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김민수 칼럼] 시크릿 가든

    개역개정판 성경에는 ‘비밀’이라는 단어가 37번 나오는데, 대부분이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었고, 종합을 해보면 ‘비밀’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골 2:2)이십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거나 감추어져 있기에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하…
  • [김현수 칼럼] 그 아이

    [김현수 칼럼] 그 아이

    그 ‘아이’를 만난 것은 H가 우리 그룹 홈으로 오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그 ‘아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평판은 최악이었다. 소년원에도 다녀왔다고 했다. 그 ‘아이’가 문제라고 했다. 리더였다. H가 그룹홈에 적응하고 안정을 찾기까지에는 H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
  • [김성 칼럼] 재앙을 당한 자들은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지난 2004년 12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도 9.3의 지진과 이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로 22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 세계가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호주 시드니의 필립 젠슨이라는 영국교회 주교는 “이번 재난은 신의 뜻이다. 인간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며 최후…
  • [김흡영 칼럼] 말예배에서 몸예배로, 말신학에서 몸신학으로

    한국개신교회가 무척 시끄럽습니다. 그 동안 한국개신교회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개신교 목사인 것이 부끄럽습니다. 지금까지 입바른 소리만 해 온 것 같아서 이번만은 꼭 덕담을 하려 하였는데, 또 다시 따가운 소리를 좀 해야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목회현장보다는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
  • [김민수 칼럼] 전기세만 축내는 네온사인 십자가를 허물라

    [김민수 칼럼] 전기세만 축내는 네온사인 십자가를 허물라

    한겨레신문(3월 4일자)에 -'불야성 교회 LED 교회첨탑' "잠 좀 자게 해주소서"-라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교회 첨탑과 십자가는 점점 높아지고 화려해 지고 있지만, 최근 개신교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타락하고 본질과 멀어질 수록 외향적인 것들을 강…
  • [김성 칼럼] 기도 세레모니(Ceremony) 문제 있다

    [김성 칼럼] 기도 세레모니(Ceremony) 문제 있다

    지난달 27일, 프랑스 AS 모나코 팀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 선수가 SM캉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골을 넣은 후 박주영선수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한 기도 세레모니가 이어졌습니다. 비록 잠깐이긴 하지만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깍지 낀 체 고개 숙여 감사의 …
  • [김경재 칼럼]한기총 지도부는  교만, 태만, 기만 병에서 벗어나라

    [김경재 칼럼]한기총 지도부는 교만, 태만, 기만 병에서 벗어나라

    인간의 죄 중에 교만(驕慢)은 잘난체하고 뽐내고 버릇없이 구는 것을 말한다. 교만이 종교인에게는 치명적이어서 겸손할 줄 모르고 ‘경건한 교만병’에 걸리면 거의 치유가능이 없을 정도이다. 교만은 대체로 힘있거나 잘난사람들, 지위가 높은 사람들, 일시 성공한 사람에게 마약처럼 스며든다. 교만…
  • [이장식 칼럼]한국교계의 돈선거

    [이장식 칼럼]한국교계의 돈선거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 지방에 가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을 때 성령이 강림하는 것을 보고 있던 요술쟁이 시몬이 ‘돈을 줄 터이니 그 권능(성역)을 얻게 해달라’고 청하였다. 즉 돈으로 베드로가 행사하는 권능을 사겠다는 것이었다. 요술은 사람들의 눈을 속여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돈을 버…
  • [김이곤 칼럼] 구약이 말하는 ‘정의’의 의미

    [김이곤 칼럼] 구약이 말하는 ‘정의’의 의미

    구약성서가 말하는 ‘정의’(正義)의 의미에 관해서는 20세기 최고의 구약성서 신학자로 알려진 게르하르트 폰 라트(Gerhard von Rad)가 자신의 대표적 저서『구약성서신학』 제1권(1957)에 실은 「야훼와 이스라엘의 의」라는 논문에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즈음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정치철학 강의로 …
  • [김성 칼럼] 기독교를 망치는 눈 먼 기독교 사랑

    ‘예수세미나’의 창설자인 로버트 펑크가 자신의 책 서문에서 인용한 사무엘 테일러 콜러리지(Samuel Taylor Coleridge 1772~1834)의 말입니다. 18세기말~19세기 초를 살았던 콜러리지의 이 한마디 말이 지금의 한국교회의 병폐를 고스란히 예견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기총 해체운동에 나설 것을 공언한 교계원…
  • [김성 칼럼]열(熱)은 있으나 빛(光)이 없다

    지난 주간 모(某) 목회자모임에서 주최한 목회자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첫시간 강사로 나선 분은 보수교단의 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교수 생활을 접고 지방의 제법 큰 교회에서 목회하는 ‘성공한’ 목회자를 자부하는 분이었습니다. 자신의 몸이 네온사인처럼 반짝거리는 성령체험을 했다…
  • [김민수 칼럼]폐지와 리어카와 헌금과 목사와

    [김민수 칼럼]폐지와 리어카와 헌금과 목사와

    서울 하늘 골목길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리어카, 이른바 서울은 폐지경쟁의 시대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 종일 새벽부터 모아 팔아야 만 원 조금 넘는다고 하니 아마도 그 정도가 평균치가 아닐까 싶다.
  • [김성 칼럼] 오늘의 얀네와 얌브레

    [김성 칼럼] 오늘의 얀네와 얌브레

    최근 모일간지에 실린 기사 한편을 읽고 마음이 무척 심란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교회홈피에 어느 분이 기사를 퍼다 올리신 덕분에 보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를 포함한 주요교단들이 종교인의 범죄를 처벌하는 나름의 제도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모…
  • [김민수 칼럼] 탄탄대로, 그 길을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렇게도 원하는 왕복 10차 고속도로 같은 탄탄대로의 뻥 뚫린 인생의 길을 쉽게 주시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질문은 로 잘 알려진 이태석 신부의 에 나오는 구절이다. 비포장도로였던 곳에 길이 뚫리면서 이전에는 없던 교통사고 환자들이 급증하는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던진 …
  • [김이곤 칼럼]오늘 교회의 “우선과제(優先課題)”

    [김이곤 칼럼]오늘 교회의 “우선과제(優先課題)”

    시편 121: 1-2는 세상이 교회를 향하여 던지는 “질문”과 이에 대한 교회의 “답변”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대표적 성서본문입니다: “내가 산(山)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야훼’에게서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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