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덕 목사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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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능력
"한국 사회가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사회문화적으로 진보한 오늘날은 예수 믿고 천국 가라는 전도 방식이나, 하나님 믿으면 복 받는다는 얘기는 더 이상 잘 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전도하면 세상 사람들이 되묻습니다. 천국이 있느냐 없느냐는 둘째치고라도 예수 믿는 사람의 현실이 어떠하냐고 묻습… -
[설교] 하나님의 소수 정예
"한 개인이 태어나서 성숙한 인격이 되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경험을 해야 합니다. 우선 인생의 선배들에게 배워야 합니다. 좋은 부모와 스승을 만나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삶의 지혜를 얻으려면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를 가지고 매진하는 것도 좋고, 어… -
[설교] 누구를 기억하고 무엇을 기념하는가?
"오늘 설교 제목은 "누구를 기억하고 무엇을 기념하는가?"라고 되어 있지만, "무엇을 기억하고 누구를 기념하는가?"로 바꾸어도 무방합니다. 우리가 어떤 인물이나 사건을 기억하고 기념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는지 그리고 또 어떤 인물과 사건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지,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고… -
[새해주일설교] 성령의 능력으로 희망이 넘치는 교회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만들어간 교회는 서로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 돕고 돌봄으로써 최대한의 자유를 서로 누릴 수 있도록 했던 곳이었습니다. 반면에 로마제국은 소수 사람의 자유를 위해 많은 이들은 부자유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노예로 살아야 했고, 시키는 일… -
[성탄절 설교] 임마누엘의 현현, 나사렛 예수
"성서에 근거해서 보면 사실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는데, 겨울에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서대로 하려면 11월 이전에 성탄절이 있어야 하고, 여러 학자들이 … -
[설교] 너희는 거룩하라!
"제가 교육부를 담당하는 전도사 시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주기도문 초반에 나오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라는 간구를 어떻게 설명해 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을 어린이 청소년의 언… -
[설교] 생명을 위한 싸움
"둘 이상이 모여 살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힘의 역학 관계는 실로 모든 공동체와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둘 이상의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협력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내 편 네 편 나누고 어느 한 편이 힘의 우위를 내세워 다른 편을 지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사랑… -
[설교] 어둠이 깊고 캄캄할수록
"우리가 성경 전체를 과학적 사실이나 문자 그대로 읽으면 오히려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본뜻에서 멀어집니다. 성경에는 사실을 다루는 내용도 있지만 비유도 있고, 시도 있고,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 창세기의 말씀을 우주 발생 초기에 실제로 벌어진 일로 여기는 순간 현대 과학이 밝혀낸 빅뱅 이론… -
[설교] 괄목상대(刮目相對)
"누가복음서에서 잔치를 베푼 사람은 그래도 사회적 약자들, 가난한 사람, 지체 장애가 있는 사람, 눈먼 사람, 다리 저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들은 원래 초대받은 사람들 대신 잔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가 차린 잔치에는 오지 않겠다… -
[부활주일설교]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소서!
"오늘 시편의 기자가 주님을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는 말이 참 신기합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십시오!" 복수가 빛이 되는 때는 언제일까요? 그렇습니다. 불의한 세력이 물러가고 정의가 다시 세워질 때입니다. 부패한 세력들이 사라지고 진실한 사람들의 권리가 다시 회… -
[종려주일설교]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신앙의 사람은 불확실한 삶의 한복판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낯설고 생소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기에 쉽게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혼자 결정하지 않고 주님과 상의하기 때문에 훨씬 더 신중한 선택을 하며, 사적 이익보다 모두를 생각하고 공공의 영역을 살… -
[제주4.3 기념주일설교]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
"그리스도교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려는 종교이고, 그래서 언제나 역사와 사회에 관심을 둡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고 하셨고, 함석헌 선생님은 역사의 구원 없이 개인의 구원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
[설교]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오늘 설교 제목은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입니다. 우리는 불행은 멀리 달아나고 행복만이 우리를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세상살이란 언제나 양지와 음지가 동시에 존재하고, 행운인 줄 알았던 것이 불행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변하여 복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매 상황에서 내가 누구에게 먹이… -
[청년주일설교] 우리의 앞날을 위하여
"오늘 설교에서 제가 정치 평론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선거를 보면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도록 부름 받은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무엇을 성찰해야 할지 함께 나누려는 것입… -
[설교] 예수의 상흔을 몸에 새기고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 무작정 반대만 하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가 되었든, 대통령이 된 사람이 이전보다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은 돕고, 또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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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정재현의 《'묻지마 믿음' 그리고 물음》으로 성찰해보는 우리의 '믿음'
철학하는 신학자 정재현의 저서 《'묻지마 믿음' 그리고 물음》을 소개합니다. 책 한 권 전체가 기독교인들의 ... -
국제예루살렘 총대주교들과 교회 수장들, 성탄절 기념토록 격려
최근 발표된 성명에서 예루살렘의 총대주교들과 교회 수장들은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대림절과 성탄절의 종교 ... -
학술외계 지적 생명체의 존재가 전통 종교의 붕괴를 가져올 것인가?
외계 지적 생명체와 종교의 운명을 논하는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정현 교수(연세대 종교철학)는 최근 ... ... -
교계/교회2024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순례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가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