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김이곤 설교] 보냄받은 자의 신앙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가 읽은 신약본문 말씀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셔서 온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 하나라도 내…
  • [김이곤 설교] 모세의 손을 들어 올려라

    오늘은 우리 교회를 목양하실 새 담임 목사님을 뫼시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만남의 교회의 역사에 또 하나의 새 장을 여는 이 뜻 깊은 의식에 참여하게 된 것과 또 부족한 이 사람이 말씀 전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흔히들 하는 말에 의하면,
  • [김이곤 설교] 모세와 예언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오늘 설교의 중심주제는 라는 문제입니다. 이 물음에 대해서 많은 성서 해석가들은 여러 가지 관점에서 또 여러 가지 모양으로 대답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 [김이곤 설교] 모든 것은 헛되지만

    전도서를 기록한 구약성서 기록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 하는 매우 파격적인 신앙고백을 한 바가 있습니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인생의 수고가 그 어느 것 하나 헛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 모든 만물이 다 피곤을 느끼며 세상 살 맛을 잃고 있…
  • [김이곤 설교] 땅에 감추인 하늘

    이 말은, 비록 그것이 “비유”라는 형식으로 표현되었다고는 하여도, 매우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표현법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하늘”과 “땅”은, 일반적으로, 그것이 장소 개념이든 사상 개념이든 간에, 서로 정 반대의 개념!으로 이해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즉 지구가 둥근 것이 아니라 평평…
  • [김이곤 설교] 등을 준비한 자들

    등을 “준비”하는 열 처녀에 관한 비유는 우리들에게 매우 익숙한 예수님의 “천국비유”들 중의 하나입니다. 등을 준비한다는 것은 신랑을 맞이 하기 위함입니다. 신랑을 맞이한다는 것은 천국 잔치에 참여한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그러나, 등을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
  • [김이곤 설교] 다윗의 손에는 칼이 없었다!

    오늘 우리 시대의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아마도 그것은 종교적 신앙을 빙자한 “테러리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온 세계가 이 문제를 치유할 아무런 대안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 [김이곤 설교] 흔들리는 까닭은?(시편 102: 25-28; 히브리서 12: 25-29)

    이 말은 광화문 네거리에 위치한 교보생명 빌딩에 붙어 있는 광고선전문의 내용입니다. 이 말은 얼핏 보기에는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밤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라고 한 서정주의 시를 응용한 언어같이 보입니다. 어쨌든 이런 시구가 말하는 바는, “흔들림”이라는 인생고(…
  • [김이곤 설교] 이제 나는 알았습니다!(욥기 42: 1-6; 전도서 3:12-13)

    "욥"(בויא Job)은 구약성서가 가장 대표적인 의인(義人)으로 내세운 세 인물, 노아, 다니엘, 욥 중의 한 분(겔 14:14)입니다. 그 중에서도 “욥”이라는 인물은, 다른 두분과는 달라서, 하나님과는 대적(對敵)하는 관계에 있으면서도!! 그의 그 대적행위가 오히려 “
  • [김이곤 설교] 아벨을 죽인 자는 이원론자(二元論者)다(창 4:1-16; 갈 5:14-15)

    노태우 정권이 들어 설 무렵, 즉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삼파전의 대선과정이 한창 열을 낼 무렵, 저는 우리 민족의 최대 비극은 “지역주의(地域主義)의 갈등”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심각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우려가 노태우 정권을 뒤이을 양김 구도의 대선전이 진행될 …
  • [김이곤 설교] 돌아가라(창세기 16:7-11, 누가복음 15:20-24)

    2000년대에 들어 서면서 세계의 이목을 가장 집중 시켰던 사건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면, 아마도 그것은, 뉴욕에 있는 세계 무역센타에 대한 이슬람 계열의 비행기 자살테러 공격과,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하여 세계 초 강대국인 미국 내에서 급격하게 조성된 새로운 양상의 “전쟁 분위기”라고 할 수 있…
  • [김이곤 설교] 내가 사흘 안에 일으키리라(렘 7:1-7; 요한 2:13-22)

    참으로 오래간 만입니다. 우리가 낙산이 아닌 서대문의 선교교육원에서 "낙산교회" 또는 "낙산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정말 순수한 신앙공동체의 정신으로 출발을 한지 만 20여년 만에, 그리고 제가 학교 행정일 관계로 낙산교회를 떠난지는 만 15년 만에 여러 존경하는 교우님들, 늘 그리움의 대상이었…
  • [김이곤 설교]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편 121: 1-8; 누가 19: 1-10)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매우 고전적인 한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깊은 인상을 심어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배런 폰 트랩이라는 한 오스트리아 군 장교가 세계 제2차 대전 초 힛틀러 제국으로부터 군입대 소집 통지서를 받자 힛틀러 통치에 협력하지 않으려고 국경을 탈출하여 …
  • [김이곤 설교] 왜 에서가 아니고 야곱인가?(창 32:22-32; 누가 15:17-24)

    오늘은 성서문학이 은유나 상징 또는 신화적 언어로 묘사한 고대의 한 이야기, 즉 고대의 가나안 땅에서 회자되든 매우 고풍이 깃든 민담자료로부터 매우 복음적인 가르침을 하나 찾아내어 보려고 합니다. 그 이야기의 주제와 그 주제를 유발시키는 언어는 "왜 에서가 아니고 야곱인가?"라는 것입니다.
  • [김이곤 설교] 나를 보낸 이는 형님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십니다(창세기 45: 1-8; 50: 15-21; 요한 3:16-17)

    이 말은 형들에 의하여 노예로 팔려 혈혈단신으로 애굽에 끌려 내려 왔었지만, 이젠 하나님의 기적적인 도움을 받은 덕분으로 그 모든 시련을 다 극복하고 일약 이 애굽 대제국의 국무총리의 자리에 오른 요셉이 그의 형들을 향하여 말한 말입니다. 말하자면, 이 말은 그를 애굽에 노예로 팔아 넘겼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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