공동체와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둘 이상의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협력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내 편 네 편 나누고 어느 한 편이 힘의 우위를 내세워 다른 편을 지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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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어둠이 깊고 캄캄할수록

    "우리가 성경 전체를 과학적 사실이나 문자 그대로 읽으면 오히려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본뜻에서 멀어집니다. 성경에는 사실을 다루는 내용도 있지만 비유도 있고, 시도 있고,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 창세기의 말씀을 우주 발생 초기에 실제로 벌어진 일로 여기는 순간 현대 과학이 밝혀낸 빅뱅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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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괄목상대(刮目相對)

    "누가복음서에서 잔치를 베푼 사람은 그래도 사회적 약자들, 가난한 사람, 지체 장애가 있는 사람, 눈먼 사람, 다리 저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들은 원래 초대받은 사람들 대신 잔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가 차린 잔치에는 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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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주일설교]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소서!

    "오늘 시편의 기자가 주님을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는 말이 참 신기합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십시오!" 복수가 빛이 되는 때는 언제일까요? 그렇습니다. 불의한 세력이 물러가고 정의가 다시 세워질 때입니다. 부패한 세력들이 사라지고 진실한 사람들의 권리가 다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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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려주일설교]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신앙의 사람은 불확실한 삶의 한복판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낯설고 생소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기에 쉽게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혼자 결정하지 않고 주님과 상의하기 때문에 훨씬 더 신중한 선택을 하며, 사적 이익보다 모두를 생각하고 공공의 영역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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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 기념주일설교]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

    "그리스도교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려는 종교이고, 그래서 언제나 역사와 사회에 관심을 둡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고 하셨고, 함석헌 선생님은 역사의 구원 없이 개인의 구원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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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오늘 설교 제목은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입니다. 우리는 불행은 멀리 달아나고 행복만이 우리를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세상살이란 언제나 양지와 음지가 동시에 존재하고, 행운인 줄 알았던 것이 불행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변하여 복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매 상황에서 내가 누구에게 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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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주일설교] 우리의 앞날을 위하여

    "오늘 설교에서 제가 정치 평론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선거를 보면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도록 부름 받은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무엇을 성찰해야 할지 함께 나누려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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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예수의 상흔을 몸에 새기고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 무작정 반대만 하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가 되었든, 대통령이 된 사람이 이전보다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은 돕고, 또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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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기쁨에 벅찬 가슴

    "교단의 목사들과 장로님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1야당 후보의 무속 관련성, 신천지 이단 관련성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교인 중에는 현 정부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분도 있고, 현 정부를 사회주의 세력, 친북 좌파로 보면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분들도 있는데, 정권교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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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누구를 찾느냐?

    "불행이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것이며, 불행이란 인간의 모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유를 뛰어넘습니다. 불행은 그냥 이유 없이 닥치는 것입니다. 죄를 지어서도 아니고, 잘못을 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 먹어야 살고, 쉬어야 삶을 유지하는 우리들이 지닌 한계 그 자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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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진리가 무엇이오?

    "학자란 오늘날 손에 꼽히는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따고 가방끈이 매우 긴 사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경험과 내적인 성찰 없이 온갖 지식 정보만 머릿속에 잔뜩 모아놓고 남을 가르치려고만 덤벼드는 사람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쉽습니다. 진정한 학자는 오늘 이사야의 말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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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뭇 민족의 빛 되어

    "사람됨의 크기는 그가 소유한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에 있지 않습니다. 그가 얼마나 높고 고귀한 정신을 품고 있느냐, 어떤 비전을 간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높은 정신이 있는 사람에게서만 참다운 사람다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가능합니다. 지금 제2이사야는 바로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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