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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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의 나무
"역사는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콕 집어 찬사를 보내는 바람에 더 유명해진 이 첫 문장에서 작가는 역사의 실패와 상관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삶을 이어간 평범한 이들 앞에 무한한 애정과 깊은 존경을 표현합니다. 이 애정과 존… -

[설교] 울게 하소서
"우리 시대는 눈물이 메마른 시대입니다. 우리 세대는 울 줄 모르는 세대입니다. 마음이 사막과 같이 메말라 울지 알고, 울지 않으니 더 메말라갑니다. 병마가 싸우고 있는 이해인 수녀가 어느 날 이런 소박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오늘 드리고 싶은 기도입니다. "하느님 / 오늘은 / 눈물이 그리워… -

[설교] 주께 더 가까이(Nearer to God)
"만일 누가 저에게 '인생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저는 주저 없이 이라고 말씀드릴 겁니다. 지금까지 30번도 넘게 봤습니다. 그다음은 또 어떤 영화냐고 물으시면 저 또한 주저 없이 이라고 말씀드릴 겁니다. 이유는 동일합니다. 음악 때문입니다. 그 차가운 빙하의 바다로 침몰해 가는 타이타닉 호 … -

[설교] 생명의 떡
"생명은 자기 자신만으로 완성될 수 없도록 지으셨습니다. 생명은 그 안에 결핍을 지니고 있어서 반드시 그것을 다른 존재로부터 채워 받아야 삽니다. 무슨 말입니까? '나'라는 존재는 누군가의 은혜로, 누군가의 희생으로, 누군가의 덕택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입니다. 나의 수고와 노력보다 더 큰 무엇이… -

[설교]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
"아무리 노력해도 안정성을 획득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젊은이들은 이른바 '자기계발'을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 능력을 끌어올려 자신의 시장가치를 입증해야 합니다. 이게 사회적 문제임은 알지만, 사회를 바꾸기 어려우니 당장 바꿀 수 있는 자기 자신을 몰아붙입니다. 한시도 허투루 쓰는 시간 없이… -

[설교] 성령의 탄식
"올해 스물아홉의 한 취업준비생은 코로나로 인해 채용 문이 닫히면서 서류전형에서 숱한 탈락을 경험했는데 최근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이 자꾸 생기자 그동안 공들여 관리했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모두 '폭파' 시켜버렸다고 합니다. 한 꽃집 주인은 지난 2년여간 매출이 '반… -

[설교] "화목하게 하는 말씀"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목사는 "말씀으로서의 그리스도"라는 글에서 '말을 걺으로서의 말씀'과 '관념으로서의 말씀'을 구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을 걺'(Anrede)으로서의 말씀입니다. 인간의 이성 안에 머무르는 말씀은 '관념'(Idee)으로서의 말씀입니다. 말을 걺으로서의 말씀… -

[설교] "약속이 있는 첫 계명"
사람의 손가락은 왜 열 개일까요? 어느 시인은 사람의 "손가락이 열 개인 것은 / 어머니 배 속에서 몇 달 은혜 입나 기억하려는 / 태아의 노력 때문인지도 모릅니다"(함민복,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의 문장이 전부인데, 그래도 시가 됩니다. 엉뚱한 생각이지만, 어머니의 은혜란 게 이렇게도 깊고 아름다… -

[설교]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일찍이 그리스도교의 교부(敎父, Church Father)들에게 자연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두 번째의 책'이었습니다. 물론 첫 번째의 책은 성서입니다. 성서는 '듣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했습니다. 인구 대부분이 문맹(文盲)이었던 … -

[설교] 괄목상대(刮目相對)
"누가복음서에서 잔치를 베푼 사람은 그래도 사회적 약자들, 가난한 사람, 지체 장애가 있는 사람, 눈먼 사람, 다리 저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들은 원래 초대받은 사람들 대신 잔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가 차린 잔치에는 오지 않겠다… -

[부활주일설교]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소서!
"오늘 시편의 기자가 주님을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는 말이 참 신기합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십시오!" 복수가 빛이 되는 때는 언제일까요? 그렇습니다. 불의한 세력이 물러가고 정의가 다시 세워질 때입니다. 부패한 세력들이 사라지고 진실한 사람들의 권리가 다시 회… -

[부활주일설교] "갈릴리로 가라"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엄청난 사건을 이런 평범한 일상의 시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천 년이라는 시간의 장벽을 넘어, 그리고 팔레스타인이라는 공간의 장벽을 넘어 오늘 우리에게까지 다가온 이 엄청난 사건은 모두가 되돌아간 일상의 한 가운데서 터져 나왔습니다. 사건의 시작을 처음 알린 것 … -

[종려주일설교]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신앙의 사람은 불확실한 삶의 한복판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낯설고 생소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기에 쉽게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혼자 결정하지 않고 주님과 상의하기 때문에 훨씬 더 신중한 선택을 하며, 사적 이익보다 모두를 생각하고 공공의 영역을 살… -

[설교] 쿼바디스 도미네
"라틴어 '쿠오 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3:36에서 시몬 베드로가 주님께 물었던 질문입니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요한 13:33)라고 주께서 말씀하시자 시몬 베드로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 -

[고서광선목사추모설교] 죽은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존경하는 고 서광선 목사님의 추모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모였습니다. 목사님은 삶의 대부분을 이곳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내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후학들을 배출하셨습니다. 그중에는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석‧박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평생 이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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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활절,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 희망의 큰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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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기독교는 도덕성이라는 보편적 가치와 무관한 종교 아냐"
일찍이 어떤 종교 비판가는 기독교가 초월적 가치 지향을 명목으로 도덕 위에 군림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 ... -
국제美 국방부 장관 “압도적으로 폭력 가하길 예수의 이름으로 간구"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 상황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전투에 임하겠다는 취지의 ... ... ... -
교계/교회옹진군, 백령도 '한국 기독교의 섬 기념공원·중화동교회 복원사업' 준공
옹진군이 백령도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한국 기독교의 섬 기념공원'과 '중화동교회 복원사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