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hanmoonduck

    [새해주일설교] 생명의 치유, 회복의 목회

    "우리는 사람이 아니라, 자본이나 물질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 희망을 걸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며,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을 위해 공의로 재판하시며,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감옥에 갇힌 죄수를 석방시켜 주시며 …
  • hanmoonduck

    [설교] 어둠 속의 빛

    "코로나 속 성탄절을 보내며 저는 귀한 빛 조각들 몇 개를 생각합니다. 첫째는 자기 자신의 내면입니다. 우리들 마음속입니다. 코로나로 많은 외부 일정들과 사람들과의 만남이 취소되었을 때, 우리가 가질 수 있었던 은총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속을 깊이 들여다 볼 기회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
  • seo

    [성탄메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독일 출신의 신학자 폴 틸리히 (1886-1965) 교수는 나치스 독일이 온 유럽과 20세기 세상을 암흑의 세계, 죽음의 세계로 몰고 가고 있을 때, 미국으로 망명해서, 1945년 5월 나치스 패망 후, [존재에의 용기](1952년) 라는 책을 썼다. 인간의 어두운 실존, 무의미한 인생, 죄책감과 인간 생명의 유한성, 죽음의 불…
  • kimkyungjae_07

    [김경재 칼럼] 가상현실과 삶의 철학: 베르그송, 딜타이, 함석헌을 중심으로

    "오늘의 칼럼에서 주제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삶의 철학(Philosopie der Lebens)" 이다. 필자는 솔직히 말해서 컴퓨터 문명에서 뒤쳐진, 그래서 활자문명과 아날로그적 사고에 더 익숙해져있는, 사라져가는 노병세대(老兵世代)에 속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현대문명사회와 우리 삶을 폭풍우처럼 휘…
  • hanmoonduck

    [설교] 선교 목회: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한국 개신교에 대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합니다. 저도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이제 막 목회를 시작하는 목사 초년생들을 바라보는 눈길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얼마나 힘들겠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지금이 은혜가 필요한 때요, 참된 구원의 소식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때…
  • hanmoonduck

    [설교] 안전의 목회: 생기를 불어넣는 사람들

    "이제 인류는 앞으로 정말로 안전한 공동체를 원하고 찾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 우리 생명사랑교회는 정말 안전하고 좋은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요청되는 10가지 필수 요소가 있습니다. ①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정체성 수용), ② 소속감 지니…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8):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포이어바흐는 신의 전지(全知)에 대해서도 그 껍질을 벗겨보니 감성적 특성, 곧 감성적 지식일 뿐이라고 일갈한다. 즉, 신의 전지는 실제의 감성적 지식의 특성과 본질적인 규정성이 제거되어버린 감성적 지식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이렇듯 신 안에서의 제한되지도 규정되지도 않는 감성적인 지평선을 …
  • hanmoonduck

    [설교] 생존의 목회: 살아지고 살아내는 삶

    "한국교회가 이렇게 타락한 둘째 원인은 신학과 목회현장에서 모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목회자를 양성하지 못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교인들이 진짜 그리스도교가 무엇인지 몰랐던 것입니다. 비인가 신학교도 난립했지만, 학부 4년, 대학원 2년, 수련생 과정 2년이라는 꽤 긴 시간의 신학 수업,…
  • hanmoonduck

    [설교] 부르심 받은 그대로 하나님과 함께

    "제가 지난 주에 설교하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예수의 얼굴을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있다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시대의 지식인 중 한 분이신 한완상 전 부총리는 라는 책을 낸 적도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덩치가 커지고, 돈이 쌓이고, 권력이 생기자마자 다윗과 같은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
  • hanmoonduck

    [설교]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건물에, 조직이나 제도에 머무시는 분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입니다. 사람들은 저와 여러분에게서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인간상의 표준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우리 모두는 생각해야 할 것을 생각하는 인간이어야 합니다. …
  • hanmoonduck

    [설교] 너희는 조심하여라

    "우리도 삶의 많은 갈림길에서 결정을 하고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우선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에 따르려면 자신의 마음과 생각과 습관을 성찰하고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신…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7):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문제는 그런 종교의 모순이 신학의 불가해성이라는 이름으로 대강 봉합됨으로써 모순이 해소되지 않고 '말'이 되지 않는 종교의 모순이 보다 더 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세 신학의 얼개를 형성하고 있는 신앙과 이성의 관계 구도에서 터져 나온 테트툴리아누스의 이른 바, '불합리하…
  • kimkyungjae_07

    '영적 휴머니즘'과 인간본성의 원죄론

    최근 인문사회학분야 신간도서로서 세인의 주목을 받는 두 가지 책이 있다. 그 하나는 한국의 대표적 종교학자 길희성 교수가 그의 학문적 연구생활을 총결산한 역저 『영적 휴머니즘』(아카넷, 2021)이고, 다른 하나는 네델란드 역사학자이며 저널리스트인 브레흐만(Ruger Bregman)이 쓴 『휴먼카인드』(인…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6):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식전이나 식후 혹은 이기주의의 기도가 아니더라도 고통으로 가득찬 기도, 위안을 찾는 기도조차 응답해 줄 의무가 신에게 있는 것이고 그런 인간의 고통에 참여하는 사랑의 신이야말로 내가 믿는 신이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의 기도 행위에서는 이처럼 신의 자리 설정보다 인간 자신의 배타적 자기 긍…
  • feurbach

    종교비판에서 신앙성찰로(5):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통찰을 중심으로

    "감정의 차원에서 투사된 신 안에서 비로소 인간은 필연성과 완전성을 거쳐 장구한 세월 그토록 바랐던 자기 확인 욕구 충족과 더불어 어머니 품에 안긴 것 같은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 사랑의 신이어야만 했을까? 그것은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이 범한 죄를 능히 사해주고 품어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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