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덕 목사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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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의 믿음과 주님을 아는 지식
"그런데 오늘날 우리 사회가 자꾸 이런 상식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저마다 신념이 있고 믿음이 있지만 그 신념과 믿음이 의인의 믿음이 아닙니다. 탐욕과 분노, 혐오와 어리석음에 가득 찬 신념이요,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데, 가만 보면 주님을 아는 지식은 전혀 없습니다. "할렐루야"와 "욕… -
[설교] 피조물들의 신음 앞에서
"교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주의 종말은 모르지만, 지구의 종말은 확실히 옵니다. 왜냐하면 태양이 지금 46억년 정도 나이가 되었는데, 80억년 정도 되면 적색 거성으로 변하고, 110억년 정도가 되면 결국 소멸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구의 종말을 볼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문제는 … -
[설교] 오늘의 삭개오들에게
"시선을 아예 다른 곳으로 돌려 버린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예수의 시선, 하나님의 눈길을 간절히 바라는 수많은 삭개오들이 오늘날 가득합니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엉망이 된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내 삶에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참되고 의미 있는 삶에 대… -
[설교] 불신의 시대를 넘어서
"인류가 진보한다고 하지만 죄의 목록들은 줄어들지 않고, 우리 사회도 간디가 말한 7대 사회악이 점점 더 확대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런 모양으로 가게 된 것의 근원에는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쫓아서, 고귀한 가치를 내동댕이치고 돈이면 다 된다는 착각 속에서 자신만을 위해 살아… -
[설교] 신앙인의 불신앙과 비신앙인의 신앙
"오늘날 한국 개신교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거룩한 영의 능력을 보이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신앙인 듯 보이지만 실은 참된 신앙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도 않으면서 비신앙인이나 또는 다른 종교인을 배제하고 무시하는 행동을 하였기에 한국 개신교는… -
[설교] 좋은 이웃
"뉴스를 보다가 훈훈한 소식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68세의 한 택배기사가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배달을 하다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함께 일하던 아내가 급히 응급실로 데려갔고 심장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택배기사의 아내는 택… -
[설교] 코 아마르 야훼 כֹּה אָמַר יְהוָה
"예언이란 하나님께서 인간의 아픔을 표현하라고 빌려주신 말이며 착취당한 가난한 자들과 세상의 불경스런 부자들에게 내리신 말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삶의 양식이며 하나님과 인간이 서로 만나는 접촉점입니다. 하나님은 예언자의 말을 통하여 분노하시는 것입니다."(아브라함 요수아 헤셀 선집 1, ,… -
[설교] 마음을 찢어라
"우리는 사실 우상숭배를 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우리가 체험한 하나님을 마치 하나님의 전부인 양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방식의 하나님 체험에서 머무르려고 합니다. 실로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그 어떤 것… -
[설교] 하나님의 파토스
"우리 삶에 고통을 가져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우리들의 무지와 어리석음입니다. 지금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 투기와 관련해서는 사실 진보와 보수가 논쟁이나 다툴 이유가 없습니다. 도끼로 제 발을 찍는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기후변화에 의해 다양한 생물이 멸종하고 … -
[설교] 저항하는 그리스도인
"다니엘서 1장을 보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으로 쳐 들어와서 두 가지를 가져갑니다. 첫째는 성전 기물들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도구들을 들고 가서 자기들의 신전에 넣어둡니다. 이렇게 해서 유대인들이 믿는 신인 야훼가 무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바벨론 신 밑에 있는 것처럼 만들어… -
[설교] 복음과 민족의 파수꾼
"그리스도인들도 예언자들처럼 하나님의 파수꾼으로 세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제목을 "복음과 민족의 파수꾼"이라고 했습니다. 우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세상에 전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복음의 파수꾼입니다. 교회는 전 세계 하나의 교회이고 우리는 그리… -
[설교]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에도
" 미국과 중국, 양대 강국의 패권 싸움 속에서 우리가 한쪽 편만을 들고 있는 관계로 대중국 무역은 악화일로에 있을 뿐만 아니라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고 미국과 중국의 싸움에서 우리만 피해를 보는 형국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게는 납작 엎드렸는데, 결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지도 … -
[설교] 경계선의 존재 - 예언자!
"플라톤의 하나님은 이 세상과 무관한 저 천상의 이데아 세계에 있고, 아리스토텔레스의 하나님은 고요하게 관조하며 깊은 사색을 통해 참된 지식을 추구하는데 있을지 모르지만, 예언자들의 하나님은 자질구레하게 보이는 인간의 구체적인 역사적 현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형편에 관심을 기울이… -
[성령강림주일 설교] 거룩한 영으로 살아가는 사람
"성령이 임하는 사도행전의 장면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이 성령 체험은 몇몇의 사람에게만 선택적으로 임한 개인적이고 내면적 체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두에게 확실하게 겉으로 드러나는 공동체적인 체험입니다. 혼자 깨닫고, 홀로 충만한 경험이라기보다, 모두가 함께 겪어서 기쁨… -
[설교] 하나되기, 거리두기, 열어놓기
"사이 좋은 부부가 꼭 하는 여섯 가지도 있습니다. 첫째 자기 배우자를 부르는 애칭이 있습니다. 허니, 자기, 귀염둥이, 깜찍이 등 삶의 재미와 유머를 녹아낸 애칭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상대의 기여를 인정합니다. 상대가 잘 하는 것, 도움을 준 것, 좋은 면들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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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과거의 향수가 오늘의 NCCK 변화 가로막아선 안돼"
지난 8일 발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건과 신학」에서는 NCCK 100주년을 기념하는 글이 수록됐습니다. 이번 ... -
교계/교회"100주년 맞은 교회협...에큐메니칼 운동 겨울로 끝날 것인가?"
안교성 박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가 「기독교사상」 최신호(9월호)에 실은 특집글에서 교회협 100주년을 ... -
교계/교회노숙인 사역 20년...노숙인학교 '옹달샘' 개원으로 결실
"사람은 희망이다"라는 앎의 명제가 삶의 자리에 착지되게 하는데 한 목회자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연단의 ... ... -
사회"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누구를 위한 날이었나"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제3차 시국논평이 8일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 누구를 위한 날이었나"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