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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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곤 설교] 광야에서만 먹은 양식(출 16: 31-36; 요한 6: 48-51)
최근 연일 보도되고 있는 뉴스의 초점은 북한 룡천역 참사 사건과 이들 이재민들을 도우려는 세계 각국의 성금답지에 대한 보도에 맞추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해방 이래 60여년의 그 긴 세월 동안 우리 북한 동포들이 과연 무엇을 먹고 지금까지 살아 남았는가 하는 의구심과 … -
[김이곤 설교] 희년은 “돌아가야 하는” 해
희년(禧年: the year of Jubilee: לבויה תנשׁ)이라는 말의 뜻은 “큰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부는 해”라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큰 수양 뿔나팔 소리로 좋은 소식[gospel]을 내외에 크게 선포하는 이 “희년선포”는, 레위기 25장의 문맥을 통하여 보면, 분명 논의할 여지 없… -
[김이곤 설교]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호세아 13:12-14: 고린도전서 15:54-55)
이 말씀은 구약 아가서 8장 6절의 말씀입니다. "죽음"은 강한 것입니다. 아니, "죽음"은 가장 강한 것입니다. "죽음"은, 또한, 강하면서도 동시에 잔인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죽음"의 세력 앞에서는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이 장소 저 장소 가리는 일 없이 모든 것이 무차별 무력… -
[김이곤 설교] 그와 같은 고난을 받아야(누가복음 24:25-27)
인간이 성서를 향하여 던질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종교적 물음이 하나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죽음"에 관한 물음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은 왜 죽는 것인가? 사람은 왜 "죽음의 찌르는 가시"를 경험해야만 하는가? -
[김이곤 설교]걸어다니는 나무(판관기 9:8-9; 마가복음 8:22-26)
"걸어다니는 나무", 그러나 다소 우화적인 냄새가 나는 "나무 이야기"가 오늘 이 시간 우리 이야기의 초점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가 읽은 신·구약 본문 중에서 구약 본문은, "말하는 나무"에 관하여 말하고 있고, 그리고 신약 본문은 "걸어다니는 나무"에 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
[김이곤 설교]내가 무엇을 가지고 나아갈까(창세기 4:1-7; 마가복음 6:6-8)
감사절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가 제기하게 되는 가장 근본적인 물음은 아마도 "내가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까?" 라는 물음일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성서는 인류가 창조된 후 그 최초의 인류가 그 첫 노동의 결실을 거두었을 때 그들이 취하였던 그 첫 번째의 행위가 다름 아닌 "하나님께 예물을 … -
[김이곤 설교]운명과 자유(시편 56:1-4; 로마서 8:31-39)
올해 첫 월요일에 있었던 KBS'TV의 "아침마당"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점이 뭐길래"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마침, 여러분들이 기억하시는 대로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대학입시 본고사를 시행하고 있는 날이었는데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긴장감이 함께 어… -
[김이곤 설교]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져라(전도서 11:1-2)
어떻게 하면 우리 한신 신학교가 신학교로서의 그 본분을 다 할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신학교 교수로서 그리고 목회자 양성기관의 선생으로서의 우리의 사명을 다할 수 있을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신학생으로서의 그리고 목사 후보생으로서의 우리의 본분과 사명을 바르게 수행할 수 있을까? … -
[김이곤 설교]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편 121:1-8)
"싸운드·오브·뮤직"이라는 매우 고전적인 한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깊은 인상을 심어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극 중에서 가장 긴장감을 자극시켰던 장면은, 배런·폰·트랲(Baron von Trapp)이라고 이름하는 한 오스트리아 해군장교가 세계 제2차 대전 초 히틀러 제국으로부터 군입대 -
[김이곤 설교] 보냄받은 자의 신앙(창세기 45:1-8)
기독교의 경전인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된 성서에 의하면, 하나님은 "그 얼굴을 볼 수 없는 분"이시다. 이 사실은 매우 주목할만한 중요한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 지상의 모든 종교들은 예외 없이 모두들 그들이 믿는 신(神)을 가시화(可視化)하여 그 가시화(可視化)된 신(神)을 섬기고 경배하며 신앙하는 … -
[강남교회] 거짓 없는 사랑
어떤 사람이 가족들과 함께 마차를 타고 산악지대를 지나가는 중이었습니다. 마부는 오랫동안 그 주인을 위하여 봉사한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또 이런 산악지대는 여러 번 다녀 보아서 경험이 많은 마부였습니다. 마부는 말 네 필이 끄는 마차를 몰며 깊은 산악지대를 지나는데 말 두 필이 갑자기 놀… -
[강남교회] 든든히 서가는 교회
한 소년이 산에서 독수리 알 하나를 주워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알을 암탉 둥지에 넣었습니다. 암탉은 독수리 알을 품어 부화시켰습니다. 새끼 독수리는 병아리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그래서 날카로운 발톱과 강력한 날개를 사용할 줄을 몰랐습니다. -
[강남교회] 거룩한 산 제물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을 이끌고 있을 때였습니다. 몹시 추운 겨울, 워싱턴의 군대는 포지 계곡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병참 보급도 다 끊어졌을 뿐 아니라 추위 또한 혹독해서 싸움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그 때 정부에서 연락관이 왔습니다. -
[경동교회] 신에게 솔직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도 이 여름 보내면서 많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감사할 말씀이 많습니다. 약 3주 동안 노아 합창단과 독일 다녀왔고, WCC 준비를 위해 제네바도 다녀왔습니다. 힘은 들었는데요, 여러분 기도로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
[강남교회] 하나님의 지혜의 부요함
아이들이 많이 읽는 동화책에 보면 까마귀가 신기하게도 지혜로운 동물로 나옵니다. 까마귀의 지혜가 어떠한 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물 한 방울 찾기 힘든 여름날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물을 마시지 못해 목이 말라 거의 죽을 지경이된 까마귀 한 마리가 애타게 물을 찾아다니고 있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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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NCCK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 「무안공항 제주항공기 참사 1주기 개신교 추모예배」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승렬 목사) 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백은경 목사, 총무 박승규 목사)는 ... ... -
교계/교회한신대, 45년 만에 국가폭력 피해 회복 위한 첫걸음 내딛다
전두환 군사정권 시기 국가폭력을 겪은 한신대학교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피해 회복을 위한 ... ... ... ... -
사회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서 ‘꼬마 산타의 트리 공작소’ 운영
순천시는 성탄절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 -
학술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 영국 왕립아세아학회와 'REBOOTING KOREAN STUDIES 2025' 성료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박삼열)은 지난 12월 3일 영국 왕립아세아학회(Royal Asiati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